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qpwocn9 [646545] · 쪽지

2016-03-26 19:04:13
조회수 1,282

재수한다고 눈치주는 아빠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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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청 열심히 공부했었을때도, 응원은 커녕 뒤에서 "아무리 저렇게해도 최상위권으로 뛰어오르긴 힘들거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녀서 제 친언니한테 욕먹고 저는 그거 나중에 듣고 배신감에 펑펑 울고 하룻동안 공부도 못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재수하고 나서 공부 몇일 좀 빡쎄게 안하고 주말에 침대 좀 누워있었다고 다 들리게 혀 끌끌 차면서 "저렇게 누워있어서..ㅉㅉ" 이러고 지나가네요. 오늘 독서실 일찍 갔다왔다는 이유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제 앞에서 강아지 괴롭히고 기분 안좋은티 팍팍 내더만.
독재라서 재수학원비 매달 몇백씩 드는것도 아니고, 매일 독서실 비 천원과 밥값 주는게 땡이면서 왜 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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