왠만한 일반고는 죄다 수시밖에 모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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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쪽이 충분히 된다면 학종같은 귀찮은 가시밭길 걷지 말고 깔끔하게 정시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는.
그에 반해서 학교쌤들은 사고방식이 너무 일방적이군요
수시공부가 곧 정시공부다? 말이되는 소리를 해야지...
끽해봤자 수학?
과탐같은 경우는 두개 골라서 "이수"하는 형식으로 가는 학교도 있지만 이과오면 강제로 물화생지 다 해야하는 개같은 학교도 있습니다.
저희학교가 그렇지요..ㅠㅠㅠ
마음에도 없는 물리랑 화학에 시간버리고, 거기다가 과학중점반은 일반과학 과목 하나 더 배우더라고요. 진짜 개같아요.
국어, 영어 내신시험은 말하기도 귀찮은 범위 내 암기과목 된지 오래고....
다른과목도 제대로 건져가는거 별로 없습니다.
저희학교 통틀어서 자기 학생에게 정시도 허용하는 선생님은 경신고 출신 영어쌤 딱 한명입니다.
나머지중에서 20%는 꺼리는 분위기고, 나머지 80은 그냥 강경파입니다.
수시 안하면 대학 좋은데 못간다!
정시이야기 입밖에 꺼내면 매부터 듭니다.
지방 일반고가 다 이렇죠 뭐...
마이웨이 하기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ㅠㅠ
+일반고 선생님들은 진로쌤 빼곤 대부분 입시정보가 노후되어 있습니다. 서울대 특기자전형에 의대정원 1000명 간신히 채우던 시절 이야기를 하시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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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가 수시의 1/3도 안되니 아무래도 수시에 눈이 가겠죠.
보통 다들 수시로 가기도 하고요.
서울도 그래요ㅠㅠㅠ "니가 정시로 갈수 있을것 같아?우리 일반고는 수시가 답이야!^^^^^^^"이런 느낌이죠ㅠㅠ
수시공부가 정시공부라니 아이고...
하...진짜답답해미치겠어요 공부를하고싶은데도못하게하니
수시로 가천대가 답이야!를 내신 1점대 학생한테도 주장하고 다니신 분이 계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