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라서 초아 [649495] · MS 2016 · 쪽지

2016-05-06 22:59:18
조회수 642

국어 고잔데 답이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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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국어는 2학년 5월부터 시작해서 권규호 국정,마닳1,2,3권 3회독함

이번 겨울에 개정된 마닳1,2,3권 다시 1회독식 하고 지금은 교육청 풀고 있는데

1컷은 커녕 2등급에서 못올라가고 심하면 3뜰때도 있어요..

3월에 운좋게 1떳는데 그것역시 지문 제대로 안읽고 손가락 발가락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다 걸어서 겨우 맞춘것

암튼 꽤 많이 공부한 거같은데 성적은 안오르고 기출은 죄다 써버림.

틀리는 문제 유형도 안정해져있고 그날 꼴리는대로 틀려요

항상 시간에 쫒겨서 지문에 근거파악안하고 2,3개식 나가는데 그렇다고 꼼꼼히 풀면 시간부족함

남들처럼 딱 특정파트 약해서 그부분만 인강듣는것도 효과없을 거 같고

 그냥 남은 교육청이랑 사관,경찰대 문제 풀면서 근거찾기 연습하는게 답인가요 하도 답안나와서 글 써봄

문과고 다른과목은 어느정도 나와서 국어에 시간 많이 쓸 수있어요(한 하루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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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장교 · 664509 · 16/05/06 23:08 · MS 2016

    그게 고자구나 .......

  • 3반수생 · 571714 · 16/05/06 23:13 · MS 2015

    저랑비슷 ㅠ 모의고사 내내2나오다가도 수능때 3무룩..

  • 만학생 · 666603 · 16/05/25 15:52 · MS 2016

    제가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국어의 지문문제라면,
    대부분 꼼꼼함과 오래 읽어온 경험이 많이 필요한게 사실입니다.만,


    현역시절부터 국어때문에 고생해본적은 전혀 없는데, 나이먹고 다시 수능공부를 하며 느낀건,
    단순 지문독해에 관하여 나오는 문제는 결국 언어 ( 뜻 )이라는겁니다.
    글이 존재하는이유가, 의사를 전달하는 말을 기록하여 그대로 전하기 위함이니까요.
    지문을 읽는다는건, 그 글이 하고자 하는말을 듣는것이고,
    결국 그 주제를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글이 이야기하는대로 흘러가고 따라갈뿐이죠.

    글이 얼마나 복잡하고 개소리를 해싸도, 수능에서 나오는글은 잘 다듬어진 검증된 글이니까,
    절대로 말하고자 하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대부분 국어를 어려워하는 분들을 보면, 지문이 너무 난해하고 복잡해요,
    무슨말인지도 모르겠는데 라고 하는분들은, 주제를 놓치고 있는것입니다.

    어떤 지문이던, 말하고자하는 주제속에서, 세분화하여 설명하던지, 비판하던지,개소리를 하던지
    정도이니까.

    결국 주제단어 정하고, 공책에 요점필기하듯이, 중요한 문장과 단어만 딱딱 나열해놓으면
    지문이 말하고자하는것은 대부분 5~10단어로 압축이 됩니다.

    주제,
    1. 대분류
    1) 소분류
    1. 근거 단점
    2)소분류
    2. 근거 단점
    2. 대분류
    1) 2) ... 의 반복이 됩니다.

    그렇게 정리를 하지않고 무조건 읽으려고만하고 파악하려고만하면, 저도 못해요.

    지문읽는속도는 글쎄요. 그냥 무협지 읽듯이, 무념무상,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하면서
    그대로 빠르게 읽는 개같은 습관이 들어버려서 저도 날림으로 놓치긴합니다만.
    무념무상으로 빠르게 쭈욱 읽어가며, 중요한 단어와 분류만 짧게짧게 체크해두면
    수능에서 국어로 해맬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초딩때부터 동화책부터, 만화책, 세계 문학외 백과사전까지 닥치는대로 읽는 습관을 가지고,
    중고대학생때는 무협지와 야설을 다읽는바람에, 해외 장편소설, 문학소설까지 직장생활하면서도 생각없이 스트레스풀겸 읽다보니, 글 읽는속도는 누구보다 느려본적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만화책한권에 3분, 소설한권 30분컷이니까요.

    그런데 이게 꼼꼼함과는 거리가 멉니다. 한페이지를 통째로 묶어서 눈에 집어넣고,
    개중에서 중요한 단어와 설명 흐름만 차곡차곡 따로 분류해서 스토리를 읽는식이거든요.

    그래서 문제풀이에서 틀릴때도 있으니, 그것을 잘 조절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