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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nett foddy [1463073] · MS 2026 (수정됨) · 쪽지

2026-06-08 15:27:04
조회수 109

[칼럼] 수험생은 창의력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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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수험생은 필요없음

2. 대학생도 거의 필요없음

3. 사는데도 거의 필요없음




1. 창의력이란 무엇인가?


일단 창의력의 사전적 정의부터 읽어보고 시작하자.


: 뜻을 만드는 힘


창의력(Creativity)은 기존에 있는 지식과 개념들을 새롭게 조합하거나, 전혀 다른 두 가지 요소를 연결하여 독창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산출해 내는 능력입니다 (출처 제미나이)


제미나이가 써놓은거에서 뒤를 중점적으로 봐야된다.


'독창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


단순히 몇개 섞어놓는거 가지곤 창의력 축에도 못낀다는 소리다.


내가 창의력에 대한 예시를 들때 비빔밥을 많이 사용하는데


비빔밥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사람은 창의력이 있다고 할지언정, 거기에 민초를 붓는다고 창의력이 있는건 아닌것처럼  창의력이란 대충 섞기만 하는걸로는 부족하단 뜻이다.




2. 수험생에게 있어서 창의력


보통 학생들이 흔히 착각하는것중 하나가 수학과 과학탐구류는 창의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난 정반대다.


먼저 내가 수능에 출제되는 교과목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부터 알아보자.



첫째. 국어/영어


이 2개의 교과목은 '시험장에서 새로운 정보' 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는 과목이다.


둘째. 수학/탐구


이 2개의 교과목은 '이미 존재하는 정보' 를 '새로운 상황에 적용' 하는 힘을 기르는 과목이다.



난 저 2개의 범주가 학습능력에 있어서 서로 상호보완적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저 2개 범주 중에서 어떤 과목도 창의력을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어/영어는 "받아들이는" 과정이지 그걸 바탕으로 새로운걸 창조해야 될 필요가 1도 없고


수학/탐구는 시험보기 전에 진작 모든 상황을 다 배워가서 새로운걸 창조해야 될 필요가 1도 없다.


잘 생각해봐라. 자칭 상위권인 학생들 특징이 독창적인 풀이네 어쩌네 하면서 똥꼬쇼하는거 보면


그거 이미 몇년전에 다 정리돼서 공식화까지 끝난경우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수학'능력시험인데, 써져있는거나 똑바로 읽으면 되는 시험에서 뭘 대단한걸 요구하겠는가



3. 대학생에게 있어서 창의력


당연히 필요없다. 교수할거 아니면 왠만한건 이 세상에 이미 다 존재하는 지식이다.


구별을 해야되는게 내가 모르는걸 새로 알아낸다고 창의적인게 아니다.


차라리 책을 읽는게 더 나은것 같다.


여담으로 내가 오르비에 실모컨텐츠 제작해서 올리는 분들의 모의고사를 한번씩 풀어보면


평가원에서 십수년간 계속 다루고 있는 똑같은 주제에서 표현방식만 조금씩 바꿔서 문항구성이 되어있는 경우가 태반이고

(물론 평가원 시험에서 대부분 문제가 그렇게 출제돼긴 하지만)


생각할거리를 주는 문항이 많지 않은건 부인하기 힘들다.


또 시험이라는게 문제 한문제 한문제 뿐만아니라 그 배열을 통해서 하나의 완결된 시험지를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니기에


전업으로 하는 이상 사실 시험으로써의 의미가 거의 없긴 하다.


뭐 현업 강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의 실모컨텐츠에서도 이게 시험으로써의 의미가 있나 싶은 모의고사도 많이 봤는데 이정도는 당연하다 싶긴 해도


올해도 6모대비용으로 수많은 창작모의고사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추후에 이를 업으로 삼아 강사나 문항제작으로 진로를 정하는데 있어서는 당연히 도움이 돼고, 이미 알거 다 아는 사람들의 지적 교류에도 도움이 되겠으나,


정작 모의고사의 본질인 학생이 풀어서 학업능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냐에서는 물음표가 남는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나도 한때는 컨텐츠 만든다고 그랬으니까...


딱히 이게 창작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순간이 오니까 그만두게 됬다.



4. 사회인으로써의 창의력


필요없다. 난 여기에 거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대부분의 것들을 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각각 A4지 2~3페이지로 압축해서 정리할 수 있다.


이미 있는것만 해도 충~~분하다 못해서 이것도 똑바로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나도 그렇다)


결국 국어만 잘해도 먹고살기에 충분해 보인다.


5. 하고싶은말


수험판에서 뜰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뜨는게 좋은 것 같다.


여기에 오래 머무를수록 사고가 갇히는 느낌이 크다.


현우진이 한 말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말이


"세계를 무대로 다시 만납시다"인데


수험판을 꿈을 위한 디딤돌로 쓰는건 좋지만 여기에 인생을 갈아넣기로 결정하는건


세상에 생각보다 할게 많다는걸 안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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