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원칙 [591187] · MS 2015 · 쪽지

2016-04-10 13:41:01
조회수 2,651

요즘 키배감으로 핫한 이원준 논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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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 나는 파오후다.

근거1 : 손이 살쪘다. 볼살이 통통하다.

근거2 : 손이 살찌면 파오후일 수도 있다. 파오후이면 볼살이 통통하기도 하다

결론 : 난 손이 살쪘거나 볼살이 통통하기에 파오후이다..


이건 논리학으론 맞는 말이 아닙니다.




근거의 부정 : 손이 살쪘다고 꼭 파오후라고 하는 건 아니다.
개연적 근거이니 단정적이지 않았다.
볼살이 통통하다고 파오후라는 단정이 없다.
그러니 개연적 근거다.

결론의 부정 : 손이 살찌거나 볼살이 통통해도 파오후가 아닐 가능성이 있기에 위의 결과 명제는 틀렸다.




이런 논증과정으로 논리적 비약(예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 까마귀가 날면 배 떨어진다.)을 제거하는 것이죠.



반면에 개연적 추론은 환영합니다.

만약 자기의 병이 완치 가능한 것을 아는 할아버지가 병원은 잘 다니시면서, 이북의 가족들을 보고 싶어 하면서도 이산가족 상봉은 신청하지 않는 사례가 있습니다.
그것은 병은 완치할 수 있지만 이산가족의 원인인분단은 자기 의지로는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추론할 수 있죠.
선지 또한 개연적 문장으로 나옵니다.

~할 수 있다 라고 서술하며 반례도 인정하는 선지를 보이는게 논리학의 맹점이죠.

반면에 아이유는 아티스트다 라는 문장이 있다면, 아이유만 아티스트다 라고 해도 틀리고, 아티스트는 아이유다 해도 틀리죠.



 말이 되는 것이 논리적인 것이고.

논리적인 것이 말이 되는 것입니다.

둘은 동치이며 같은 벤다이어그램입니다.



이것은 이원준 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고대 철학자부터 시작된 언어학을 시험에 맞게 추린 것일 뿐입니다.

그러니 유대종쌤과 비슷하다는 말이 나오죠.



일부 얼짱 분께서 비논리적인 발언을 일삼아서 한 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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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아으우아 · 642764 · 16/04/10 13:52 · MS 2016

    잘생긴 유대종

  • 차가운그녀 · 546572 · 16/04/10 13:53 · MS 2014

    유대종은 잘생겼다

  • 1+3원칙 · 591187 · 16/04/10 13:53 · MS 2015

    유대종 수강생들의 눈은 삐꾸다.

  • 1+3원칙 · 591187 · 16/04/10 13:54 · MS 2015

    고로 유대종은 잘생기지 않았다.

  • 으아으우아 · 642764 · 16/04/10 13:55 · MS 2016

    고로케가 먹고싶다

  • 으아으우아 · 642764 · 16/04/10 13:55 · MS 2016

    고로 유대종은 잘생겼다

  • 차가운그녀 · 546572 · 16/04/10 13:58 · MS 2014

    고로케하면 안돼요

  • Seoul Natl Univ · 490416 · 16/04/10 13:54 · MS 2014

    명제로 생각해봐도 좀 이상하던데요. 근데 막상 보니 다른선지가 명백하게 아니라서 그것밖에 없긴 했는데 마닳 해설은 2번선택자를 개싸이코 국알못으로 취급하니 좀 보기 껄끄럽더라고요

  • 1+3원칙 · 591187 · 16/04/10 16:08 · MS 2015

    학생을 자신과 같은 학자들로 생각하고 스스로를 그 학회의 리더로 생각하는 강의가 제일 이상적이죠.
    마닳은 반대고요.

  • 너와 나의 이항대립 · 606599 · 16/04/10 13:55 · MS 2015

    이원준 강사만의 특유한 문제풀이 방법이 수능에 통하지 않았을 뿐이다-평가원

  • 1+3원칙 · 591187 · 16/04/10 16:09 · MS 2015

    ㅋㅋㅋㅋㅋ 평가원은 논리적이지 않다, 그래서 교수가 풀어도 틀린다?

