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법 [363970] · MS 2011 · 쪽지

2011-05-21 18:13:31
조회수 5,315

[발성법] - 성구에 관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151555

국방의 의 님의 글을보고/.. 삘을 받아서+_+ .. 끄적여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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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에 있어서 이론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얼마나 올바르게 아느냐가 중요하죠.. 연습 방법도 이론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가령, 목젖을 올려라, 배에 힘을 줘라 이런 방법론은 발성에 대한 왜곡된 이해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실용음악학원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참 많이 언급되는 방법들이고
여러 사람들이 그러한 방법론에 의해 연습을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제 왼 손목을 걸고 하는 말이지만 그러한 것들, "틀렸습니다"

숨을 쉬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숨을 어떻게 쉽니까? 숨을 들이 마쉴때 기도를 활짝 열고 배는 5cm를 부풀리고 고개를 약간 든다는 생각을 합니까??
아니면 그저 아무 생각없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쉬어지고 있습니까?

발성의 모든 것은[호흡]으로 이루어집니다. 호흡은 말그대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작용인데, 목젖을 어떻게하고 연구개를 들고, 배에 힘을주고 이러한 방법들은
마치  숨쉬는 행위를 인위적인 방법에 따라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기는 말을 어떻게 배웁니까? 복식호흡을 하면서 혀를 어떻게 움직이고 이런 것을 누가 가르칩니까? 
아기는 사람의 소리를 그저 많이 듣고 그러한 소리들을 내보려고 자연스럽게 시도하는 과정을 통해 너무나도 당연하게 말을 배웁니다.
발성법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억지로 배워야할것도 아닙니다. 수많은 청음을 통해 소리를 구별해낼줄 알고 그러한 소리를 어떻게든 자연스럽게 내보려고 한다면
저절로 익혀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복식호흡을 하려면 배에 힘을 주라느니 이런 것을 듣고 소리를 인위적으로 만드려니까 몇달 몇년을 해도 노래가 그대로인 것이
지요.

상식적이고 당연한 것.. 이외의 것은 그저 빛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발성을 가르치는 이론은 신중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통적인 방법론들에서도 범주를 크게 잡고 실제 가르치는 것은 배우는 사람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론은 사고의 방향성을 결정할 뿐이지 특정 소리를 얻기 위한 메소드 같은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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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이론들은 역시 서양에서 수백년간 전통적으로 전해져온 방법이나 여러 가수, 교수, 트레이너에 의해 검증된,, 부작용이 없고 여러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들을 아는것이 좋습니다..
정통적인 이론들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이론의 틀은  [자음과 모음의 개념과 모음의 순화], [성구], [스타일, 콤비네이션], [감정, 액션]
정도입니다.. 세부적인 방법론이야 수없이 많지만 저것들이 인위적인 것을 배제하고 알아둬야할 최소한의 것입니다.


호흡은 자음과 모음 챕터에 속하는 것이지만, 뭐 워낙.. 설명하려면 ....... 암담하네요
그래서 보다 많은 분들이 흥미를 가지실 성구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두성이니 뭐 이런 것에 관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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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레지스터)=동일 음질의 매커니즘이 만들어내는 목소리의 시리즈.



쉽게 말해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를 분류한 것입니다.. 여러 학자에 따라 2~5개까지 분류하는데

사실 정통적인 입장에서는 2개로 분류합니다. 5개까지 분류하는 것은 과학적 장비에 의한 측정으로

소리를 분류해내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성구를 두가지로 분류하자면 흉성구/두성구 이렇게 됩니다.

두 성구는 하나의 집합의 개념입니다. 두개를 합치면 인간 목소리의 전체집합이 되구요..

