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인사하는 이 남자 심리가 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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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였던애를 a라고 칭하겠음
A는 쥬스가게에서 알바하다가, 그 가게내의 1살?2살?연상의 남자한테 눈이 맞음.
A는 알바 그만두면서 그 남자한테 데이트 신청을 함.
그런데 그 남자는 목적이..약간 a를 먹고 버리려는 그런 걸로 보였음.(데이트 첫날 a한테 키스하고 그러다가 ㄱㅅ만지고 '오늘 밤 같이 있을래' 비슷한 말까지 함. But a의 통금시간때문에 거절. 다음날 아침 그 남자는 a한테 '사귀는건 좀 더 두고 봐야할것같다 미안하다'는 식의 문자를 보내고 그걸로 둘 사이는 끝남)
그런데 문제는,
이 남자가 a의 친구인 저를 알거든요?
A가 알바할때 자주 갔었거니와, a가 알바그만두고 둘이 데이트 하기전에 제주도 갔다와서 가게에 초콜릿 전해준다고 저랑 같이 갔었음. 그때 이 남자가 a와 저에게 사비로 음료수를 사줌.
그리고 a랑 이 남자랑 데이트하기전에 우여곡절이 좀 있어서.. a랑 저랑 같이 술마시다가 얼떨결에 신경전 비슷한 상황으로 저랑 직접 통화한적도 있었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 남자가 절 아예 기억못할 수는 없을것 같거든요?
근데 보통
자기가 어떻게 한번 해보려다가 안된 여자애의 친한친구를 보는게 즐거운 상황은 아니잖아요?
제 집이랑 이 곳이랑 가깝기도 하고 싼곳이 이곳밖에 없어서 그 일 있고난 후 어쩔 수 없이 자주가게 됐음.
얼마전엔 가게에 갔는데 이 남자 혼자 있는거임.
속으로 '아 불편하다'하고 생각하고 있는찰나에
저한테 음료수 건네주면서
"자주 오시는것같아서 특별히 딸기 많이 넣어드렸어요~"
하는거임
뭐지 이 사람 나 까먹었을리가 없는데ㅋㅋ 하고 넘겼는데
이제는 그 가게 앞에 손님들 많을때도 저 있는거보면 저한테만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이럼
도대체 심리가 뭔가요?
보통 그 쪽에서도 껄끄러운게 정상아닌가요?;;
제 상식에선 저한테 먼저 아는척하고 살갑게 대하는게 이해가 안되서ㅋㅋㅋ
걍 ㄸㄹ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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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시는 대로지요 뭐.
헐 도랏맨
이미 지 이야기 알고있을 친구한테까지;;; 와 걍 ㄸㄹㅇ 맞죠?
(물론 저는 일이 최대 관심사이니 같은 생각을 가지지는 않지만) 여자가 최대 관심사인 남자들에게는 평범한 일입니다.
헐..근데 굳이 어떻게 한번 해보고 싶은 다음 타자가, 이미 지가 어떻게 해보려다가 안된 애의 친한친구라는게 이해가 안되네여... 여자가 최대관심사라면 아예 다른여자를 찾으면 되는거 아닌가요ㄷㄷㄷ
관심사가 돈인 사람에게 돈을 아름답게 만들 것인가 추하게 만들 것인가 하는 게 중요할까요?
그 남자에게도 글쓴이가 썸을 타던 여자의 친구인가 아닌가는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냥 친구라는 사람이 여자라는 게 중요한거예요.
쉬이 이야기하면 글쓴이는 남자의 탐색 후보 중 하나가 된 것이지요.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니니까, 다른 여자도 생각하고 글쓴이도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타입의 남자는 널리지 않았나요? 자주 만나게 될텐데.
ㄷㄷㄷ........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신 영공님께 감사드리며 ....
ㄷㄷ
근데 요즘 도랏멘이 유행어인가요? 저 제주도사람인데 보는거 웃기네여 ㅋㅋㅋ
말하는것만봐도 그게 목적인 사람이니까요 그쪽이 a양이랑 친구인건 상관이없는거죠
간단히말하면 그남자 심리는 쟤도 한번 찔러볼까? 뭐 아님 말고 이죠 그남자는 님 친구는 이미 기억 저편에 있을거에요 그냥 똥밟았다 치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