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딸쌤 알현하고 왔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225032


(유우머로 티슈 드리려다 쳐맞을까봐 못드리고 왔어요 꺅 ><)
사진은 선생님이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뛰쳐나간 사이에 찍었어요.
그래서 쌤이 안보임...ㅠㅠ
비수강생에게 이렇게 잘 해주는 선생님은 처음이였습니다. (동공지진)
요즘 너무 오르비를 많이 해서 그거도 그렇고 수험생활과 문이과 사이에서의 고민들, 꿈이 아닌 과정을 위한 수험생활로 인한 동기부여 부족 등 여러 사연을 갖고 만났습니다.
처음 본 선생님은 말 그대로 얇은 동네형....(프사ㄱ..읍읍)
대학생 형이라고 해도,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비주얼이였죠.
키는 저보다 조금 작ㅇ...읍읍
아무튼 배고프셨는지 만나자마자 근처의 숯불 닭갈비집으로 거의 뛰어 들어가시더군요.
단골집이라시면서 숯불은 여기 뿐이라고 하시길래 먹어보니 진짜 맛있었어요.
처음 본 저에게 스스럼 없이 영세강사로 사는 인생을 한탄하시면서도 나름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 칭찬하시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랍비쌤 얘기와 머벨쌤 얘기도 하고, 제 닉값답게 원준쌤 얘기도 했네요.
제가 공부중인 원준쌤 입문 교재를 보시고 나름의 생각도 말해주셨....(자체검열)...
제 문제인 삼사수에 관한 얘기도 본인의 삼수를 언급하시며 진지하게 상담해주셨어요.
이상하게 21살은 늦지 않은 느낌인데, 삼수는 늦은 느낌이라고 말씀드리니 공감해주셨어요.
그런데 선생님도 참 많이 고생하시는 것을 대화를 하면서 느꼈어요.
아무래도 작다보니까 연구소가 할 일을 스스로 해야 하고,
또 연구나 마케팅도 혼자서 하는게 대부분이니..
그게 느껴지니까 선생님의 어깨가 무거워보였어요.
본인은 그저 웃으시며 지금이 발전하는 느낌도 있고 좋다 하시는데..
질 좋은 강의를 하면 학생들이 따라온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일관하셨다고 하시고,
그럼에도 매3비 좋다는 소문으로 하위권들이 이유불문으로 사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문법은 누구가 좋으니 이유 불문으로 사서 듣는다는 등의 말들에 대해서는 속상하신게 보이더라고요.
이게 정작 학원수업이였다면 열심히 하시는 분들 듣게 되어 있지만, 인강이다보니 이름값을 따지게 되는 부분이 저도 참 속상했어요.
좋은 수업은 학생을 위하면서 학생과 교감하고,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 인강생들이 이름값에 몰리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서 아쉽긴 했어요.
누구든지 오티를 들어보고, 자기한테 맞거나 좋다고 생각하는 인강을 들어야 하는데...
무작정 1타나 추천하는 강사를 들으니 이런 영세강사들이 아무리 잘 가르쳐도 태풍에 날아가는 사과나무 마냥 뿌리뽑혀질 수도 있다는 무서운 생각도 들더군요.
그믐달 선생님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라면 하나 끓여먹고 잘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키미가 오모우호도니 요와쿠와나이~~
-
41 41인데...흠...
-
4덮9번풀이 0
그림으로 그려보니 그냥 평범한 코사인법칙 문제였던..
-
더프 0
오답하고 다시 올게요
-
심심한은 0
.
-
진짜 부럽다 이게 딱딱 보이나 나는 턱턱 막히던데 필수유형 문제들을 더 풀어야하나
-
나 중학생때 의리사탕이라 해가지고 화이트데이에 사탕 주고받는 유행이 있었음...
