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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이재익 - 칼럼 [1443779] · MS 2026 · 쪽지

2026-06-13 0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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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s체코 포함 월드컵 A조 1차전이 끝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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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정리해봅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홈 어드밴티지를 강하게 먹은 2002년을 제외하면 역대급 전력은 맞는 것 같다. 네임밸류 높은 슈퍼스타 급 선수들 외에도 전체적인 선수단 실력 자체가 상향평준화 되었다.


1차전 체코전을 보고 나니 홍명보 감독에 대한 전술적 의구심은 아직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일명 용병술이라 부르는 선수 교체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게 좋았다 생각했다.

스리백의 템포 빠른 전환 전술도 평가전 할 때보다 많이 안정되긴 한 것 같았고, 대회 기간 동안은 응원해주자.


이번 조별리그에서 1무2패 이하를 거두면서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었고 1승1무1패를 할 가능성을 40% 정도로 가장 높게 봤었고, 그 다음으로 2승1패를 할 가능성이 30% 가량, 1승2패 가능성이 20%, 2승1무 이상 할 가능성이 10% 정도라 생각했는데, 1차전처럼만 한다면 더 높은 목표를 잡아봤으면 좋겠다.


체코는 고지대 훈련을 패싱하더니, 역시나 우리가 알던 2000년대 체코랑은 다르게 잘 못하는 느낌이었다. 다만 190대 키의 공격수들을 앞세운 세트피스에 의한 뚝배기 원툴 팀이었지만, 그 뚝배기가 말도 안되게 무섭긴 했다.

한국 선수들 신장이 꽤 큰 편이고 위치선정이 좋아 대부분의 경합을 막아냈는데도, 실점한 한 골 외에도 옾사로 취소된 골 등 위기 상황이 몇 차례 만들어지더라.


멕시코는 개최국인데도 1차전만 봐서는 우리가 아는 멕시코의 모습은 없었고, 은근 못하는 것 같았다. 수준 이하의 남아공을 상대로 다득점 골파티를 할 수 있었음에도 수많은 찬스를 날리며 2골에 그쳤고, 거기에 남아공전에서 주전 센터백이 퇴장당하면서 다음 한국전에 못 나온다.

즉, 한국과 멕시코가 1차전과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멕시코 해볼만 할지도? 좀 잘해봤으면.


남아공은 못하는 걸 알았지만, 직접 보니 심각하더라. 아프리카 팀 특유의 빠른 공격 템포나 몰아치는 모습은 한 번도 안 보였고, 아프리카 축구 특유의 단점인 모래알 같은 조직력만 부각되더라. 그 와중에 선수들은 무슨 희망봉에서 무술 수련만 주구장창 받았는지 케이프타운식 소림축구를 펼치던데, 3차전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경기할 때는 이런 개태클에 의한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할 것 같다.

1차전 경기력은 총평하면 안양FC한테도 질 것 같은 경기력에, 중동의 복병 이라크와 경기를 한다면 처참하게 패배할 것 같은 폼이었다. 진지하게 이라크가 쟤네보다 잘한다. 저런 팀에게 발목잡히는 일은 있어서도 안 되며 가능하면 득점도 많이 해야 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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