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기출 풀다가 깨닳은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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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아하고 싫어하게끔 되는 상황에 많이 직면하게 되는데, 오늘 국어문제 풀다가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네요. 제 생각엔 사람의 자아정체성이란 귀납적 방법에 의해 설립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일에 직면하거나 어떤 종류의 사람을 만나건 우리는 스스로 가설을 세우는 것보단 경험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하죠. 확실히 귀납적인 방법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내가 만난 사람들이 전부 a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었고 내가 a라는 속성이 옳다고 믿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not a라는 사람이 등장하면 지금까지 내가 믿어왔던 '모든 사람은 a이다'라는 명제가 완전히 부정되는 것이며, 나의 내면속의 자아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를 피하기 위해 나와 다른 사람을 싫어하고 미워하게끔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흠..뻘글 ㅈㅅ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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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자기주변애들이 다 대학안가고 그러면
대학안가도 ㄱㅊ다고생각하고 남들 다그렇게사는데? 이러면서 딱히 대학의 필요성을못느끼고 나름잘살지만
주변사람들이 다 명문대고 이러면
자기가 대학안가면 큰일난다고생각하고 기를쓰고 대학가려고하죠
뭐다른것도있는데
자기주변친구들이랑 지인들이 문란하데노는거좋아하고 유흥즐기고이러면
남들 다이렇게사는거아니냐고 이게왜 이상한거냐고 이러면서 그렇지않은사람들을보고 니들은 안그럴거같냐.남들다이러는데 니들이 특이한거다 위선떨지마라 이러고
그렇지않은사람들은 그런사람들이 되게 이상해보이고 그러죠.
진짜 끼리끼리논다 라는말이 정답인듯함.
저도 이런생각 엄청많이했었어요 ㅋㅋㅋㅋ
저 재수할때 저는 인문계나왔어서 주변에 재수하는애들엄청많았고 내가.다니는.커뮤니티도 공부하는커뮤니티니까 딱히 재수한다고해서 큰일 이라는생각안했는데
중학교때 알던 실업계간친구 만났는데 걔보고 나 재수한다니까 진짜.엄청놀래더라구요
와 내주변에 재수생이있다니 대박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미쳤다
이러면서 ㅋㅋ
그때부터 점차느끼기시작했죠
사람들은 자기주변만보고사는구나..라고 ㅋㅋ
(걍 내 성격이 그런건데) 에이 남자는 그런 거 안 좋아해요 // 여자는 그런 거 엄청 좋아해요 등등
다만 귀납적..이라는 말은 뭐.. 이어지는 글의 내용을 읽어보면 왜 그런표현을 쓰시는지 이해는 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