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zeLn6Hr80sdNi [607437] · MS 2015 · 쪽지

2016-02-25 00:23:56
조회수 389

2평 남짓한 방에서 자기 전에 드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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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평 남짓한 학사 방에서 12시쯤에 자려하면
꼭 드는 생각들...
 
이 좁은방에서 바퀴벌레처럼 웅크려서 자는게 너무 힘들고, 외롭고, 비참해요.

 깨어나면 여기가 아닌 다른곳이었으면...
하지만 일어나면
전 어쨌든 여기에 있는
뜨거워진 몸좀 식히고 정신 차리니
웅크려서 눈만 뜨고있는
이런 상황인 거죠..

 과연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에도 나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없을까..

4일전 ,여자친구에게
내가 재수하면 널 챙겨주지 못하니까
우리 좋아하는 츄러스  이젠 같이 못먹으니까
이제는 만나지도 못할테니깐..
..미안해, 헤어지자
라고 3년된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구

그렇게 내가 먼저 헤어지자 하고서는
지금 너가 뭐하는지 궁금하고..

이젠 정말 혼자구나..
아는 사람 하나 없고 말걸사람 하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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