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전]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2연패냐 vs 야말과 로드리의 왕좌 등극이냐 | 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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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을게없어서펩트론에인생을박아버린한의사 [1443779] · MS 2026 · 쪽지

2026-07-19 23: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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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전]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2연패냐 vs 야말과 로드리의 왕좌 등극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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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이 있어 월드컵 시리즈물의 마지막 편으로 결승전 프리뷰를 작성해봅니다.


3/4위전에서 잉글랜드가 프랑스에 6대4로 승리하면서 이제 2026 북중미 월드컵도 종료까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무시무시한 공격진을 잠재우며 결승에 선착한 스페인과 후반 막판 잉글랜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아르헨티나가 새벽 4시에 만나게 되는데요.


우선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4년 동안 선수들이 어느정도는 노쇠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일명 '메시 해줘'축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가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토너먼트 32강전에서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에게 두 골이나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갔고, 16강전에서는 이집트에게 두 골을 먼저 실점한 뒤 역전승에 성공했으며, 8강전에서도 스위스에게 실점하며 연장 승부 끝 승리를, 4강전에서 잉글랜드에게는 선제 실점 후 역전승을 기록하는, 우승후보라기엔 불안정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믿을 구석이 있었죠. 바로 축구의 신의 존재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거의 모든 득점 루트는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하며 결국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습니다.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는 PK를 실축한 뒤 동점골을 기록하고 역전골까지 어시스트하며 진정한 '결자해지'를 보여주었죠.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터진 두 골 역시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오른발 신경쓰지 말고 왼발 각도만 막아'라고 생각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오른발 센터링은 예술이었습니다. 메시의 존재는 신장이라는 조건이 왜소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자주 기록하는 근본 원동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첫 월드컵 우승 이후 조별리그 탈락, 16강 탈락, 16강 탈락으로 세 대회 연속 부진했던 스페인은 지난 2024 유로부터 세대교체를 완벽하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다시금 올라서는데 성공했습니다.

메시가 직접 목욕을 시켜준 갓난아기였던 07년생 야말은 이제 스페인의 핵심 공격루트인 우측 윙어로 자리잡았고, 미켈 메리노와 쿠바르시, 페드로 포로의 한방, 쿠쿠레야의 탄탄한 수비, 든든한 골키퍼 우나이 시몬까지 모든 포지션이 강한 스페인이지만, 역시 스페인의 최대 강점은 중원에 있다고 봐야겠죠. 발롱도르 위너인 로드리가 중심을 잡고 있는 스페인의 미드진은 전세계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 강력한 프랑스 공격진에게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것을 보면 역시 축구는 중원 싸움이 맞는듯 합니다.

그리고 스페인의 수비는 이번 월드컵에서 현재까지 단 한 골만을 실점하는 끈적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어 아르헨티나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 스페인의 고질적 약점이었던 스트라이커의 부재 문제는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오야르사발이 어느정도 성공적으로 메워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고요.



전 포지션이 강력하고 현재까지 놀라운 조직력과 수비력을 선보인 스페인이 우승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이지만, 메시는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의외로 아르헨티나가 기적을 보여줄지도 재미있게 관전할 부분입니다.

또, 축신 메시와 그 메시가 직접 씻겨줬던 야말, 둘 중 한명만이 몇시간 뒤에 웃게 될 것이라는 점도 그야말로 운명의 장난 아닐까요? 과연 누가 웃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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