  • 얼짱하성협 · 658755 · 16/04/10 14:34 · MS 2016

    왜자꾸저를언급하세요 저는 그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이야기한적이 한번도 없어요 
    전 그 선생님의 제자들이 오류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선생님들을 마구잡이로 까내리는게 싫다는 겁니다 그리고 명확한 것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잖아요.의견을 주장하시는건 좋다 이겁니다 저도 충분히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싫은것은 그선생님은 다른 국어전공선생님을 까내리셨고 또 학생들에게 내적갈등에 대한 혼란을 주신건 맞잖아요. 님이 좋아하는 그논리로 저에대한걸 까세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19번문제가 맞다고 이야기한적은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이걸 허수아비공격의 오류인가로 설명하는거 같은데 맞나요?

  • 1+3원칙 · 591187 · 16/04/10 16:06 · MS 2015

    내적갈등에 대한 혼란은 허구입니다.
    안에서 갈등이 생긴다는 것이 내적갈등인데 갈등은 두가지 이상의 입장을 내포하죠.
    그것을 평가원이 잘못 출제한 적이 있어서 그걸 바로잡으려고 논문들을 비교해보고 한 번 설명하신 겁니다.
    서울대 국문학 교수님들과 의견을 주고 받은 뒤 공개한 것이기에 국문학의 권위와 위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국어전공자들을 그분이 까내리신 적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언어교육이 문학위주임을 통감하여 우리나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나라들이 독서(비문학)위주의 교육을 한다고 하신 것이죠.
    오히려 까내리신 가해자분들은 이근갑 선생님을 필두로 한 전공자분들이십니다.

    제가 님을 비판하는 것은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으시면서 선입견에 의해 무작정 비난할 거리를 찾으려고 하시려 해서 그런 겁니다.
    당신이 레지스탕스 군대인 것처럼 행동하시는 것도 역겹고요.

    일부 강사님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오류제기된 그 수능문제는 평가원의 잘못이라고 얘기합니다.
    EBSi에서도 선생님들이 이 문제는 평가원이 낸 것이 아닌 것 같을 정도로 어색하다고 하셨고요.

    주장을 펼친 것을 제대로 읽고 정독하고 이해가 안된다면 논문이나 전공서적을 찾아보고 반박하세요.

    한낱 주관적 기사 쪼가리 하나 가지고 반박하면 기분 나쁩니다.

    싫으면 공부나 하시고요.

  • 얼짱하성협 · 658755 · 16/04/10 17:20 · MS 201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3원칙 · 591187 · 16/04/10 18:08 · MS 2015

    뭐라 하신거지

  • 끝까지 간다 · 527264 · 16/04/10 14:55 · MS 2014

    제가 19번문제에 대한 반론글 하나 가져왔고  이원준T께서 댓글 달아주셨는데 와서 같이 얘기해보면 좋겠네요ㅎㅎ 주말이니 잠시 시간내서 논리공부나 조금 해보려고요

  • 1+3원칙 · 591187 · 16/04/10 15:57 · MS 2015

    전 그분이 있는 곳엔 가지 못합니다...
    그분과 전 빛과 그림자같은 관계...

  • 1+3원칙 · 591187 · 16/04/10 16:17 · MS 2015

    와 그 글에 전문용어가 많아서 못끼겠네요ㅋㅋㅋㅋㅋ

  • 끝까지 간다 · 527264 · 16/04/10 17:21 · MS 2014

    글로 설명하려니 오류가 없어야하고 모든 사고과정을 서술해야해서 길어지는건데 그렇게까지 복잡한 내용은 아닙니다ㅠ  누가 맞던지 간에 어제 올라온 근거없는 지지성 글보다는 생산적인 논의일 것 같아서 오르비언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싶어요

  • 교육부 · 530777 · 16/04/10 16:20 · MS 2014

    평가원:수능국어는 논리학이 아니다.

  • 1+3원칙 · 591187 · 16/04/10 16:22 · MS 2015

    논리학은 언어학의 근거에요.
    언어학 안에서 국어언어 능력을 평가하고요.
    그러므로 논리학이 수능국어를 평가하는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교육부 · 530777 · 16/04/10 16:22 · MS 2014

    평가원:안되 돌아가

  • 1+3원칙 · 591187 · 16/04/10 16:23 · MS 2015

    앙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