여기에서 더 분류 하는 것은 그저 창법이라고 보면 됩니다.. 또다른 성구라고 하나의 집합의 개념을 만드는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각 성구의 특징을 파악하셔서 구분해낼수 있어야 됩니다.. 정말로 소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으면 그 소리를

낼수도 있습니다. 흉성구의 소리는 평소 말할 때의 목소리입니다.. 평소 말할때의 발성을 진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가성과 상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인터넷에서 아는척하기 좋아하는 인간들은 이 진성을 가지고 별별 소리를 다

해대는데, 진성의 정의는 "성대가 폐쇄되어 완전 진동하여 나는 소리"입니다. 뭐 성대의 상태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러한 진성이 흉성구에 속하는 소리입니다.. 흉성구=진성 이 아니라 진성이 흉성구라는 집합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보통 "가성"이라고 하는 발성은 두성구에 속하는 소리입니다.. 메가리 없는 가성을 "팔세토"라고 하는데요

이것들이 다 두성구에 속하는 소리입니다.. 또, 가수들이 고음에서 시원하게 내는 소리도 두성구 집합에 속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JM_ACiOuYkA 들어보세요.. 여기서 5분 10초쯤부터 파바로티가 내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가성입니다만 메가리 없는 팔세토가 아닙니다.. 중심축이 살아있죠. 이 소리와 가수들이 보통 고음에서 내는

두성의 소리는 재료의 뿌리가 동일합니다.. 단지 호흡을 어떻게 쓰느냐와 성대의 개폐 상태로 인한 차이이죠..


그러면 각 성구들을 구별할줄 알아야겠죠?

먼저 흉성구의 음질이 드러나는 소리들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LmSt1oEIshE&feature=player_embedded
제임스 디오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사실 기반은 두성구입니다만, 귀로 선명히 들리는 소리는 흉성구의 소리입니다.

무거운 질량감이 느껴지는 소리입니다. 특히 호흡을 되차게(강한 압력으로)낼 때는 질량감 100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i8KmCj5qRlA

존박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흉성구의 소리가 잘 들리는 소리입니다. 사실 여러사람이 존박=흉성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아주 틀린말은 아니지만 흉성 100, 두성 0 의 소리는 아닙니다. 존박도 두성을 사용합니다. 그치만 흉성의 비중이

상당히 높죠.. 또 존박의 발성 특징을 모음과 관련하여 셜명하자면, 존박은 영어 노래를 부를땐

모음유지를 어느정도 합니다. 그치만 한국 노래에서는 유지를 못하더군요..



이번엔 두성구의 소리를 들어봅시다.

http://www.youtube.com/watch?v=f_JLkIOnq04&feature=player_embedded

사라 브라이트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거의 순 두성구에 가까운 음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악에서 소프라노들이 보통 그렇죠..

http://www.youtube.com/watch?v=gQAUuTLwm5Q

샬롯 처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엔 파퓰러 음악에서 두성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들어보죠. 파퓰러 음악에서 남자 보컬들은 기반이 거의 두성구이지만, 흉성의 배음이 섞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0T7nXJ1Ix0&feature=player_embedded

퀸스라이크의 보컬 제프 테이트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소리가 가볍고 떠있는 느낌일겁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2KYsnQtWviA

허각 또한 기반이 두성구입니다.

그러나 명심하셔야 될 게 흉성구./ 두성구 사용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일단 어느정도 모음의 유지가 되면

두성구의 비중이 0일 수는 없습니다.. 단지 비율이 적다라고 말할수는 있죠.. 파퓰러 음악에서 거의 모든 가수들의

발성 기반은 두성구입니다.. 그렇지만 성악의 소프라노 처럼 순수 두성에 가까운 소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배음때문입니다.. 감미로운 발라드를 부를 때 소프라노의 소리는 어울리지 않겠죠? 따라서 일단 두성구의 특징인

가벼운 질량감을 기반으로 삼은 채 호흡의 일부가 중하인두에 머물면서 배음을 형성하게 됩니다.. 물론 주 호흡은

상인두로 향하지만요. 따라서 이때문에 초 고음에 가까워질수록 파퓰러에서의 두성의 소리는 쩌렁쩌렁하고 크지는

못합니다.. 배음을 위해 호흡이 모두 상인두로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http://www.youtube.com/watch?v=aABPGHoarQE

케이윌의 목소리를 들어보세요.. 아직도 굵직한게 흉성구의 소리 같습니까??

