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후 40일 이상 혼자 지냈는데 외롭지 않은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853356

돌아보니
의외로 가족들,친구들 도움 없이 스스로 많은 걸 해결하고 있었음
혼자 관찰하고 생각하고
그러다가 ..어??!!
의문가지고 분석하고
과정과 결과를 글로 정리하고
이런 과정이 그 전보다 훨씬 수월했음
그러니까
9544일 이전보다
그 이후 40일에서 적극적이였음. 이런 과정들이.
관계가 텅 빈게 아니라, 내가 나로서 꽉채운 느낌.
그래서 외로움이 집에있을 때 느껴지고,
고시원과 스터디카페에선 느껴지지 않았던 거임.
친구도, 고2/고3 때 친구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이 분들도 40일동안 많이 정리함
정리 기준은, 그들보다 그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누구든
거리를 많이 두는 것
이를 위해 단톡방을 나갔음
이후 개인톡
나의 글은 나의 생활이 근거여서 생활력이 있었기에
글로 그들을 설득하는 건 어렵지 않았음
공통된 주제는
"내가 너희때문에 아팠다(x)"
"내가 잠시 거리를 두려한다.
내가 나로서 사는 경험이 마음에 든다
이것 자체는 앞으로 단 한번의 후회도 없을 것 같다(o)"
모태신앙친구에게도
"예수님도 부처님도 사람으로서의 삶은 고작 단 한 번뿐.
신이든 사람이든 다른 이의 삶을 대신 살거나 완전히 공감하지 못하니
나는 나를 나로서 살아보고 싶다
아직 신을 믿지 못하지만
신이 나를 볼때, 한번 믿어볼만한가?싶은 삶
그걸 살아보고 싶다"
관계중시형 친구에게도
"나는 너와 다르지만,
내가 소중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집을 나오면서, 그리고 나온 후에도 더욱 그랬다.
나처럼 너도 소중하다.
이것을 깨달았을 때
내가 처음으로 자랑스러웠다.
고마웠다."
나를 잘 챙겨준 친구에게도
통화로
"너덕분에 버텨올 수 있었다
고마웠다
미안하다는 말을 이제야 전해서 미안하다
근데 그런 이야기 이제 안 좋아하잖아
대신 보답으로
가장 좋은 타이밍에서
친구들과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생각했다
그게 내가 생각한 보답이였다
거리를.. 좀 더 두자
다음에 보면 좋겠다"
중요한 것은 관계의 문을 내가 처음으로 닫았음
더 이상 닫힌 문을 며칠동안 바라보고 상실감 느끼던 나는 없었음
나는 내가 가진 도구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음
진짜 문제는?
과거의 내가 반복된다는 것
마치 해가 져야 밤이 찾아오는데
잠을 못자게 365일 작열하니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는 느낌.
그래서 이건 나를 위한 보상을 계획해서, 감정을 푸는 임시방편으로 해결.
식욕,보상심리 등등..
다 계획안에 두고 관리한다는 게..
처음엔 낯설었고
내가 아닌 내 이성이 주인인가. 싶었지만
과거에 해답이 있었음.
군대, 군사경찰 시절
미결수용실(영창) 근무설 때..
오히려 거실(감옥의 방)안의 미결수용자들처럼
제한된 자유에 만족하게 된 느낌.
밖에서의 무한한 자유는
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들을 데리고 하루 30분
야외로 나가 일광욕시킬 때
우리를 둘러싼 벽과 철조망 대신
고개들어 맑은 하늘만을 바라보고
몸을 풀며 느낀 시원함.
그들이 원했던 자유는
딱 일광욕장만한 크기와
나에게 건네던 위로와 안부가 아니였을까?
2시간 미결 근무가 끝나고 자유가 제한 되는 건
오히려 그들이 아닌 나.
부조리와 가혹행위가 일상이던 군생활로의 복귀였음.
전역했지만
나는 알게 되었음.
심지어 글 쓰면서도.
오히려 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
실은 필요치 않았구나.
현재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 하루 뒤의 나의 만족을 위해 살자.
미결이 아닌, 완결을 위해.
앞으로도
혼자 관찰하고 생각하고
그러다가 ..어??!!
의문가지고 분석하고
과정과 결과를 글로 정리하고
이런 과정이
더욱 즐겁겠지.
내가 나로서 나는 최초의 비행이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맞팔해주면 좋겟다 3 2
-
