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여자 연대 사회과학부 vs 상지대 한의예과

상지

나이때문에 상지요

만약에 제가 현역이나 재수였다면 연대도 괜찮았을까요?

ㅇㅇ

교대 두고 오셨는데 한의대 가야하시지 않으실까여

맞아요.. 그게 제일 커요..ㅠㅠ

전 무조건 한 ㅠ ... 의치한..

현실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 (읽는내내 뭔가 혼나는 기분 ㅠㅠ)
지금 한의대 재학중이시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ㅠㅠ 오르비를 보니 상지대가 정말 커리도 잘 안돌고 나중에 한의사로서 생활에 다른 학교보다 불이익이 있을까요..?ㅠㅠ 제가 쪽지 보내는 법을 몰라서 쪽지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ㅠㅠ

커리큘럼이 문제라면 한의사 국시도 못보겠지요.
가령, 수학A형에서 지수로그를 안배웠다면 어떻게 시험을 볼까요.

다만 일명 님이 말씀하시는 카더라통신은 제가 볼때는 시수의 차이라고 생각되네요.
가령, 한의대마다 전체 졸업할때까지 들어야하는 과목의 시수도 다르고,
또 곁가지들이 조금 다를뿐입니다.

예를 들면 상지고등학교는 지수로그를 2시간, 세명고등학교는 3시간. 이런거죠...
하지만 상지고에서 지수로그를 2시간 밖에 안배웠다고, 결국 수능을 못보는건 아니죠. 배웠으니까요. 결론은 졸업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구요.

불이익은 단언컨데 1도 없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상지대건 세명대건 다 똑같은 지방대 출신 한의사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부속병원 문제는 해결이 될수밖에 없어요.
부속병원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올해부터는 아예 본4가 '국가시험'자체를 못봅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상지대는 한의학과를 폐과시키던가, 아니면 병원을 세우던가인데
또라이가 아닌이상 한의학과를 폐과시키진 않겠죠. 100억 정도 투자해서 병원을 만드는게 이익이지.

전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지대를 지방대 한의대 중에 가장 좋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인원수도 60명으로 적당하고, 또 제가 아직 예과밖에 못했기 때문에 정확히 본과까지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과에서 상지대가 가장편하고, 또 가장서울에서 가까우니까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차피 의치한의대생은 면허만 따면 됩니다.
그 최소한의 시간만 채우면 되는거에요. 의미없게 교수들 밥줄 쥐어준다고 원전이나 딸딸딸 외우는거, 바람직하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도움 많이 됐어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이 정말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얘기 잘 써주셨는데 정정할게 하나 있네요
부속병원 문제 해결안되도 현 본4는 국시 응시에 전혀 상관없습니다
관련 법안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년도 입학자부터 국시응시제한입니다
즉 현 재학생들은 부속병원의 문제로 실습에 있어서 약간의 불이익은 있을지라도 국시응시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헤헤 noir님 조언덕분에 올해 한의대붙었어요 늦었지만 감사드려요^^

정정이요~ 경한vs지방한으로 나누는 구도에서 경한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는 가천대 한의대입니다! 가천대 다니는 학생으로서 다들 생각안하시는게 안타깝네요 ㅠㅠ 우리학교 위치가 최고 장점인데...수도권한의대(경희 가천)vs지방대한의대로 나누는 구도라면 상지한이 가장 가깝다고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ㅎㅎ

추가하자면 올해  국시 100% 합격했어요. 커리걱정 이런건 전혀상관없습니다.

한의학 별로 안좋아하는데 평균적으로 문과에선 한의사가 훨씬 나아요.

정해진진로와 도전+서울라이프의 차이겟네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분야가ㅠㅠ

교사 한의사 좋지요. 상지한 추천드립니다.  제 친구중에도 교대에서 반수해서 상지한 간 친구 있습니다

그 분은 후회없이 잘 다니시는거죠?! 죄송한데 그분도 적성때문에 나오신건가요..?ㅠㅠ

뭐 그렇죠. 아이 좋아하시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여기다 물어보시면 다 한의대 가라고 하죠ㅋㅋ적성 때문에 교대 나오셨으면 이번에도 적성에 맞을까 생각많이해보세요

네 ㅠㅠ 감사합니다!

명절동안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

'반수 내내 목표는 한의대였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문과 한의대 폭발로 인해 가고싶은 한의대는 원서를 내지 못하였고 연세대에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답정너네요

신분이 밝혀질까봐 학교이름은 말하지않을께요. 아는 분의 딸이 교대 수석으로 입학했다가 휴학하고 1년 더 공부해서 지방한의대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여자분이시고 삼수 이상이시면 연고대 나와도 교사 또는 한의사 정도의 직업은 갖기힘들어요. 제가 아는 고등학교 선생님 딸은 현역으로 SKY를 우수한 성적(4년 평균A)으로 졸업하고 화려한 스펙(해외유학 포함)을 갖었어도 원하는 곳에 못가고 겨우 은행에 들어갔습니다. 여자인데다가 삼수 이상이면 좋은 대기업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전문직(고시나 공인회계사 등등) 에 합격하면 금상첨화겠지만. sky 다니는 기분 좋겠지요. 그러나 그 기분 1년간다고 하더라구요. 그후엔 남은 평생을 만족하지 않은 직장에 다니면서 후회하시겠어요?

