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머리에 게으른 게 진짜 최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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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임
간절함이 부족해 우선
노력해 본 적이 없으니 관성적으로 공부하지도 않음
괜찮은 과목은 계속 괜찮고 안 나오는 과목은 계속 안 나옴
잘하는데 왜 노력을 안 할까: 이건 칭찬이 아님 수능 다가올 수록 더 실감한다 정말로 필요한 건 머리가 아니라 노력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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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가셨잖습니까ㅠㅠ
님은 더 잘가실거임요
감사해요. 저는 겸손해지는 법부터 좀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진짜 ㄹㅇ임. 특히 고3되도록 노력안해본애들은 가오에 물들어서 이상한 기행하다가 많이 말아먹음
이상한 기행 ㅋㅋ 맞죠. 그중 하나가 논술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는 너 잘할 수 있어 응원해주고. 6논술로 원서 넣을 휘황찬란한 대학 보며 헛꿈 꾸고
본인은 내신하면서 좀 그런걸 버려서 고3가서는 잘 안그러긴 했는데 친구중 한명이 자기는 "공부 안했는데" 성적 이정도 나오니 천재 주장고 그래서 그 가오 유지하려고 일부로 노력을 안하던데 뭔가 중3 고1때 본인보는거같음...
근데 어차피 걔는 국어만 잘보면 돼서 그냥 잘 될수도
본질적으로는 두려움이 클 거예요. 제가 그래요.... 그러니까 노력을 하게 되면 내가 못하는 것까지 들춰야 하잖아요. 그게 무섭고 싫은 겁니다. 성공적으로 수험을 마무리 해도 언젠가는 극복해야 할 태도라고 생각해요.
그렇죠. 영어지문에도 그런게 나온적이 있죠... 일부러 노력을 안해서 실패에 대한 핑계를 만들어서 자존감 보호한다고... 그걸 깨는게 성숙해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지금의 수험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적어도 "노력과 성실"이 중요한 미덕임을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유익하게 기능하고 있는 것 같아요. 노력하지 않고 성실하지 않은 저도 언젠가는 꼭 달라져야지 마음 먹으니까요.
영떨을 했었는데 그거 계기로 그런것도 있고 누구던 그런 실패를 겪어봐야 뭔가 그런 이상한 가오가 사라지는듯...
님은 그래도 대단하세요. 저는 6모에서 국떨을 겪고 논술이 밀렸음에도 여전히 노력하는 걸 피하고 싶어요.
근데 사실 실패 이전에 자각이 있으면 보통 해결되는것 같긴 해요. 중2말때 고등학교 과정 안배우고도 이거를 했다! 라고 심취하고 있었는데 문득 이제 곧 고등학생이 될건데 이게 자랑일 시간도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이 들고 점점 이짓을 하는게 의미가 있나싶었고 그게 바뀌는거의 근본적 시작이 된것 같아요. 실제로 바뀌기까지는 꽤 걸렸고 지금의 저도 가오부리는게 완전히 사라진것도 아니고 조금은 남아있기도 하죠. 서서히 사라질겁니다
ㅇㅈ
성실함은 수험을 떠나서 중요한 미덕인 것 같습니다. 늘 생각해요. 생각만....

안나오는과목은 계속안나온다<- ㄹㅇ관성도없고 옆에애들은 발전함
저보다 모의고사 안 나왔던 친구가 전교 2등인 거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간절함이 없으니 또 자극은 안 받죠 ㅋㅋㅋㅋ

슬프긴한데 내일되면 리셋댐..빨리 재밋는 거 하고 놀아야지...

폰...침대..맛잇는거..진짜 걍 너무 원초적으로 사는 것 같아요
추구미는 인간 백과사전인데ㅠㅠ
ㄹㅇㅋㅋ 근데 편하게 인생살고싶은 자아랑 고능해지고 수능잘치고싶은 자아 둘 다 잇는데 전자가 훨씬 하기 쉬워서 계속 이김ㅠ

진짜 이젠 달라져야 하는데...라고 생각만 오백번 하네여깨닫는 게 시작이고 시작이 곧 반이라는데 글쎄요.... 저한테는 통하지 않는 말인 것 같아요.
ㄹㅇ 재밌는 공부만 하고 재미없는건 안하고 그렇게 공부 드랍친거만 중학교때부터 3번은 되는듯
그렇게 내신이 죽고
초중딩 때는 대가리 차이로 좀 잘한다고 칭찬 받다가 고딩부터는 찐금대갈이랑 노력 갈아넣는 애들한테 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기에 노력 안 하니까 또 겉돌게 되는 효과까지 ㅎㅎ....
게으른 천재인 나에 한 번 심취하는 순간 수험생활이 꼬이게됨 나도 현역 때 연계공부 귀찮아서 피지컬로 뚫어버리는 나, 개념공부 귀찮아서 개념 적은 경제 고른 나 등등 수많이 허구의 나에 심취하는 바람에 아직도 이 판을 떠나지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