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329543] · 쪽지

2011-02-13 02:38:05
조회수 6,142

그것이 알고싶다 - 약혼남 살인사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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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5 건장한 미남 체대출신 기업체 출강 강사 실종사건

유력한 범인은 약혼녀의 "친구" 조상필(가명)


1) 양가상견례 1주일 전에 실종

2) 실종되는날에 사업상 미팅이 있다고 하고 나감

3) 미팅 주선자는 약혼녀 "친구"인 사채업자 조상필(가명)

4) 조상필이 빌린 허름한 1층 사무실에 약혼자의 핏자국이 발견됨

5) 사업상 미팅 자리에 나온것도 비즈니스 파트너가 아닌 근처에 치킨집 배달부임이 밝혀짐

6) 당일 오후 7시경 축 늘어진 약혼자를 들쳐업고 사무실로 들어가는 남자 2명에 대한 목격자 증언

7) 2명중 1명은 조상필

8) 조상필이 가게를 렌트할때, 소음에 민감하지 않고 꼭 "물"이 나오는 곳이여야 한다고 함

9) 사무실 안에 약혼자의 핏자국과 모발 발견

10) gps추적 결과, 조상필이 렌트한 제네시스는 한강변, 큰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하치장에 다녀온것으로 밝혀짐

11) 해당월 해당 건물의 물 사용량은 평균보다 40여톤을 초과함

12) 조상필이 병원 3곳에서 수면제 처방을 받은것이 밝혀짐

13) 조상필의 가게에서 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가게밖으로 넘쳤다는 주변 상인의 증언

14) 실종 1일째 어머니와 약혼녀에게 약혼자의 핸드폰 번호로 보낸 문자는 조상필의 친구가 보낸것으로 밝혀짐

15) 그 문자 때문에 단순가출로 판단, 경찰의 초동수사가 늦어짐

16) 조상필은 약혼자의 지문이 찍힌 사채계약서를 약혼자의 부모에게 제시, 약혼자가 현금 5천만원을 빌려 주고 자리를 파했다고 주장

17) 증거가 계속 나오자 조상필은 자신의 가게에 술에 취한 약혼자가 들어갔다는 것을 인정

18) 핏자국과 모발이 나오자 조상필은 자신의 가게에서 약혼자와 몸싸움했다는것까지 인정. 그 후에 자기발로 걸어나갔다고 말함

19) 이 와중에 약혼녀는 조상필이 자기를 좋아한건 아니었고 그냥 친구였을 뿐이라며 실실쪼개고 있음


요약)

조상필-약혼녀-약혼자 3각관계, 양가상견례를 앞두고 조상필이 빡쳐서 약혼자 토막살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 버림.
그 와중에 가난한 약혼자의 부모한테 수천만원 빌려간 차용증서 제시 
조상필은 유치장에 있지만 살인이 아닌 단순납치및 감금폭행으로 기소된 상태
심증은 200%이지만 물증이 없는 상황
약혼녀라는 여자의 인터뷰 태도도 매우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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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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