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갈수있다 [556399] · MS 2015 · 쪽지

2016-04-15 00:42:50
조회수 1,171

독서실에 제자리 돈안내고막쓰시는분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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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파트엔 주민들을 위한 (유료)독서실이마련되어있습니다.
남녀구분석인데 여자자리는 시험기간만되면 자리잡기전쟁입니다.
참고로 전 재수생ㅈ이라 1달씩장기로 늘 끊어서사용해왔습니다.
전 종합반다니고 있지만 아파트에서 관리하는거라 1달 3만원으로 저렴한것도있고 주말에 혹시자리잡기어려울수도 있고 주중엔 동생이 가끔씩 가서 공부해도되니까 그냥1달단위로끊어요.
그런데 저저번주주말에 제자리에 어떤 아주머니한분이 앉아서
공부하시더군요
첨에 기간만료됐나?하고 보니 아직한참남아서 관리실에
다른분이 앉아있다고말하려다가 혹시 자리착각하셨나싶어 다가가니 미안해요~하면서 황급히자리옮기더라구요.
뭐지싶었는데 그냥 잘못앉으셨나하고 대수롭지않게넘겼습니다.

그런데 저번주 주말에 포스트잇이 책상위에붙어있더라구요.
저번주는 동생도평일에독서실안갔고 주말하루도제가
몸이안좋아 일요일에 갔거든요 . .암튼 포스트잇엔
문의할게있어 연락달라길래 문자보냈더니 글쎄 자리 비어있는날많으니 양도를해달랍니다;;;누굴까생각해보니 그 아주머니밖에떠오르지않았고 전 제가 돈내고 어쨌든 쓰고있기때문에 양도할 생각없다고 잘랐어요. 아 물론 예의지켰습니다.
그리곤 솔직히 제가 딱잘랐기때문에 더는 뭐일없을거라 생각햏는데

그담날제 동생이 자기친구가 제자리에 어떤아줌마앉아있다는 카톡와서 내려가니까 그아줌마가 또 있었다네요.
전 나중에 한참뒤에 학원다녀와서 그얘기전해들었슥니다.
보아하니 이미 1~2주간 제자리 써왔던거같은데 진짜 기분나쁘더라구요;;아니 왜 돈내고쓰고있는 남의 자리에 앉아공부하고 미안하다 한마디하고 간답니까?보니까 자기딸도 한자리차지한거같더라구요.

암튼 잘쓰고 있는자리 양도문자왔을때도 좀 기분나쁘다가 그때부터 진짜 빡치기시작했는데 어제부로 기간만료일이라 일단 기간 다시 갱신하면 자리에 앉지말라는 포스트잇붙이고 제가 그분 직접 발견하는즉시 따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욥

아무래도 그분이 제자리를 완전 탐내하는거같아서 일찍 자리잡아야할거같아서 오늘 새벽 6시반에 엄마가 자리신청하러가셨는데 관리실이 문을늦게열어서 7시 좀넘어다시가셨는데 제 자리가 벌써 나갔다고하더군요.  역시나 그아줌마가 채갔음요ㅠㅠㅠ
진짜 방금 학원다녀솨서 그얘기 전해듣는데 너무화가나는거에요

그 자리가 제 자리도아니니 이젠 따지기도 뭣하게됐는데
저 진짜 제가 3만원 내고 쓰든안쓰든 제자윤데
(심지어 다른자리도 돈내고안오는분있는데 제자리는 분실방지하려고 빈책상처럼 늘 싹치운상태였음)
그거 잘 안쓴다고 운운하며 남의자리 돈도 안내고 함부로쓰고
양도하라는 그아주머니한테 한소리안하곤못배기겠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
진짜 별거아닌거같지만 억울해죽겠어요. 가뜩이나
예민한 재수생건드려서 꼭 사나운꼴 보고싶으신건지...
정말 화가나고 그런 개념없으닌 아주머니가 같은 아파트주민이라는게 진짜 부끄럽습니다.  원래안좋은자리에 있던자기 딸래미가 제자리앉아있다던데 딸한테 그런모습보여주고싶으신지 궁금하네욥

저진짜 어떻게 하면좋을꺼요ㅠㅡ진짜 화나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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