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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tmacht [1390254] · MS 2025 · 쪽지

2026-06-29 0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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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의 유혹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764553

세상이 점점 극에 치닫고 있죠


기성 정치인들도 그 분위기를 반영하듯 서로 극한 대립, 죽이기 정치만 반복하면서 민생은 나몰라라 하고


그런 비호감스러운 모습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대안정치' 같은 것을 찾게 되고 비장한 수를 갈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적으로요


하지만 사회 분열의 원인을 대안으로부터 찾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가 있겠어요


단순히 우리가 먼저 가보지 않은 길이어서가 아니라 대안정치는 당장 현실의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모습으로부터 지지를 얻기 때문이에요


빠르고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를 얻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굳이 제대로 된 치료를 하면서 효과를 기대하는 대신 엉뚱한 지점에 마구잡이로 처치를 때려넣으면서 겉으로만 증세가 호전되도록 하는 것도 있지요


그리고 대안정치의 지도자들에게는 그런 무모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벌일 충분한 이유가 있으니까요...대안정치는 비록 단기적인 성과가 좋을지언정 진정한 문제를 은폐하고 속부터 곪아가게 만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대안정치의 함정에 걸려들었을 때 국민들이 감당하게 될 결과는 이미 역사에서 수없이 반복되었습니다


기성 정치가 혼란에 빠졌을 때 더더욱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대안정치의 시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오르비에서 도는 떡밥을 염두에 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지난 정치적 상황을 염두에 두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세계적인 차원에서, 극단주의적 사고와 불만이 팽배해지고 대안정치가 다시금 살아나는 것처럼 보여서 쓰는 글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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