케이윌 또한 중심축은 두성구이고 단지 흉성구의 배음을 살린 것 뿐입니다. 소리가 가볍고 떠있는 느낌입니다,


음역대를 위해 어느 음악에서나 축은 두성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두성구 없이는 노래가 거의 안되거든요..

평소 남자가 말할 때 발성을 잘 들어보세요.. 완전 자음의 형태에 가까운 남자의 평소 목소리가 흉성구 100% 두성 0의 상태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발성은 고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질러서 음을 올리려 하는 것이 최악의 발성법입니다.

가벼운 음질의 소리, 무거운 질량감의 소리를 정말 딱 듣고 상대적으로 어떠하다라는걸 캐치해 낼 수 있을때까지

많이 청음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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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다 안썼습니다.. 글솜씨도 없고ㅠㅠ귀찮기도 하고.. 추가해야할게 있네요..
나중에 더 써야지..-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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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7 · 56107 · 11/05/21 18:16 · MS 2004

    예전에 쪽지 보냈던 사람입니다..

    언제 시간 되시면 쪽지 답변 부탁드려요 ㅠ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32 · MS 2011

    바이브레이션에 관해 질문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고 싶으신지요? 펄스가 아주 조밀하다거나.. 뭐 이런 선호도 말이죠

  • 마지막짚 · 247614 · 11/05/21 18:25 · MS 2017

    허리골절로 2주동안 누워있기만하고(말그대로 누워있기만..대소변 식사 전부누워서) 일어나니까 호흡이 다사라지고 발성도 안되요... 재활하면서 폐활량을 늘리면 다시 돌아올까요? 성악선생님한테도 괜찮은 평가를 들었었는데 이젠 노래부를때 고음힘들고 목이 아프고 앵앵거리는 소리가나요 누워서만 호흡해서 몸의구조가 노래랑은 맞지 않게 바뀌어 버린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30 · MS 2011

    폐활량은 노래에 있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폐활량이 좋으면 유리하긴 하지만, 별차이 없습니다..

    노래의 도구는 호흡인데, 이것은 호흡량이 많냐 적냐에 의해 발성이 되고 안되고는 없습니다. 그저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면 호흡의 양은 충분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활용"하냐지요.

    가수들의 폐활량은 일반인보다 아주 조금 많을 겁니다. 그러나 그뿐입니다. 그런데 음도 길게 끌수있고 숨이 차지 않는 것은 호흡의 낭비가 적기 때문입니다.

    뛰어난 가수들, 특히 이승철 씨가 호흡의 낭비가 거의 없는데 이승철 씨의 호흡 활용도를 100이라고 치면 보통 일반인중에서 노래좀 하는 사람의 호흡

    활용도는 10~20사이일 것입니다. .

    호흡의 활용도가 뛰어나다면, 평소 숨쉴때 들이마쉬는 양의 반의반만 마셔도 노래 한소절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 설경한 · 214554 · 11/05/21 18:30 · MS 2007

    제가 호흡낭비가 좀 심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줄일수있을까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33 · MS 2011

    위엣분 댓글의 댓글에 제가 쓴것처럼 호흡의 활용도를 높여야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 글을 더 써야될것 같네요... 호흡관련은 [자음 모음]의 개념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 설경한 · 214554 · 11/05/21 18:36 · MS 2007

    질문 좀 할게요~, 제가 노래를 할때 소리를 좀 띄어서 불러야 한달까.. 그런식으로 요즘

    부르고있는데, 이 렇게 부르면 평소보다 고음이 좀 쉽게 올라가지만, 호흡이 짧아져서

    불편하네요ㅠ 이런 방법은 좋지 않은건가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43 · MS 2011

    소리를 띄워서 부른다고 하셨는데
    인위적으로 띄워서 부르는 것이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저 가식없는 자신의 목소리를 추구하셔야
    불필요한 기관의 개입이 적어지며 목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음"이라는 것은 알맞은 성구를 통해 내야합니다.
    마치 실로폰이 있다고 치면, 높은 음은 당연히 높은 음을 내는 판을 침으로써 나지 않습니까?

