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정 <생물의 유전> 과목 소개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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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하드워커 [98905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6-07-20 1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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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정 <생물의 유전> 과목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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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명과학을 가르치는 생명하드워커입니다. 


먼저 간단히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 2021학년도 수능 생1 50점

★ 서울 일반고 3년 내신 1.10(9등급제, 전교 1등), 생명과학 I, II 모두 1등급

★ 2020학년도 연세대학교 정시 합격

★ 2021학년도 인제대학교 의예과 수시 합격 

★ Cluster 팀 생명과학 I 문제 출제 및 검토진(2021~2026)


그동안 생명과학 I을 중심으로 가르쳐 왔으며, 올해부터 생명과학 II까지 수업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진로선택과목인 <생물의 유전>이 새롭게 편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생물의 유전은 기존 생I, 생II의 고난도 유전 단원들만 모아서 만든 과목입니다. 모든 물/화/생/지 일반, 진로 선택 과목들 중에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충분한 시간 투자가 필요하지만, 많은 학생이 수능 준비를 병행하는 고3 때 이 과목을 이수합니다. 3학년 1학기에는 과목 선택 인원이 적어 1등급 인원도 줄어들 수 있어 내신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2학년 2학기 때 세포와 물질대사가 아닌 생물의 유전 수업을 하는 학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제 막 방학을 맞아 2학기 내신 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정보도 없고 인강도 거의 없어서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 중에서도 잘못된 정보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생물의 유전 과목 소개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생명과학 I과 생명과학 II에서는 유전 단원을 중심으로 매우 어려운 킬러 문항들이 출제되어 왔습니다. 일반적인 학교 내신 시험에서 과거 수능 킬러와 같은 수준의 문제가 그대로 출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적절한 난도의 기출문제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풀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물의 유전> 선택자 수가 적은 학교라면 시험 난도와 관계없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가 고3이었을 때 생명과학 II는 9등급제 상대평가 과목이었고, 선택 인원은 27명이었습니다.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4% 이내인 단 한 명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해 당시 전교 1, 2, 3등이 모두 같은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던 저로서는 반드시 1등급을 받아야 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수능 킬러 문항을 풀 수 있는 수준까지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은 예상만큼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변별력 있는 두세 문제에서 등급이 결정되었고, 최종적으로 한 문제 차이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물의 유전>은 메디컬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과목입니다. 선택 인원이 적은 학교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등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자체가 아주 어렵지 않더라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학군지 일반고, 자사고, 과학중점학교 등에서는 등급 확보를 위해 기출 킬러 수준까지 대비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생물의 유전>을 본격적으로 공부해 본 학생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과목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 있도록, 2학년 1학기에 주로 배우는 일반선택과목 <생명과학>의 ‘세포 분열(유전)’ 내용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 주관이 들어가 있는 점은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세포 분열보다 비교적 쉬운 유형은 네 가지입니다.

  • - 메셀슨과 스탈의 실험

  • - 1유전자 1효소설(붉은빵곰팡이 실험)

  • - 젖당 오페론

  • - 유전자 재조합 기술


세포 분열과 비슷한 난도로 볼 수 있는 유형은 두 가지입니다.

  • - 샤가프의 법칙

  • - 전사 인자


세포 분열보다 어려운 유형은 여섯 가지입니다.

  • - 여러 가지 유전

  • - 가계도

  • - 돌연변이(유전병)

  • - DNA 복제 추론

  • - 코돈 추론

  • - 제한 효소


세포 분열에서 핵형 분석, DNA 상대량, 유전자 O/X표 등 다양한 유형이 있는 것처럼, 위 유형들 내에서도 여러 가지 세부 유형들이 있습니다. 정석대로 모든 내용을 공부한다면, 세부 유형까지 해서 공부해야 할 총 유형의 수는 매우 많습니다.

다만 학교 내신 시험의 특성을 고려하면, 여러 가지 유전이나 제한 효소처럼 교과서 내용만으로 풀이 방법을 충분히 익히기 어려운 유형은 지나치게 높은 난도로 출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각 유형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생물의 유전> 교과서는 총 4종입니다. 교과서마다 내용의 서술 방식과 소단원 구성이 다릅니다. 따라서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따라 세부적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시험에서 변별력 있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문제 유형은 동일합니다. 


[대단원 I. 유전자와 유전물질 – 소단원 01. 사람의 유전]


여러 가지 유전 (기존 생명과학 I 4단원, 준킬러)

- 세부 유형이 많고, 문제 난이도의 편차가 쉬운 문제부터 매우 어려운 문제까지 매우 큰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내신에서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21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 13번>


가계도 분석 (기존 생명과학 I 4단원, 킬러)

- 기존 생명과학 I의 최고난도 유형 중 하나입니다. 가계도의 종류에 따라 크게 5가지 정도의 세부 유형이 있고, 위의 ‘여러 가지 유전’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02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 19번>



[대단원 I. 유전자와 유전물질 – 소단원 02. 사람의 유전병]


돌연변이(유전병) (기존 생명과학 I 4단원, 킬러)

- 기존 생명과학 I에서 최고난도 문제 유형 중 하나입니다. 돌연변이의 종류에 따라 많은 세부 유형이 있으나, 그 세부 유형의 구분보다는 돌연변이 문제 전반에서의 접근법이 중요합니다. 유형의 특성상 생명과학(일반선택)의 세포 분열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몇몇 학교에서는 세포 분열 돌연변이 내용을 출제할 수도 있어 많은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 유형 문제를 잘 풀려면, 위의 ‘가계도 분석’ 문제를 잘 풀 수 있어야 합니다. 


