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모델의 한계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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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ailect] Rees [1468732] · MS 2026 · 쪽지

2026-07-20 11:42:23
조회수 174

LLM 모델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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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매우 많은 것 같지만 조금 피상적인 것들 위주로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진행한 실험의 결과로는 크게 두 축으로 갈립니다.
능력의 한계와 선택 편향이죠.


능력의 한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항목마다 제 추측을 달겠습니다.


1. 전역을 세우지 못한다. 즉, 전체적인 그림을 보지 못합니다. 작업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세부사항에 매몰되며 그 세부사항에 대한 결정이 전체 흐름을 어김에도 인지하지 못합니다. -> 이건 근본적으로는 LLM 모델 자체 학습 방법의 문제, 덜 근본적으로는 안전지향과 비합목적적 벡터 산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LLM 모델 자체가 그럴듯함을 만들어 내는데 집중합니다. 따라서 진실된 학습이 아닙니다.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이해한 것과 비슷한 결과물을 산출하게끔 유도된 것입니다. 이건 거시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보여도 세부적으로 보면 당연한 걸 이해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입니다.


2. 분량 재단을 못합니다. '자기'가 하는 말의 '수준'과 '양'을 모릅니다. 그러니까 자기평가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도 볼 수 있죠. -> 이건 딱 무엇의 문제라고 말하기에는 용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다만 AI는 말하는 동시에 생각하면서 교정하는 등의 행동이 불가능합니다. 입력을 받으면 산출까지 직행입니다. 그 중간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재조정을 거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아가 없습니다. 내가 어디까지인지를 모르니 애초에 자기평가가 잘 될리가요.

다음으로는 선택 편향 쪽입니다.

1. 흔한 쪽으로, 싼 쪽으로 산출하길 지향합니다. 흔하다는 건 학습이 많이 되었거나 많이 보이는 것들을 정당성과 혼동한다는 소립니다. 싸다는 건 토큰 비용이 절감되고 고도의 추론이나 복합 연산 등을 요구하지 않는 쪽부터 시도한다는 소리입니다. -> 이 둘을 합치면 그럴듯한 것, 즉 비용과 결과물 사이의 최적점을 겨냥하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이죠. 이것도 LLM 모델 자체 학습 방법의 문제입니다. 보상 해킹 문제이죠. 연구에 따르면 거의 모든 종류의 보상 체계는 해킹당할 수 있습니다. 이건 뭐 어떻게 건들여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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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으로대학가게해주세요 · 1386944 · 20시간 전 · MS 2025

    인지 과학적으로 보자면 인공지능과 인간은 모두 베이즈주의 머신이기 때문에 LLM의 한계는 DNN의 근본적 한계라기 보다는 가용할 수 있는 도구를 인간이 모델에게 쥐여줄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기인합니다.
    예컨데 인공지능의 사고 개진 과정에서 DAG 다이어그램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면 사고의 폭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들이 학계에선 많이 돌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건 LLM의 한계가 아니라 인간의 LLM 활용 능력의 한계이고 LLM을 학습시킬 다이어그램 사용 예시를 양산할 수 없는 인간의 정보 생산 능력의 한계인 것입니다

  • 현역으로대학가게해주세요 · 1386944 · 20시간 전 · MS 2025

    전공이라서 좀 끄적여 봤습니다

  • [Archailect] Rees · 1468732 · 20시간 전 · MS 2026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 [Archailect] Rees · 1468732 · 20시간 전 · MS 2026

    제가 잘못 쓴 것이 아니라면 DAG를 활용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다만 그게 DAG라는 인식은 없어서 위상골격이라는 표현으로 쓰긴 했지만요. 지금 결과를 봤을 때는 사고과 확장되긴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제가 원하는 수준까지 높이진 못했네요. ㅠㅠ
  • 현역으로대학가게해주세요 · 1386944 · 20시간 전 · MS 2025

    LLM은 기본적으로 언어를 매개로 사고합니다.
    우리가 머릿속에서 다이어그램을 가용하는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우리는 언어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표상이나 기하적 직관을 동원하여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반면에, LLM은 그 모든 작용을 언어적 엄밀성에 기반하여 비효율적인 노선으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저희가 "표상 정보를 사용하는 예시"들을 양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인공지능에게 이러한 직관을 학습시키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에 현재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이 이토록 인간과는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죠.

  • [Archailect] Rees · 1468732 · 20시간 전 · MS 2026

    감사합니다!! 이것도 참고할게요
  • 나무다 · 1151331 · 20시간 전 · MS 2022

    스캐폴딩이 도움될꺼라는 건 동의하는데 llm의 아키텍쳐 한계도 여전히 큰 걸림돌이긴 함
    인간 정보생산 능력의 한계 때문만이라고 보기엔 요즘엔 llm 학습 데이터가 인간 생산 정보에 의존적이지 않기도 하고 (RL기반 추론 학습이라던가) dnn 자체의 근본적 한계도 명확함 조합적 일반화가 힘들다던가 인과 구조 파악이 안 된다던가 OOD에 취약하다던가 blackbox라던가..
    인간과 ai 모두 베이즈주의적이라고 보기에도 서로 수준이 다르기도하고요 (ai는 베이즈정리를 알고리즘적으로 구현하는 게 아니니까요 + 베이즈주의는 하나의 이론일 뿐, 계산 수준의 유사성 != 알고리즘 수준의 동일성)

  • [Archailect] Rees · 1468732 · 20시간 전 · MS 2026

    역시 고능고능나무다야. 이것도 참고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