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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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에서 수업듣는데
'나 왜 여깄지?'
'나 대학도 붙었는데 여기서 뭐하는거지...'
'아 그냥 대학 갈 걸 그랬다...나름 괜찮은 학교인데...'
이런 생각 자꾸 드네요. 계속 이런 마인드면 재수망할듯.
하루 14시간 앉아있는데 시간도 너무 안 가고 지루하고
작년 학교다니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은거 같은데 왜 그럴까
작년에 깨달은점은
열심히 노력한다고 수능 잘 치는게 아니고
그리고 기적은 없다는거
재수했는데 성적 많이 못오르거나 더 떨어질까봐 무섭고
대학가는 친구들보면 부럽고
아직 초반이라 적응못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빨리 정신차리고 공부 집중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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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힘내요 저도 추합된곳 전화오자마자 다음 분께 넘기고 재수 중인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하고 있어요 오히려 좋은 기회다 성적 오를수있다 이런식으로ㅋㅋ
나름괜찬은대학이셨으면 마음다잡기힘드시겠죠. 다만 목표를 위해 그런 결단 내리신거자체가 이미 대단한겁니다. 그런불안한감정보다 더한걸 이겨내신거죠.
어두운걸 보고 어두운 생각을 하면 더 어두워질수밖에없어요. 재수를 선택하게 된 계기, 재수에 성공해서 얻을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 생각도 하시고 어떻게든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바꿔보세요. 힘든 대입 게다가 하루에 결정나는 수능인데 된다 된다 해도 어려운 일을 안될거야 떨어지면어떻게하지 그런 마음으로 하면 정말 어려운 일이 될거에요. 아직 현역이지만 과고 2차불합했는데 조기졸업에 보험으로 서울대쓰는 친구들보고 고2때 슬럼프가 크게 온적이 있어서 님의 마음 알 거 같아서 적고 가요..ㅎㅎ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