갓반고 전교권 애들한테 풀려봤는데 정답률이 처참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답은 댓글에서...
-
사문 지금 시작하는분들 커리랑 공부방법 추천함 12 4
6평 마킹실수만 3개해서 3컷맞은 놈이 이런글 쓰냐고 하면할말은 없지만..적중예감도...
-
9모는 확통으로 4 0
언확생지
-
ㅈㅂㅈㅂㅈㅂ
-
언제해야되지
-
ㄷㅋㅈㄱㄱ 13 1
-
현고3 재수하는데 수학 강의 처음부터 풀커리 타기 vs 기출 양치기 2 0
현고3인데 여러 가지 이유로 재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적 선택자였는데 이제는...
-
강k 수학 시세 질문 3 1
2026 강k 4회분 2025 강k 6회분 해서 3.5면 괜찮은건가요?
-
불문학 내면 안되는 이유 4 3
프랑스어 배운 애들이 넘 유리함ㅎㅎ
-
시속 58키로임 4 1
좀 느리게 달려야지
-
간단한 수학문제 푸실 분 9 0
-
투데이 215는;; 0 1
진짜 오늘은 별로 안 했는디
-
굇수들 인증하는거 보니까 1 0
개쳐망한 1등급 사라진 내 7모 성적표는 우울만 하구나
-
교과우수상 기준이거 2 1
우리학교 기준 1등급 다 주는데 빨리 비꿔야할듯 오늘보니까 09,10사람 진짜 엄청...
-
국어 ebs 연계 언제하죠 0 0
강기분 이제 완강했습니다(..) 새기분 하기엔 시간이 좀 빡센거같기는 한데.. 6모...
-
난 메인 한번도 2 2
안 가봄 나중에 생일 때 글 써야지
-
6모 대회 결과를 이제 봤는데 2 4
9모 대회가 있으면 그때는 1등하겠습니다 중성자별님 ㄱㅅㄱㅅ
-
더프 성적표 0 0
반수생이라 지금 더프 사서 풀려고 하는데 3덮 5덮 이런것도 제가 쳐서 성적...
-
수학백분위99가 9등급제 4뜨는학교 15 2
본인얘기임
-
전 메인 한 13번 가 봄 1 2
뉴스o에 정치 뉴스 올려서 한 세 번 정도 갔고 뉴스 o 축구 하나로 갔고 등급컷...
-
내가 본 영어 평가원기출 2 1
2706 끝.
-
생윤 1 0
김종익 잘생긴윤리를 완강을 한지 좀 됐는데 개념이 생각이 잘 안납니다 생윤 공부...
-
1주차 기하 100 화1 45 2주차 기하 93 화1 43 하락세노시말
-
엉엉 5 2
외고와서좆됏뎌
-
하루종일 집에서 롤만하는데 5 5
뭔가 좋고 편하면서도 이러면 ㅈ된다는 생각이 드네
-
나도 2지망 붙었으면 3 2
지금쯤 1.00찍고 있었을듯
-
배고파 10 0
참아야겠지
-
좆반고갈걸 씨!발 10 2
우리동네 고능아들 다 특목자사로 빠져서 좆반고 갔으면 거기서 교과날먹으로 약대 뚫었을 텐데 씨발
-
7모 개박아서 5 1
7모는 인증 안함^^
-
화1 원자추론 미세팁 1 3
굳이 2-3주기 이런게 아니라 20번까지의 원자라고 주면 당연히 19나 20중...
-
뭐지
-
요즘 독서 사설실모 보면 0 1
독서 -8점보다 독서-9점이 더 기분좋음
-
7모이거누백몇인지추정해줘 13 1
국어땜에100안되려나
-
자퇴할걸 4 2
자퇴>>>>>>ㅈ반고>>>>>>>(넘사)>>>>(애미 뒤진 내 학교)
-
만약 김현우가 메가 가면 6 1
금방 1타 먹음?
-
메가 4배속은 뇌절 아니냐 4 1
인간의 언어로 안들리는데
-
6974 0 0
-
제 60만덕이 사라졌어요 ㅠㅠㅠ 10 4
수능 대회 때 다시 여는걸로
-
9호선 급행 5 3
너가 있는게 참 감사하다.
-
일반고갈걸 1 2
운지
-
머리가 파괴됨 3 1
강k 풀어야 하는데 ㅅㅂ
-
공통 스블만 해도 충분할까요? 1 0
엔제랑 병행할까요?
-
서바 출제팀 이새끼들 너무한게 19 1
생명 지구 해설지에는 뭐 좋은말? 덕담 이런거 적어두고 화학 해설지에는 그딴것도없더라
-
3모 1 6모 2 나왔는데 강의 수 많아서 시간이 좀 아까워서요..
-
사람맞나
-
고1 인데 여름방학에 0 0
현 고1인데 여름방학동안 강기본으로 모의고사 공부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미리...
-
강대 장학증서딸 2 1
헤으으응
-
근데 은근히 7모망치는거 좋은것같음 14 4
경각심이들때기도하고 수시러들은 딱 수시끝나고 최저알아볼때니까.. 7모정도면...
-
물2 서바 갑자기 어려워졌음 16 1
ㅜㅠㅠㅠ
화이팅

대황체돈은어케하시구있나여
쿠팡 물류센터(입고진열,,icqa 등)
햇살론 유스(정부지원대출)쿨타임 1~6개월 50~300

쿠팡 잘안뽑는다는 설 돌던데 지원하면 일은가능한가여수고하시네요 ㅠㅠ
광주3센터기준으로
근무취소 자주 때려도
계속 뽑더라고요?
항상 사람보단 일자리가 많은 느낌
60이 아마 저랑 동갑이거나 형일텐데..
저는 책임져야죠. 제인생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