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덮 국어 29번 1번선지 오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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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A]에서 조조가 ‘빌기를 망설이는’부분이 어디있음?
쪽팔려서 단호하게 안빌겠다고 하고있는데
(설령 빌어서 산대도 웃음거리 되니까 차마 못 빌겠다)
저건 망설이는 태도가 아니지않나
망설이는 태도면 아예 빌지 말지 결정 자체를 보류하거나 갈팡질팡하는 태도를 보여야지
더프 공식해설지에도 ‘망설이는’부분에 대한 정오판단은 슬쩍 생략해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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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 아니 걍 사탐런 하세요
조조: 하 ㅅㅂ 설령 사탐을 선택해서 만점을 받는다 해도 서울대 공대를 못 쓰니 차마 사탐런은 못 하겠다
어차피 올해 과탐 핵빵나서 유리할거같은데 현상유지 하는게 어떻겠노?
정욱: 지랄말고 사탐해서 설자전을 차라리 가시오 세기말에 비참하게 안락사당하기 싫으면
-(여기서 더 없이 대화 끝)
저기서 조조가 ‘사탐런을 망설였다’고 판단하는게 지금 7덮 29번 1번선지 정오상태임
과탐 하겠다고 하고 끝났는데 뭘 망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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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거 1찍하고 확증편향으로 2~5 대충넘기다가 캐치못학고 틀림
이거는 복수정답이 맞음
차마 못하겠다고 하고 그 뒤로도 번복이 없는건 망설이는게 아니라 안하겠다고 못박은게 맞음
전적으로 1번선지 해설과 정오는 오류
그니까요 망설인적없이 바로 어 좆까. 이 텔 보였는데
더프를 안봐서 문제랑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 님이 올리신거만 보면 망설이는거 맞는거같은데요
안빌면 목숨에 위험한 상황에서 차마 부끄러워서 못빌겠다 이건 망설이는거 맞죠
내적 갈등이랑 망설임은 구분하셔야 됩니다
저건 내적 갈등의 범주(일단 빌고 사는것의 효용을 양보절 느낌으로 발화했으므로)이지, 행위여부 태도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는 아닙니다
빈다는 행위를 하는것과 하지 않는것 사이에서 결정이 나지 않아야 망설임입니다
혹은 적어도 망설이는 과정 후에 설득을 듣고 마음이 바뀌어야 망설였다는 사실이 옳습니다
그런데 조조는 처음부터 ‘설령 빈다 치자. 그렇게 산다 해도 웃음거리 될게 뻔하니까 차마 못 빌겠다’ 그리고 여기서 끝났고 정욱의 설득을 듣고 번복되지 않았으므로 망설였다는 것의 정오는 거짓입니다
아니에요.. 문학은 개연적 해석을 하셔야지.. 내적 갈등이 있으면 망설임이 있는게 맞는거에요 그렇게 따지면
겸양도 사전적 정의를 명확히 지켜야만 옳은선지여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저 문제에서 그런식으로 개연적 해석을 하는거 자체가 수험생의 주관이 개입되는겁니다
저는 텍스트가 적힌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했는데 지문에서의 근거 없이 내적 갈등이 망설임이라는 태도의 충분조건이라고 보는건 해석자 주관으로 미는거죠
그리고 241134랑 저건 다른 범주입니다
첨언하자면 내적 갈등->망설임은 참인 명제가 아닙니다
지문의 텍스트로 드러나는 사실관계까지 확인해야 됩니다
저도 댓글이 맞는거같은게 우선 조조가 말한 ‘차마’라는 심리 자체가 망설임과 내적 갈등의 증거가 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머릿속으로 '빌면 살 수 있다는 효용'과 '웃음거리가 된다는 리스크'를 끊임없이 저울질하고 있다는 뜻에서 조조가 빌기를 망설인다라는 추론이 가능할 것 같은뎁 원글분이 망설임이 안된다고 주장하시는 이유가 딱히 납득 안될 것 같긴 해요
글고 뭐...2번이었나 3번이 너무 빼도박도 못하게 지문에 나와있는 것 자체만으로 정답의 근거가 되어서...
또한 따로 묻지는 않으셨지만 첨언하면 저는 3번이 답이 아니라고 주장한적도 없습니다 3번도 옳지 않아서 정답이 맞아요
차마 못빌겠다라는 말 안에 내적 갈등과 망설임이 내포되어 있는겁니다
그리고 문학, 특히 고전문학은 지문에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어려운 문제일수록
지문과 보기에 근거가 없다면 뭐 어떻게 푸시는건데요...?
