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추론 접근법 (feat 26년 6평 33,34번 풀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578120
빈칸추론은 블록놀이와 똑같습니다.
빈칸이 원형이면 원형블록을 넣어야 합니다.
빈칸이 세모라면 세모블록을 넣어야 합니다.
따라서, 빈칸의 모양이 뭔지 똑바로 파악해야 정답이 보입니다.
빈칸의 모양은 빈칸근처의 문장을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빈칸이 있는 문장을 읽어봅시다.
출제자는 우리에게 more affected 의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affected가 언급되는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따라서 파란색으로 표시한 내용을 하나로 합치면 정답이 나올겁니다.
우선 빈칸 위의 힌트에서는 affected에 대해서
coward와 lover의 사례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요약하면 이러합니다.
“사람이 affected되면 두 대상 사이의
작은 공통점(small similarity)만으로도,
그 둘을 같다고 잘못 인식한다.”
빈칸 아래 힌트에서는 affect의 강도가 심해지는 경우가 나와 있습니다.
emotional investment(지문 맥락에 따르면 affect와 사실상 같은 말)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한 사람의 인식이 더 편향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사물을 더 편향되게 인식한다.”가 됩니다.
그리고 지문에서 말하는 편향은 “공통점이 별로 없어도(small similarity)
그 둘을 같게 본다.”이므로, 빈칸에 들어갈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less similarity is required for the thing to appear
무언가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더 적은 공통점이 요구된다.

빈칸이 있는 문장을 읽어봅시다.
출제자는 우리에게 그(he)가 어떤 내용에 대해
용기 있는(courageously) 확신(conviction)을 가지는지 묻고 있습니다.
확신에 대해서 언급되는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했습니다.
힌트의 내용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the collector asserts his belief in the future presence of the work as a significant point attained by art as a whole
“수집가는 작품이 미래에 미술사의 중요 지점으로 남는다고 믿는다.”
따라서 빈칸에 들어갈 말은 미래에도 그 작품이 중요하다는 확신이어야 합니다.
he can predict where art is going
그가 예술이 어디로 갈지 예측할 수 있다

보다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초록색 부분을 읽어보면 됩니다.
우선 지문 앞쪽의 초록색 문장들을 읽어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미술품 가치는 계속 변한다.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
동시에 작품을 산다는 건 "미술사의 한 조각"을 사는 것이다.
è 미술품의 가치가 변함에도(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데) 구매한다는 건,
그 작품이 미술사에서 앞으로도 중요하게 다뤄질 명작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걸 전제로 한다.
실제로 이와 같은 내용이 초록색 밑줄이 끝나고 바로 뒤에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문장이 아까 정답근거로 제시한 문장이었습니다.
the collector asserts his belief in the future presence of the work as a significant point attained by art as a whole
“수집가는 작품이 미래에 미술사의 중요 지점으로 남는다고 믿는다.”
글의 중반부에 표시한 부분을 읽어보면
역사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지금 이 작품이 좋다는 평가는 "현재 사람들의 합의"일 뿐이고,
그 합의는 과거가 그랬듯 거의 확실히 뒤집힐 것이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앞선 확신(내가 산 작품이 미술사에서
앞으로도 중요하게 다뤄질 명작이라는 점)은 틀릴 수도 있다는 거죠.
초록색 밑줄들의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미술품 수집가가 작품을 산다는 건, 이 작품이 먼 훗날에도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살아남을 것"이라는 데 돈을 거는 일이다.
그런데 작품의 가치는 고정된 게 아니라 시대에 따라 계속 바뀐다.
그러니 작품을 산다는 건 사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용기 있는 도박이다.”
따라서 답은 여전히 아래와 같습니다.
he can predict where art is going
그가 예술이 어디로 갈지 예측할 수 있다
결국 빈칸 추론을 잘 푼다는 건,
빈칸이 있는 문장에서 출제자가 요구하는 내용을
지문에서 잘 찾아낸다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빈칸 추론을 연습할 때,
빈칸이 있는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그와 관련된 내용에 집중해서 읽어야
정답 근거를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는 빈칸추론 유형에서
모의고사/내신 출제자가 자주 쓰는 매력적인 오답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시험장에서 헷갈리면 이 내용들을 상기하면서
오답을 회피하면 정답률이 지금보다 쭉 올라갈 수 있을겁니다.
1. 빈칸앞에 no, never, not 등의 부정어가 있는가?
è 이걸 놓치면 정답과 완전히 반대되는 단어/문장을 고름
2. 지문의 후반부에서 언급된 어휘가 보기에 많이 있는가?
è 지문의 앞 내용은 까먹고 뒷내용만 기억에 남아서 무의식적으로 끌림
3. 지문전체에서 자주 언급된 어휘가 보기에 많이 있는가?
è 지문의 내용이 어려우면 학생들은 익숙한 키워드에 무의식적으로 끌림
4. 보기의 내용이 너무 추상적/비유적이어서 오히려 기피되는가?
