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영어황분들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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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 전치사 꼴 <— 이3끼는 도대체 어떻게 대비해야하는건가요…?
take 머시껭이 , come 머시껭이 등등
명학쌤이 전치사 뉘앙스로 동사랑 연결하라는데 솔직히 수능 현장에서 전치사랑 동사랑 연결하고 있을 시간 없을꺼 같고
외우려고 해더 이런거 정리되있는 단어장이 없어여…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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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로 하는거 맞는데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영어강사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정확한 설명은 아니겠으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질문하신 것은 구동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사 뒤에 특정한 전치사, 부사 등이 붙어서 '동사 + 전치사', '동사 + 부사' 등의 형태를 이루어 하나의 동사처럼 사용되는 것을 구동사라 부릅니다. (다른 말로 이어동사, 삼어동사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구동사라는 표현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이 구동사에는 'ⓐ 뜻이 그대로 유지되는 구동사(=연어에 속하는 구동사)'가 있고 'ⓑ 뜻이 바뀌는 구동사(=관용구에 속하는 구동사'가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드리면, wait for이라는 구동사를 보면 wait에는 '기다리다'라는 뜻이 있고 전치사 for에는 '~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wait for는 하나의 구동사로 보든, 동사(wait)+전치사(for)로 보든 그 해석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에 속하는 구동사들은 굳이 따로 암기하지 않고 그 전치사의 뉘앙스만으로도 어느 정도 의미 유추가 가능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예 공부할 필요가 없다기보다는 굉장히 쉽게 공부/암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요.
아무튼 이처럼 전치사를 제대로 공부해 본 학생은 애초에 for에 '~을'이라는 뜻이 있다는 걸 알 테니 매우 유리합니다. 그래서 문법(특히 전치사)을 제대로 공부해본 학생이 구동사 처리/암기에서도 반대 학생보다 크게 유리합니다.
하지만, look for를 예로 들면, look은 '보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고 for는 '~을 위해, ~을, ~에 대해...' 등의 뜻을 가진 전치사지만 이 둘이 서로 합쳐지면 '찾다'라는 아예 다른 뜻이 됩니다. look after(돌보다)도 같은 맥락에서 look 뒤에 after가 붙으면 사실상 뜻이 완전히 바뀝니다.
그래서 ⓑ에 속하는 구동사들은 사실상 따로 암기하지 않으면 의미 파악이 어렵습니다.
간혹 전치사의 뉘앙스를 아주 깊게 따져보며 거의 모든 숙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하려는 시도도 있긴 하나 일반적인 학생들이 쓸 방법도 아니거니와 이런 방법을 쓴다고 암기를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설명은 절평 기조에서 최대한 학습 부담을 줄여주려는 시도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결국 ⓑ에 해당하는 표현들은 접할 때마다 암기를 하시든, 따로 숙어장을 사서 외우든 하는 것이 수험생이 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숙어 굳이 외울 필요 없다. 이미지로 비빌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를 두고 이야기하시는 것이고, ⓑ에 속하는 표현들은 따로 의미 유추가 어려워 그냥 외우는 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