그리고 ’차마 못 하겠다’에서의 ‘차마’ 자체가 결국 완강한 거부의 표지이고 뒤따르는 ‘못 하겠다’에서 애초부터 판단의 대상이었던 행위인 ‘빈다’라는 행위를 ‘안 하겠다’라고 의지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이게 왜 ‘망설이는’태도인가요? 내적 갈등이 내포되어 있다고는 볼 수 있지만 망설임의 태도가 내포되어 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망설인다 하면 작은따옴표로 조조가 망설이는 내면심리가 서술된다던지, 큰따옴표 직접발화로 서술되던지 해야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241134 말한거 아니에요
예전 기출에 겸양이라는 워딩 있는데 옳은 선지 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당연히 어떤 구절을 봐도 양보따위는 없었고요
화암구곡 34번이 아니라면 어떤 기출을 말하시는건가요
망설이지 않는다고 확신할수 있나요? 지문에서 근거 찾을수 있나요?
겸양 기출은 제가 기출 년도를 다 외우고 다니진 않아서 알아서 찾아보시면 될거같고 님 말대로면 겸양을 사전적으로 해석해야하고 무조건 지문과 보기에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건데 이미 안그런 기출이 있어요 이건 다른 범주 절대 아닙니다
일단 화암구곡이 아니라면 해당 기출 증빙용으로 갖고오시는건 먼저 제시하신 님이 하셔야됨...
그리고 지문에 쓰인대로 판단하면 '망설인다고 볼 수 없음'이 맞습니다. 망설임의 근거가 없는데 '만약 조조가 속으로는 망설였을수도 있잖아?'이게 잘못된 해석이고요. 저는 없는걸 없다고 했을 뿐입니다
뭐 납득 안되시면.. 애초에 설득 안될거같으니 걍 이의제기 하시고 왜 이의제기 안되는지 대성 측에서 답 들으면 되실거 같습니다 일개 수험생인 저보다는 그쪽 말이 더 신뢰가 있을테니 아무래도
요 이상으로는 이의제기로 드는 시간이 얻는 효용보다 크진 않을듯하니 굳이 대학연에 이의제기를 딱히 하고싶지는 않네요 어차피 저는 이번 7덮을 현장응시 하지는 않았으므로
그리고 일개 수험생이라고 하셨는데 논리의 타당성은 뭐 신분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근거가 충분하고 합리적이면 물2님이나 저나 수험생 설명으로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거고요. 저도 물2님 설명을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 단지 개념간의 관계에 대한 착오가 있었을 뿐인거죠
대학연 답변이 어느정도 궁금하긴 한데 굳이 나서서 총대메는건 귀찮네요
그리고 감정이 서로 조금 올라온듯 한데 언짢으셨다면 우선 사과드리겠습니다. 물2님은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쬬
조조 오타내면 좆ㅗ인데
적벽가 행적을 보면 오타낸 이름이 선구안인듯...
차마>도저히라고 생각해보셈 망설이는 거 맞잖슴
하도저히 못빌겠다 <<생갇해봣는데 안되겟다 이소린데
망설이다의 뜻은 마음이나 태도를 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이고....'설령 빌어서 산대도 웃음거리 되니까 차마 못 빌겠다' 라는 문장을 잘 해석하면..조조의 이상적 자아는 살기를 원하는 것이고...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을것 같으니 내적갈등이 드러나며...그 과정에서 조조의 성찰(조조가 본인의 내면세계를 인식(본인의 이상적 자아인 살고싶다를 인식했으니))이 위의 문장으로 함축되것이고...바로 결정을 내리지 않고 본인의 내면세계를 인식하며 내적갈등이 드러나는 과정 자체가 망설이다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즉 내적갈등이 있다고 망설임이 있다기보다는 생각(성찰)을 거치는 과정 자체가 망설임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빌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가 말이 되어야 하는데요. 더 이상합니다.
제 생각에는, '망설이다'의 일상에서의 활용을 생각해보면,
A를 망설였다. 부분에서 A에 이미 한 쪽으로의 선택이 내포가 되어있으면, A 이외의 선택은 모두 망설이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을 켜기를 망설였다.' > '켜기'라는 단어는 '켠다'만을 내포할 뿐이고 '켤지 말지'를 내포하지 않으니까,
맥락 상 '켜야 하는 상황인데, 켜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보통 읽잖아요.
마찬가지로,
'빌기를 망설였다.' > '빌기'라는 단어는 '빌지 말지'의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 '빌기' 의 뜻을 내포하니까,
맥락 상 '빌어야 하는 상황인데, 비는 것을 망설이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탐런 비유에서도,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사탐런' 해야하는 상황인데, 극도로 적은 확률에 배팅하여
과탐을 선택한다는 것은 '사탐런을 망설이고 있다.' 고는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조조 입장에서는, 기가 막힌 훌륭한 배팅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을 수 있겠지만요.
이러한 맥락적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게 국어의 어려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