è 오히려 그걸 노리고 정답보기를 6평 34번처럼 답을 비유적으로 출제한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환율 1624원 1 0
IMF 이후 역대 최대… 진짜 조졌구나 대한민국
-
덕코 뿌리기 완료 1 0
-
기하 인강 추천 0 0
현우진 뉴냅스 완강 + 수분감(강의 안듣고 문제만 품) 다했고 그 이후론 걍 모고...
-
라스트댄스 춰야겠다 1 0
올해 이대약대 못 가면 죽는다는 심정
-
저도 언젠간 오르비언들처럼 5 1
뛰어난 사람이 될 겁니다. 분야는 좀 다를 수 있지만요.
-
반수인데 6모라인좀 부탁드려요 4 0
서성한 높공보단 높나요ㅠㅠ 탐구가 사문이라 잘모르겧네요 국어가 망해서
-
사람들이 이제 바둑 대신에 손모가지 걸고 실모 풀면서 대결하는 거임 먼저 푸는 놈이...
-
보통 논술대비는 언제부터 하나요? 내신은 최저 없는 곳들만 쓸 거라서 여름방학부터...
-
수능판에 허수가 어딨음 2 0
고1 간접연계라 안나오던데 우하하하
-
잘자 ㅎㅎ 6 0
-
지금 무슨 메타노? 6 0
먼저말해준사람 덕코
-
오듣노 14일차 4 0
Oasis - Let There Be Love I hope the weather...
-
14일차 4 2
사실 오늘 저녁까지 놀았음 언매 한 세트 풀고 묵혀둔 오르비 배포 모고 공통 하나...
-
매우 심심하네 0 0
매우 많이 심심함
-
아직까지 기초라 원트에 뽑긴 좀 빡센듯 ; 통과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 지식이 좀...
-
피아노타일 아시는분 4 0
추억의게임
-
중간고사 성적이 이제뜨네 2 0
후 잘본듯 못본듯...기말도 잘봐야겠다
-
연인과 함께 해보는 실모품평 7 0
아주 야무진.
-
머리가아파요 1 2
여기는끔찍해요 눈을떠보니이상한사람의몸에들어와있었다. 제가진짜미쿠예요 내인생뺏어서그렇게살지마
-
연애를 막을수록 오래가는 이유 1 0
잼컨이 필요한데 안떨어짐
-
고딩들 연애는 막을수록 오래 간다는 말이 있는데 1 1
대치동 엄마들만 그걸 모름 원래 사랑이라는 건 세상이 금지하고 허락하지 않을 때...
-
수험서가 아닌 책이요 마인드웨어와 같은
-
자러갈게 2 0
-
ZZZ 4 0
그 새낀 센 척 해도 후 불면 쓰러질 것만 같애
-
애니 캐릭터 고트는 11 0
1번 마린이다 아니다 2번 와구리다
-
추석 목금토 인거 개빡치네 0 0
평일 공휴가 이틀이여....
-
자야하나 2 0
이제 쭉 제헌절 광복절 제외 추석까지 휴일이 없니
-
. 12 2
먼미래에보자
-
엑셀 국어 푸는분 계시나 1 0
뭔가 난도가 비문학에만 몰빵된것같은건 착각인가
-
사실난 2 1
-
인간의 본질적인 감성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
수완 나왔으니까 강E분 0 0
현대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다 책 또 사야되나요?작년에 어땠음..?
-
하 반수마렵네 15 0
진짜 ㅋㅋㅋㅋ
-
나는 부대 찌개임 4 2
전 찌개 인간입니돠
-
사실 나 댓글알바임 4 1
쌍사부대를 살리라는 평가원의 지1령을 받음
-
나는 댓글 부대임 4 0
그냥 댓글 다 달아주는중 시간존ㄴ나부족하고공부안한대학생1일뿐
-
92의 악마 2 0
22수능 현역 현장응시 92점 23수능 한의대때려치기위해 수능응시선언후 집에서풀어봄...
-
애니 프사 아니면 오르비 하지 마셈 20 1
씹덕도 아닌데 오르비릉 하다니 에잉쯧
-
수박먹으면 쉬 ㅈㄴ 마려움 6 0
커피보다더함
-
오르비가멸망하는그날까지 2 0
남아잇겟습니다
-
깡깡깡 수바크 빨ㄹ리 묵기ㅣ 0 0
왁왁왁가ㅏㄱ거ㅏ가락가아가ㅡㄱ가ㅏ아가다아ㅣㅇ니아앋각ㄱ가아ㅏㄱㄱ
-
야식 7 0
참깨라면이랑 짜파게티 중에서 머 먹을까
-
노뱃이 어딜 오르비에 6 0
-
그게 이틀 뒤인데 질문도 6개나 되는데 영화 보러 넷플릭스 들어가지도 않음
-
자취하는데 수박 못먹을까요? 4 1
혼자살아서 다 먹기도 힘들고 이렇게 큰거 냉장고에 절대 안들어갈 것 같은데
-
노진구 VS 신짱구 0 0
누가 더 호감임
-
엄마가 차려준 밥먹고 따뜻한 이불덮고 자면서 부족함없는 학창시절 보낸게 ㅈㄴ게 티남...
-
뭐 유급은 안주겠지 2 2
-
설대가 어딜 메디컬에 12 0
-
이번달 활동량 1위 찍어봄 0 0
다들 비키셈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