<2023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 17번>



[대단원 I. 유전자와 유전물질 – 소단원 03. 유전물질]


샤가프의 법칙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준킬러)

- 여기서부터는 기존 생명과학 II의 문제들입니다. 샤가프의 법칙은 크게 어렵지 않지만,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따라 문제 풀이 시간이 매우 크게 차이날 수 있는 유형입니다. 크게 3가지 세부 유형이 있는데, 그 중 2가지는 상당수의 기출문제가 2단원 내용(RNA 전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존 생명과학 II에서는 같은 4단원에서 다뤘던 내용이라서 그렇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1단원 내용만으로 출제하는 것(중간고사), 2단원 내용 중 일부를 미리 가르치고 출제하는 것(중간고사), 2단원 내용까지 다 가르친 후 출제하는 것(기말고사) 등이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16번>


메셀슨과 스탈의 실험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쉬운 준킬러)

- 개념을 잘 이해하고, 간단한 풀이법만 숙지하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쉬운 준킬러입니다. 


<2025학년도 6평 생명과학 II 13번>


DNA 복제 추론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킬러)

- 크게 2가지 세부 유형이 있고, 두 유형 모두 어렵습니다. 최고난도 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처음 공부할 때 특히 난해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14번>



[대단원 II. 유전자의 발현 – 소단원 01. 유전자발현 과정]


1유전자 1효소설(붉은빵곰팡이 실험)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쉬운 준킬러)

- 중간, 기말고사를 나눠서 본다면, 여기서부터가 기말고사 범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유전자 1효소설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논리의 난이도가 약간 있으나, 과정을 생각하면서 푼다면 특별한 대비 없이도 풀어낼 수 있는 문제 유형입니다. 


<2019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8번>



코돈 추론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매우 어려운 킬러)

- 생물의 유전의 모든 유형 중에서 가장 어렵습니다. 기존 생명과학 II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공부 시간을 엄청나게 투자하고도, 시험장에서 풀어서 맞힐 가능성이 낮았던 킬러 유형입니다. 내신에서는 어느 정도 수준까지 대비할지에 대한 기준선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18번>



[대단원 II. 유전자의 발현 – 소단원 02. 유전자발현 조절]


젖당 오페론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쉬운 준킬러)

- 젖당 오페론 문제는 비킬러로 출제될 수도 있고, 퍼즐의 요소를 섞으면 준킬러로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크게 어려운 유형은 아닙니다. 


<2018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19번>


전사 인자 (기존 생명과학 II 4단원, 준킬러)

- 처음 공부할 때는 낯설 수 있지만, 문항의 출제 구조를 이해하면 비교적 쉽게 마스터할 수 있는 문제 유형입니다. 편의상 전사 인자라고 표현했지만, 유전자 발현 여부, 결합 부위, 세포 분화 등 다양한 세부 유형을 포괄한 유형입니다. 


<2022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10번>



[대단원 III. 생명공학기술 – 소단원 01. 생명공학기술의 발달과 활용]

유전자 재조합 기술 (기존 생명과학 II 6단원, 쉬운 준킬러)

- 유전자 재조합을 할 때 제한 효소(⑫)를 활용하기는 하지만, 두 유형의 문제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어 구분하여 서술합니다. 개념을 잘 이해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쉬운 준킬러이지만, 아래와 같이 문제 난이도를 꽤 높여서 출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2021학년도 9평 생명과학 II 16번>


제한 효소 (기존 생명과학 II 6단원, 킬러)

- 기존 생명과학 II에서 코돈 추론 다음으로 어려운 유형으로 인식되는 유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돈 추론에 비하면 훨씬 할 만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 스타일 상 내신에서 어렵게 출제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쩌면 대단원 3단원 자체가 시험범위에서 제외될 수도 있겠습니다. 역사가 길지 않고, 기존 생명과학 II의 시험범위상 9평부터 출제되던 문제 유형이라서 기출 문제 수가 많지 않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 생명과학 II 20번>


어려운 과목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학군지, 자사고, 과중이나 선택자 수가 적은 학교, 특히 메디컬을 지망하는 고1, 고2 학생들의 경우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난이도도 문제지만, 고3 겨울방학 때 처음 하기에는 공부량에 대한 부담이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합과학 내용과도 일부 겹치기 때문에, 통합과학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요가 있다면 각 유형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칼럼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정보가 부족한 과목인 만큼, 이 글이 생물의 유전을 공부하려는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수능 대비 생1, 생2 수업을 많이 진행하는 관계로 생물의 유전 과목은 2~3명만 과외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문의는 쪽지 또는 아래 링크를 통해 해주시면 됩니다. 


오르비 과외시장 링크: https://tutor.orbi.kr/teacher/53133


추가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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