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SNS는 유독 한국사에 민감한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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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떤분이 AOA관련 게시글 써서 거기다 장문의 댓 달고 있었는데 글이 삭제 돼서 글 새로 팝니다.
(AOA가 까이는 이유가 단순한 무지를 떠나서 태도? 문제도 포함된건 아는데, 과거부터 한국사 상식에 대한 논란은 항상 있었기에 '한국사 상식'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썼습니다.)
저는 유독 한국사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게 어이없어요. 기본적인 과학 상식 모르면 '괜찮아. 문과니까 과학 극혐' 이런 마인드면서 한국사 상식 모르면 '와.. 겁나 무식하네' ...... 이런식의 이중잣대가 SNS에 만연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말 하면 꼭 '한국사가 한국인으로서의 방향성과 정체성, 역사의식의 근간인데 당연히 가장 기초돼야지' 하시는 분들 있는데 과연 한국사가 철학, 과학, 국어 같은 과목보다 사람에게 더 근본적인 학문인지 의아하네요.
모른다고 그냥 까는거야 이해하겠다만, 페북보면 도를 넘어서 벌레보듯 반응하는 댓글이 많은데 정작 본인들은 얼마나 유식한지 궁금할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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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의문의 1패
이런글에 항상 달리는 댓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ㅋㅋㅋㅋ
이 댓글 다는 사람들도 머가리는 비었는데 멋있어보일려고 하는거.
ㄹㅇ 뭔 뜻인지는 알려나
누가 한 말인진 알려나
누가한말인가요 신채호?
처칠이네 ㅈ살
근데 역사를 잊은~ ㅡ> 이 말 하는 사람 중에 진짜로 역사 잘 아는 사람은 먼가 별로 없을거 같음 명언이긴 한데 먼가 너무 많이 쓰이는 듯
수학사 과학사도 인류의 역사야!!
문과는 히익 과학 극혐
이과는 히익 역사 극혐
불쌍한 과학사
반일감정 심해서 아무래도 그런부분은 더 민감하겠죠?
아무래도 역사 중에서도 근현대사파트가 우리에게 특히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죠,,,
만약에 빗살무늬 토기 보고 이건뭐지 휴지통인가 ㅋㅋㅋㅋ 라고 했다면 이정도로 논란이 될것같진 않네요
제일 어이 없던게 ㅋㅋ 발렌타인데이였나?
그날이 안중근의사 사형 선고일이라고 이런게 발렌타인보다 중요한거 아니냐고 ㅋㅋ 막 글 올라오는데
안중근의사 사망일은 페북에 올라오는걸한번 못봤네요..ㅎ
그러니까요
모르는게 자랑은 아닌데 왜 고등학교수준의 과학 수학 모르는건 당당하면서 한국사 모르면 극딜하는지
이중성에 무릎을 탁
역사랑 정치랑 엮는것도 한몫하는거같음ㅋㅋ 저번 대선때도 역사를잊은민족 저게 진보쪽 슬로건으로 자주 보이기도했고 역사모름=우매한시민 이라는 인식을 계속 심어서. 근데 그게 근현대사에 치중되있다는게 약간 웃기지만.
대부분 자신이 역사를 바로알고 자주적인 판단을 할줄아는 깨어있는 시민이란걸 어필하기위해서 sns에서 별짓을 다하죠
서울대 대나무숲 한번 보고오세요ㅋㅋㅋ교수님이 남긴글도 있는데 정말 백번공감되는 글입니다ㅋㅋㅋ역시 sns 포털 물타기는..어후
페북 안해서 궁그하다,,,
막상 상식이라고 까는애들 되-돼 다틀림
전적으로 공감하는데 이번 건은 몰라서 욕 먹는 게 아니라 긴또강 도요토미 히데요시 같이 다수가 불편하게 느낄 수 밖에 없는 단어 선택이나 지민 본인도 언급한 장난스러운 태도 때문에 욕 먹는 게 큰데 왜 맥을 못 잡지.
물론 모르는 거에 대한 비난은 자중한다 해도 설현이 마침 한국 홍보대사이고 또 마침 설현 고교 앞에 안중근공원이 있었다는데 혹 알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이런 걸로 욕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모른다고 욕하는 애들은 적어도 자기가 그 상황에서 맞을수 있었는지 양심적으로 생각해보고 까야함 안중근,윤봉길 의사가 누군진 당연히 설현도 알지
이 이슈가 AOA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지금까지 항상 있어왔던 일이라 태도 문제는 배제하겠다고 앞서 적어 놨는데.. 님부터 제 글 맥을 잡아주셔야 할 듯 싶네요
이 분이 가장 깔끔하게 요약하시듯
글쎄요
지금 sns흐름이 도가 지나친건 맞는데
한국사 상식 부족한 건 욕먹을 만한 거 맞아요
과학, 철학 들먹이는건 솔직히 말해서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한국사 공부 어느정도만 하셨어도 그런소리가 나오기 쉽지 않을 텐데....
최소한 글쓴이 분은 다 알고 쓰신거였으면 하네요.
제 글의 초점을 잘못잡으셨네요. 저는 '상대성' 과 '정도'에 대한 글을 쓴거지 한국사 무지가 욕먹는거 자체에 대해 쓴 글이 아닌데요. '모른다고 까는건 이해한다'라고 본문 내용 중에도 있네요
한국사모르는걸 비판의대상으로는 삼을수있으나 비난은 옳지 않다는 점에서 글쓴이 님의 의견에동의합니다.. 하지만 한국사가 철학 과학 등등의 기초학문보다 더 중요시 되어야만 하는 학문은 아닌거 같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역사는 귀납적 사실들을 모아서 연역적 법칙을 만들어내는.. 사회과학에서의 방법론적 일원론가도 깊게 맞닿아있고, 개별 사례들에 대한 연구라는 측면에서 이원론적 관점과도 깊게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요즘들어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도 사실 그 근원이 역사적 사고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철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그 시대의 사상가의 사유가 왜 그렇게 전개되었는가.. 이 사유,이론에서 내가 취해야할점은 무엇인가 하는것들은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한 깊은 이해가 녹아들어있어야지만 할수있는것들이에요..
그냥그거임 남잘되는거 아니꼬왔는데
꼬투리하나잡으니까 냅다달려들어서
후두려패는거 ㅇㅇ 무도 역사편보고 어떻게반응했는지 기억이나할까
사실 국사 중요한건맞죠...다른분야에 근본이 되느냐는 좀 다른문제지만
이런태도는 영아니지만(물론aoa 상식부족 ㅇㅈ)
그래서 하하도 이렇게 까였겠죠?
SNS는 주로 유명인사가 싸놓은 똥덩어리를 가지고
그걸 주워먹기도하고 던지기도하고 자기 똥도 같이 싸놓기도하면서
진흙탕 놀이하는 똥통임
똥통에 뭘 기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