혹시 공무원 시험이나 로스쿨에 관심 있나요? 행시는 언감생심 너무 어렵다 쳐도 7급이라도요. 로스쿨도 어렵긴 하겠지만 자교 로스쿨이 있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전 연대 사회 추천합니다. 한데 로스쿨은 나이가 중요한데 삼수면 이미 나이에서 좀 핸디캡이 있네요. 그리고 한의대 공부량도 만만치는 않겠지만 여긴 일단 입학 후 열심히만 하면 한의사라는 직업이 보장되지만 연대 사회는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어요.

일단 사회학과 공부량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압니다. 그 공부를 하고 윗분들 얘기하시듯 취업이 잘 돼는 과는 아니죠.

제 남동생이 기계공학과 석사 졸업하고 이번에 LG전자 들어갔습니다. (제가 대학이랑 사회 돌아가는 거에 관심 많아서 여기 드나들지만 사실 나이가 많아요 ㅎㅎ) 얘는 기계공학과인데도 서류통과율도 별로 높지 않았고 인적성이랑 면접까지 갔든 뭐든 다른 데 다 떨어지고 여기 딱 1군데 된 거에요. 물론 취업은 1승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길이 험난했죠.

지금 연수 중인데 같은 반에 37명 중 딱 6명만 문과 출신인데 다 경영/경제 전공에 학벌은 연고대, 한양대, 중대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들 150군데 정도 원서 썼다 그러고 2~3번째만에 취뽀한 거고요. 상반기/하반기가 있으니 최소 1년~1년 반 취준한 거죠. LG 지원도 처음이 아니었고요. 저 중 연대 경제 나온 여사우는 미국에서 8년 살아서 영어까지 네이티브로 잘하는데 취준 3번째 만에 겨우 취뽀한 거랍니다. 이번에 안 돼면 정말 중소기업이라도 가려고 했었다네요.

그만큼 명문대 상경계열 나와도 대기업 취뽀는 어려워요. 님이 졸업할 4년 후라고 해도 크게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네요.

결론: 공시나 로스쿨에 관심 있다면 연대 사회 가세요. 서울 라이프와 연대라는 빛나는 학벌 짱짱입니다~~ 다만 님 나이를 생각해 볼 때 저라면 이건 한의대가 더 낫다고 보기는 합니다. 한의사 요새 별로다 어쩐다 해도 그래도 월급 500 가량에 정시 출퇴근 보장되는 좋은 직업이죠. 나이 들어도 그만큼 환자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요.

연대가서 7급보느니 한의사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공시를 노린다면 당연히 행시를 목표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네... 어느 쪽이냐면 저도 그래서 한의대를 더 추천해요. 수입적인 측면도 그렇고요.

다만 서울 라이프랑 연대 타이틀을 도저히 못 버리겠으면 연대 사회 선택하는 경우도 꽤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저도 딴데다니다 삼수로 입학한 여자고
이제 졸업하고 곧 병원에서 수련하는데요
삼수여자면 수련받는데도 불이익없고
(대학병원의 경우 자교, 일반적으론 남자 선호하는건 감안하셔야되지만)
졸업하고 취업하는데도 불이익 크게없어요ㅋㅋ 졸업하고 병원아닌 부원장, 요양병원 취업하고싶다면 취업하는데 시간 걸리긴해도 몇달 있으면 다 합니다. 다만 개원 전까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일하는게 일반적인거 같긴합니다. 보통 페이는 요즘은 부원장은 주5일 세후 400  정도고 요양은 주 5일 세후 500정도인거 같습니다.(인센티브는 따로..)
여자분이시고 더욱 안정적인거 원하시면
수련하면서 석사 따신후 공무원이나 연구원하시는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수련의는 보통 페이가 200전후로 형성되고
밥이나 숙소는 다 제공해줍니다.
궁금하신거 더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ㅋㅋ
저도 막 졸업하는터라 아는게 많지 않지만
아는선에서는 알려드릴수 있어요ㅎㅎ

근데 궁금한건 한의사분들이 보통 요양 주5~6일경우 500~600정도로 잡으시는데 인센 및 근무강도가 낮으니 당직까지 포함하면 700이상도 가능해보입니다. 근데 한의사분들 공통적인 말씀이 GP가 한의사보다 잘번다는건데 그러면 GP보다 더 잘버는 전문의는 어느정도인지... 제 생각에는 당연히 1천은 넘어야 할것 같은데 또 1천안된다고 하는 분도 되게 많고...

지피는 당직없이 칠팔백쯤 받구요 당직하면 더 받겠죠?
전문의는 과마다 다르겠지만 구백이상은 챙겨주는거 같고 성형 정형 같은과는 이천넘게도 받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