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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칠은열두번째소수이다 [1354056] · MS 2024 · 쪽지

2026-06-28 02:37:54
조회수 121

통구이될뻔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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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랑 노가리까다가 갑자기


화재임미다

화재임미다

대피하세요 휴먼.


같은 안내방송이 나오는ㄴ거임

원래 오작동이 많은 아파트인지라

난 그냥 움 또 요러는구만

하필이면 새벽에 오작동이 터지다니 이거 관리실 욕 바가지로 먹겟구만

싶엇디


근데 난 암튼 울리면 나간다는 마인드고
그게 동생한테도 좋겟다 싶어서

(오작동이든아니든일단나가고보라고이야기해주는편)


오이오이 동생이여 자네의 생사따윈 알바가 아니디만 일단 함께 나가보시게
라고 하면서 동생을 질질 끌구 나가려는 그 순간에

경보가 딱 멈춘거야ㅏ

암튼그래도 울린건울린거니까 난 나가자고 나가자고 하고 있고
동생은 시큰둥..하는데 갑자기 저만치서

삐--뽀--삐--뽀

소리가 나는겨
소방차소리라는걸 직감하고 와 이거 머지 진짜상황인가본디 싶어서
동생한테 이건 진짜 나가봐야할것같다고 이야기하려는 그 순간

이새기이거 불구경한다고 신나서 이미 나갈준비 다된것이엇삼

암튼 그렇게 나가서 보니까
온 단지 사람들이 다 모였대

중고딩 친구들도 여기서 삼삼오오 정모하고 있고
어떤애는 지 친구 사는 층에다 소리치면서

'야아아악 너 안나오면 주거ㅓㅓㅓ!!!'

이러고 있고
암튼 돗데기시장이대

실제로 나가보니까 고무타는냄시가 슬슬 나더라구
소방차도 네다섯대 와잇고 앰뷸런스에 경찰차에

소방대원 아찌들 풀무장하고 계시고 사이렌등에 온동네가 반짝반짝 붉게 물들어서

암튼 왁자지껄한 상황인데
이거 머 잘 보니까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닌듯싶고

딱히 구경거리로 삼고 싶은 사건두 아니라 동생 끌고 엄빠 삼겹살 꾸워먹고잇는데에 난입해서 쫌 뺏어먹구

다시 돌아오는 길임ㅁ
지금은 다 정리된 상황인거 보니까 다행이도 큰 일은 아닌듯시퍼

휴우..

rare-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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