-
2025학년도 숭실대 논술, 면접 기출(선행학.. : 네이버블로그
-
사탐런을 한다 <과탐을 안하니까 국어수학을 잘해진다 <<경쟁자가 잘해지는거니 손해임...
-
ㄹㅇ어케했노
-
안녕하십니까아 작수 30점 이번 더프 수학 69점(13 14 15 21 22 27...
-
이거 그냥 도함수값 구하는거 시험에 내도 상관없나 성질 잘쓰면 식 구할수있긴하니까
-
4덮 잇올 6
빌보드 들수맀을려나 영어 2라서 애매하네..
-
단점 잘하는 사람이 많다
-
쎈b 풀었는데 3모 61점 떠서 기초부터 다져야하나 생각중인데 확통 길찾기 더하기...
-
동아리 입단시험인데 2503모, 26수특이랑 완전적중함 모든 문제 정답률 30%대
-
이영표 :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입니다. 0
오늘 많이 힘드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11월에 웃으면 좋겠습니다.아직은...
-
과외용으로 할거고 수능 문제 다 풀수 있을때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아예 노베고 순열...
-
여긴 ##시티
-
국어 개못해서 항상 한지문 날리는데 그때마다 발췌독으로 풀어내서 1등급 만듦 작년...
-
몰라서 못품 진짜임
-
고2 정시파이터인데 수학 노베에요 고1 수학 5등급이라 다시 해야 할것 같은데...
-
4덮 기준 화작 82 확통 76 영어 2 한국사 1 사문 47 지1 35 고려대...
-
야이 개~새끼들아
-
맞는 거 얼마나 어려움?
-
물2 14번 물1에 나와야될애가 나옴 근데 얘마저 없었으면 ㄹㅇ 더 아찔했음
-
그리고 다른 얘기인데 한수 과학기술 괜찮나요? 과학기술 너무 못해서 매일 한 지문씩은 풀고싶어서요
-
권태기가 여자였으면 좋겠다... 태기야 난 늘 널 기다리고 있어
-
안녕하세요. 한방국어 조은우입니다. Day2 업로드 합니다. - 양식을 조금...
-
똥글사랑꾼은 4
.
-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같은 성분이 풍부하여 입시판의 악성 병원체인...
-
잇올 4
하원태깅 안해서 벌점받았네..
-
징집가려다 3사단걸려서 닷지치고 운전병지원 근데 사회서 운전거의안해봐서 걱정이네
-
최근 2년은 다 맞았는데!!! 올해도 잘 됐으면 좋겠다
-
화작 확통 정법 사문 91 93 47 47 무보 1111가능할까요??
-
감기약 먹어서 0
너무 나른나른하다 좀만 자야지
-
3덮 67 4덮 80 이다노 잘해졌다노
-
맨날 독서 4지문 다풀고 언매푸는데
-
ㅇㅇ
-
4덮 생1 칼럼 0
https://orbi.kr/00072855905 4덮 생명과학 1 좋아요 한 번씩만 부탁드려요!
-
4월더프 3
미적 원점수 80인데 보정 후 1 ㄱㄴ????
-
26000원에 샀는데 새상품 10000원정도 되는거 널렸네 그냥 하..
-
4덮 지구 1
막 어렵지는 않았는데 낚시 선지들이 너무 많았는듯
-
06들 잘봣네 6
나만빼고 ㅠㅠ
-
고민 1도 안하고 쓱쓱 풀고 넘겼는데
-
국 93 수 85 영 80 사문 39 세지 41 사문은 2, 3틀리는 과오를...
-
ㅎ 1
헉
와......
전 숯불집이 더 궁금해지네요...
두 분 만나시면 멋짐이 충돌하여 토르의 망치와 캡틴아메리카의 방패가 만나듯 초신성이 일어ㄴ...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223787&page=2
이미 봐서 댓글 남김
휴지의 상태가?
ㅜㅜ 믐달썜 잘되길 !! 꼭 성공하실 겁니다 믐달쌤 강의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