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양극성 장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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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우울증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양극성 장애라고 함
원래도 업다운이 좀 심한 편이긴 했는데 그게 각각 조증과 우울증이었네...
양극성 장애 걸린 사람 있음? 공부가 어떨 때는 확 식어버리고 어떨 때는 또 빡집중해서 하는데 이게 왔다갔다해서 종잡을 수가 없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유해주면 고마울 듯
약이랑 정신병 둘이 콜라보해서 지금 내 증상이 어떠냐면
1. 여드름이 많이 번짐
2.인지저하 집중력저하 주의력결핍
3. 식욕 저하
이건데
내가 먹는 약(애드피온, 프록틴, 리튬, 하나는 기억 안난다 ㅋㅋ)들이 중간에 끊으면 오히려 더 안좋아진다길래 일단은 먹고 있긴함 하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공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 같고...
마음 같아서는 올해 운동이나 열심히 해서 몸 마음 건강하게 만들고 공부는 베이스만 쌓은 다음에 약 꾸준히 먹어서 끊을 수 있을 때쯤부터 2028 수능 공부 시작하면 좋겠지만 엄마아빠랑 내가 욕심이 좀 강한 것 같다
애초에 작년에 히키코모리 방구석 식물인간처럼 지내기도 했고 공부는 무슨 잠자고 먹고 하는 일상생활도 안되고 ㅈㅅ시도도 2번 했다가 노력해서 참아냈으니까 지금 살아있고 운동 공부 일단 하는 것만으로도 기적일 수도 있는데, 중학교 때 공부 잘했던 기억가지고 지금 많이 몰락한 상태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나니까 생각이 더 꼬이는듯
근데 따지고 보면 나 잘못한 거 없음 ㅋㅋ
부모나 선생들이 시키는 거 다 해냈고 오히려 내가 초과해서 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지금 영재고 과고간 애들이 그 때 은근히 무시하고 할 때도 묵묵히 내 할 일 했어...
어쩌다 보니 푸념을 길게 쓰게 됐는데 그래서 양극성 장애 걸린 사람 있음?
있으면 나랑 지금 상태가 비슷한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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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이 정신질환계 당뇨라는데..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저도 우울증,조울증 직전까지갔다가 이제 그나마 정상적으로 생활하네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혹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같은경우는 특정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이오고 그거에 따라서 남과 비교하기,과거에대한 후회 등 진짜 정신적으로 갉아먹히는 생각을 하루종일 반추하면서 자살생각도 정말많이 들었는데 최대한 저 2가지를 안하고 나,그리고 현재에 집중하자라는 생각이랑 주어진것이 많고 그거에따라 감사함을 느끼려고 노력중입니다 저같은 경우 건강도 최선을 다하는데 오히려 악화가 되어서 그거떄문에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었는데 멘탈잡고 기분좋아질수있는 소박한것들 예를들면 가끔 좋아했던 정크푸드(치킨 등ㅇ등)이나 음료수 먹어주고 음악듣고 친구들이랑 얘기하는걸로 부정적인 생각을 잊어가는거같아요
맞아요 저랑 비슷한 부분이 있으셨네요. 그래도 극복하려는 의지가 남다르셔서 조금 나아지신 것 같아요. 저도 기분 안 좋을 때는 먹는 걸로 해결해야겠어요 ㅋㅋ
화이팅입니다!
저 양극성 2형 진단받았는데 저랑 비슷하시네요ㅠㅠ 전 집중력도 안 좋아졌는데 기억력이 너무 안 좋아졌어요 손에 있던 물건이 갑자기 사라지고 해야할거 자체를 까먹고 그래요
와 맞아요 저도 글자를 잘못읽어서 어이없게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너무 많아졌고 약을 먹으면 먹을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진도가 잘 안나가네요...
그리고 솔직히 이거는 노력이나 의지라는 것들로 커버가 안되는 영역인 게 확 체감이 돼서 너무 부담가지지 않기로 했어요. 치료라는 것도 의사선생님이 직접 말씀하시길 약먹고 운동하는 것밖에 없다고 하셨으니...
아무쪼록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둘 다 좀 더 나은 상태로 행복한 상태로 업다운 없는 상태로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방금 댓글 작성자분 게시글 보고 왔는데 저와는 비교도 할 수도 없을 정도의 큰 쇼크가 있으셨던 것 같네요... 그런데도 지금까지 견디신 걸 보면요... 엄청 노력파이시니까 좋은 대학을 결국에는 가실 것 같고 사정이 생겨서 좀 어려워지시더라도 뭘 해도 성공할 사람처럼 느껴져요.
솔직히 인강 강사들이 자기 어려웠다 하는 거 저도 좀 들어본 편인데 작성자분이 겪으신 시련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네요. 그니까 저도 잘 안되는 부분이지만 너무 초라하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스스로 나 이정도도 버텨낸 사람이야 하고 저희 당당하게 나아가봐요.
저희 진짜 미련하다고 할 정도로 삶이나 공부같은 것들 포기 안하고 노력하면서 살아왔잖아요... 이 노력은 진짜 어디로 안갈거라고 믿어요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해요… 작성자분도 견디기 너무 힘드셨을 것 같은데 고생하셨어요 저도 중학교 때 괴롭힘 당해서 트라우마 때문에 자퇴했고 친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랑 언니한테 별짓을 다하셨어서 공감이 가요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꼭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공부하기 힘들어도 책상에 앉아서 조금이라도 하는 거에 대해 스스로 칭찬해주면서 끝까지 해봐요 제가 요즘 간절하게 믿고 있는 말이 있는데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 인생이 바닥을 치고 힘들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힘든 것도 다음에 일어날 좋은 일을 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잘 안되긴 하지만… 작성자분께도 꼭 좋은 소식 있을거에요 같이 힘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