    발성도 이와같이 음역대에 적합한 성구를 사용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고음을 내기위해 고음에 적합하지 않은
    성구인 평소의 목소리로 질러서 음을 올립니다. 이것은 마치 높은 음을 내기 위해 실로폰의 낮은 음을 내는 판을 꽝꽝 두들기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고음을 위해서는 성구를 이해하고 고음에 적합한 두성구를 활용하여야 합니다.

  • 설경한 · 214554 · 11/05/21 18:45 · MS 2007

    노래 녹음한게 있는데.. 들어보시고 좀 평가 해주실수 있나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46 · MS 2011

    joun37@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들어보고 답해드리겠습니다.

  • 설경한 · 214554 · 11/05/21 18:50 · MS 2007

    보냈습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5/21 19:05 · MS 2011

    보내주신 노래 들어봤습니다.
    전체적인 필링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소리를 "낸다"의 개념이 있으신듯 합니다. 본인의 오리지널한 목소리를 찾으셔야합니다.
    이를 위해선 끊임없이 호흡의 개방을 추구하며, 가식을 버려나가야 합니다.

    성구와 관련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음에서 성대의 윗부분, 즉 고음에 적합한 "어퍼마진"부분이 사용됩니다.
    물론 이를 보다 잘 유지하는 것에는 주의를 하셔야합니다. 이것은 허각과 허공의 차이를 느껴보시면 압니다.
    허각이 필링은 좋지만 허공이 보다 성구유지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차이를 느껴보시고 옳지 않은 방향만 구분하면 됩니다.

    고음에서 호흡은 위쪽으로 곧장 향하는 형태입니다. 즉, 상인두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얼도 이러한 형태인데, 사실 나얼은 이러한 형태에서
    배음을 잘 살리기 위해 호흡자체의 고음에서 안정성은 어느정도 양보한 형태입니다.
    즉, 배음은 상당히 좋지만 고음이 불안해질 수도 있는 형태입니다. 보내주신 노래와 같은 스타일로 계속 부르게 된다면 이러한 형태로 나아갈
    것입니다. 무엇을 더 잘살리고 양보할지는 개인적 취향의 문제이니 뭐,,...노코멘트...

    그리고 말씀주신 "띄우는 것"과 같은 소리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저 가벼워진 소리이며, 두성구에서 팔세토(가성)의 경향이 약간 짙은
    상태입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5/21 19:53 · MS 2011

    추가적으로 보내주신 노래도 들어보았습니다. 방금 전것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복식호흡과 팔세토에 대해 물어보셨는데

    복식 호흡이라는 언어적 명칭과 인터넷에 떠도는 말들에 속으면 안됩니다.
    숨을 그냥 평소에 쉬듯이 쉬어보세요. 배가 부풀었다가 홀쭉해졌다가. 그저 편하게 숨쉬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상태가 됩니다.
    이것이 복식호흡일 뿐이지, 배에 힘을 줘서 뭐 압력 어쩌구 그러한 것이 복식호흡이 아닙니다...
    반면 입으로 숨을 쉬어보시면 어깨가 들리고 가슴이 부풉니다. 이것이 흉식호흡으로 호흡이 왜곡되는 형태입니다.
    즉,, 그저 자연스러운 숨의 상태가 노래에도 적용된다면 복식호흡이 된다고 봅니다.

    정말 다시한번 말하는데 배에 힘을 주고 그 압력으로 호흡을 미는 것이 복식호흡이 아닙니다. 복식호흡을 한다고 배에 힘을 주는
    것은 쓸모없는 짓입니다. 그저 자연스러운 숨의 상태를 지향하세요.


    그리고 팔세토는 메가리 없는 종류의 가성을 뜻합니다. 제가 님이말씀하신 소리를 팔세토에 가깝다고 한것은 팔세토라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러한 경향성을 띤다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일부 학자들이 "팔세토 성구"라는 개념을 언급하는데, 이는 팔세토와 같은 성대의 상태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소리도 그저 두성구에 속하는 소리의 한 갈래일 뿐이지 따로 분류를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스타일의 소리는 파워가 좀 떨어지나 활동성이 좋습니다. 이러한 발성을 기반으로 한 가수에는
    박효신, 넬, 포맨, 더원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소리의 특징이, 박효신 씨처럼 호흡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형태면 상당히 좋은데
    대부분은 호흡이 낭비되고 목이 상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호흡이 딸린다는 것이 호흡이 개방상태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겪는 경향인 것 같습니다..

