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 [363970] · MS 2011 · 쪽지

2011-02-11 01:52:45
조회수 720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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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누나가 이렇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아예 수긍을 하지 않고 자기 논리로 자기생각을 합리화시킵니다..
예를들어 누나가 밥도 잘 안먹고 맨날 과자나 라면같은걸로 배고픔만 때우고 살고 당연히 건강이 안좋은데 엄마하고 제가 운동좀 하고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으면 당연히 낫는거라고 계속 말하는데 아니랍니다.. 무슨 무슨 어느 연구에 따르면 라면에도 영양소가 다 있고 라면하고 같이 먹는 김치면
영양분도 충분하다던지.. 중국 가난한사람들 매일 라면만 먹는데 어찌 사냐는듯이..
또 지방 국립대로 편입시험을 봤는데 떨어져놓고 엄마가 몇마디 하시니까  ㄴㄴㄴ 내잘못 아님.. 이게 출제 방식이 ~~ 한데 좀 운이 있어야 되는 구조.. 니 뭐니..
엄마가 그냥 말도안통하고 그래서 억누르면 '엄마는 논리적으로 반박도 못할거면서 왜그럼' 이러고.ㅡㅡ

또 제가 그런식으로 말도안되는 개소리만 지껄이면 회사고뭐고 취직 하나도 안되고 사회생할 못한다고 하니까  이번엔 ㄴㄴ 니가 논리라는걸 모름
니가 서울에서 생활하면 별별사람들 다있는데 나처럼 논리적으로 말해야됨.. 그리고 회사는 자본주의이기때문에 ~~ 해서 괜찮음

아 진짜 미치겠어요.. 이제 대학년4학년인데 왜 이렇죠? 어릴때 정신적 충격이나 이런것도 없는데..
정말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어요.. 자기가 신도 아니고 자기말이 논리있고 그런줄알음.. 다 말도안되는 말로 합리화 시키는 개어거지인데..
아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제가 잠시 고향에 내려와서 엄마랑 누나랑 말다툼하면 중재서서 말리기도 하는데 또 서울로 올라가면 부모님 속 터지실거 뻔해요

미쳐버리겠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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