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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6-02-11 02:51:14
조회수 11,553

(못된 팁) 재수학원+학교 수업 중 자습팁.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941826


뭐 원칙적으로 바른생활 학생이라면 모든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듣고

얻어갈 것은 얻어가면서 공부를 해야겠지요.


하지만 인간이 완벽하지 않다는 슬픈 진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과제를 던져줍니다.


- 선생님이 좀... 아닌 경우 (가령 잡담이 많다, 수능과는 지나친 괴리가 있으시다, 더 리더이시다, 열의가 부족하다 등등)

- 선생님이 아닌 경우는 아니지만 자신의 취향과는 안맞는 경우 (선생님 "나는 A라는 방법론을 선호해" / 학생 "저...저는 도저히 A라는 방법론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 그 외 기타 등등... (가령 특정과목의 공부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 숙제를 안했다(...), 기분탓인지 굳이 이걸 하고 싶다 등등)


결국 이런 이유들로 자습을 택하게 되는 학생들이 많아지는데

기왕 자습을 할거라면 효과적으로 자습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비록 못된 팁이지만... 뭐 공부한다는데 말릴 것도 아니고


먼저 학교이든 재수학원이든 공통적인 팁을 주자면

1. 그 수업 과목에 맞는 자습을 가급적이면 권장.

물론 특정과목 시간이 부족해서 따로 다른과목 시간을 빼서 하는 케이스라면 해당되겠지만... 선생님과 맞지 않아서 수업 중 자습을 한다면 그 과목에 맞는 공부를 하는게 좋겠지요.

이렇게 함으로써 얻는 장점이라면 선생님의 심기를 덜 거스를 확률이 높고 (또는 아예 감시망에서 벗어나거나)
학원이나 학교시간표가 짜여질 때 과목당 최소 공부시간을 배려하여 짜여지는데 
그 효과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는 것이죠. 
(항상 그렇지만 공부에서 몰빵은 위험합니다. 집중전략을 사용하더라도 최소시간은 어느정도 마지노선으로 정해두어야하지요.)


2. 책 수업시간에는 책 자습을, 프린트 수업시간에는 프린트 자습을.

선생님의 심기를 거스르게 해서 찍히는 일이나, 교무실로 호출을 당하는 영광을 피하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눈에 덜 띄는 것도 중요하지요.

선생님의 눈이 초원 유목민족의 눈이 아닌이상, 책/프린트 판별이외에는 잘 구분하기가 힘들겠지요. 그렇다는 건 설령 딴짓을 하더라도 특별하게 수상하지 않은 이상은 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외형만 비슷하게 갖춘다면 선생님 입장에서는 구별하기가 쉬운 편은 아니겠지요.


2-1. 물론 여기서도 임기응변을 발휘한다면 책 수업시간에 프린트 자습을 하거나 프린트 수업시간에 책 자습을 할 수도 있겠지요.

일반적으로는 전자가 후자보다는 수월하다고 판단됩니다.


3.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면, 수업하는 선생님의 수업자료를 동시에 꺼낸다.

선생님이 낌새를 알아챌 때 급히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는 장치를 해놓고

프린트물로 몰래 자습을 하거나 책을 깔아놓고 하는 보험도 있겠지요.

(물론 귀찮다면 안해도 됩니다.)



4.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면, 수업하는 선생님에게 반응하거나 듣는 척을 한다.

이거는 설명안해도 아시겠죠?


5. 앞자리에서 자습은 선생님의 허락이 있지 않은이상 절대로 금물.

앞자리에서 자습을 한다는 것은... 선생님 입장에서는 도발로 받아들여지겠죠.

중간자리나 뒷자리가 자습을 하기에는 안전한 편입니다.


6. 수업중 자습도 선생님을 봐가면서

선생님이 그런 부분에 관해서 엄격하시다... 그러면 위험도가 훅 상승합니다.

어떻게 판별하는지는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보면 판별이 가능...은 좀 무책임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업 열의가 넘치실수록 엄격하실 확률도 좀 높아집니다.

(물론 유하신 성격의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주십니다.)


7. 자습자료의 크기가 작거나 눈에 안 띌수록 좋다.

당연하니 스킵



이제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첫번째로 학교수업인 경우

...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혼자먹기급 난이도이므로 생략


두번째로 재수학원 수업인 경우

이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사전에 수업중 자습관련 공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어차피 뭐 자습을 할거라면... 수학이나 OO과목 하셔도 되요. 수O는 중요하니까요..."
(체념형 공지)

타과목이나 동일과목 다 너무 대놓고까지는 아니고 조용히 자습하시면 됩니다.



1-1. "타과목은 되는데, 동일과목 다른선생님꺼는 하지마라."

선생님도 사람인 이상 수업중간에 다른 선생님 것을 자습하는 모습을 보면 흔들릴테니...



2. "수업중 자습 허용하지 않습니다. 딴짓하지 마세요."
(엄격형 공지)

이 경우 용감하게 자습을 하다간 교무실에서 선생님들 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자습 위험부담 극도로 증가.



그리고 수업 중 자습을 할 때 과목별로 자습을 하기에 좋은 컨텐츠를 예시로 들자면

(영어는 제외. 제가 전통적으로 쫄리는 과목이라 자습생각도 못했...)


국어는 화작문이야 끊어서 풀 수 있으니 생략하고... 비문학이나 문학은 한지문 세트 기준으로 풉니다. 문학을 풀 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신경쓰인다면 운문문학보다는 산문문학위주로 푸시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LEET 언어이해 비문학이나 수능 기출문제집 지문 한세트 식을 선호하였습니다.


수학, 탐구는 유형별 기출문제집이나 N제 방식의 문제집이 있지요. 그걸 푸시면 됩니다.
난이도는 수학 기준 2~보통4점문제 , 탐구 기준 2~보통3점문제를 추천합니다.

(킬러문제는 그냥 자습시간에 집중해서 푸시길...)


시간맞춰서 푸는 것은 그냥 자습시간에 푸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탐구 30분 세트 제외)


p.s

※ 자습을 하는 동기 중 좀 곤란한 케이스

약간 자만심이 들어가서 "나는 어차피 잘하니까..." 이런 동기로 인해 

수업중 자습을 결심한다면... 약간 주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뭐 사실 이 경우는 수업 중 자습뿐만이 아니라

공부태도에서부터 흐트러진다는 전조증상이지만요.


※ 학교선생님이 수업에 대한 열의가 눈꼽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시다.

열의가 없으신데 자습단속을 할까요... 그냥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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