  • 설경한 · 214554 · 11/05/21 19:58 · MS 2007

    답변 감사합니다.

  • Thursday · 374435 · 11/05/21 18:47 · MS 2017

    저기 궁금한데요 뭐하시는 분이세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18:50 · MS 2011

    보컬 강사 일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글을 쓰죠..-_-ㅋ.. 닉넴도 그렇고..ㅋ

  • 코마돌돌이 · 376754 · 11/05/21 20:03

    저는 독학으로 고음뚫는법을 깨우쳤는데요
    호흡은 혼자서 안되더라고요 ...
    복식호흡만 따로 배울수있나요?

  • 발성법 · 363970 · 11/05/21 20:09 · MS 2011

    성구는 노래를 하기 위한 아주 기초적인 것입니다. 이것이 활용이 안되면 음역이 너무 작아져 노래가 안되니까요..
    고음에 적합한 성구를 사용하실줄 안다면, 당연히 호흡을 닦아야지요.
    호흡은 정말 발성의 근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어느 가수든 호흡은 죽을때까지 닦아야 하는 것입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5/21 20:33 · MS 2011

    BLUE7님, 바이브레이션에 관해 말하자면,
    전 사실 학생에게 바이브레이션의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아니 잘 모르겠습니다.,
    학생들을 보면 호흡이 어느정도 되는 경우면 저절로 바이브레이션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저 "잘 하면 저절로 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발성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을 때 바이브레이션이 안되는 것은 호흡이 구체적인 방향성을 잡지 못해 안정되있지 않을 때 억지로 그것을
    애매한 방향으로 움직이려 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당장 바이브레이션을 익히려 하는 것보다, 호흡을 확고히 다지면서 저절로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_- ;; )
    좀...만족스럽지 않으실 답변일것 같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말하느 이유가, 바이브레이션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크게 다르기
    때문이거든요..

    사실 그저 하는 거야 음을 내면서. 아↗↘↗↘↗↘↗↘↗↘↗↘ 를 느리게 하다가 점차 속도를 올리면 며칠이면 금방 됩니다만......-ㅁ-;;..

    바이브레이션 또한 저의 일부러 노래으 ㅣ부분부분에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음을 낼 때 바이브레이션을 해야 보다 자연스럽고
    편한 상태일때, 자연스럽게 되는 것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BLUE7 · 56107 · 11/05/21 20:37 · MS 2004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5/21 21:22 · MS 2011

    0. + 인기가 없넹.ㅠ

  • Haroo · 248632 · 11/05/22 00:46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 고민이 노래할 때 호흡이 딸려서 비브라토가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호흡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높은음으로 갈 때 가성을 주로 쓰게 되는 것 같은데..메가리 없는 가성은 아닌거 같구요
    진성으로 음역대를 높이는 방법이 있나요?
    그리고 노래를 잘하려면 꼭 가성 말고 진성으로 음역대가 높이 올라가는게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 발성법 · 363970 · 11/05/22 01:24 · MS 2011

    -0- 진성의 개념은 "성대가 완전 폐쇄된 상태에서 완전 진동하여 나는 소리"입니다. 인터넷에서 아는척하기 좋아하는 인간들이 알지도 못하면서
    진성의 개념을 잘못 퍼트려서....그걸보고 이렇듯 잘못 알게되는 분들이 생기니 문제군요.. 진성은 가성과 반대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리고 진성만으로는 노래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성대가 완전 폐쇄된 상태에서도 발성이 되는 형태가 딱하나 있지만,.... 현존하는 가수중에서는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네요..

    진성이 어떤 소리인지부터 정확히 아셔야합니다.

  • Haroo · 248632 · 11/05/22 10:27

    아.. 감사합니다.. 글을 다시 읽어보니 첫부분에 제 질문에 대한 답이 있었군요...
    고정관념이 쉽게 바뀌지 않다보니...ㅠㅠ
    무슨 말씀이신지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