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실수 관리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54815
아마 9월 즈음부터 매일 한시간 이상씩은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었는데요, 제가 이번 수능을 치면서 내렸던 결론과 실제로 사용했던 방법은 이렇습니다.(너무 할 일이 없어서 이런 글도 쓰게 되네요 ㅋㅋㅋㅋ)
1. 글씨체 고치기
이건 많은 분들도 생각하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주로 수학 때문이었습니다. 남자사람 치고 못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끔 글씨 때문에 검산에서 실수를 못잡아낸다거나 하는 경우가 정말 이따금씩 있었기 때문에 깔끔하고 예쁘게 쓸 수 있도록 버릇 들였습니다.
2. 실수 유형 정리하기
아마 이게 제일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과목별로 에이포 몇 장씩을 준비해서 어째어째서 실수 했는지 정리하는거죠. 특히 자주 실수하는 것들을 모아서요. 예를 들어 지2에선 정말 당연하지만 등급의 크기와 밝기는 반대임을 적어놓는다던지, 수학에서 수열 문제라면 항상 초항에 유념해야 한다던지 하는게 제 기억에 남아있네요. 이렇게 정리해서 시험직전에 몇 회 돌려보곤 했던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3. 우직함을 가지기
재수를 하고 재종을 다니고 인강을 듣다보면 정말 다양한 좋은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풀이법들을 접하게 됩니다. 저도 강대에서 고광수 선생님 단과를 처음 들었을 때 되게 인상깊었고, 저렇게 독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아니면 영어 쌤들마다 다르신 킬러 접근법을 볼 때마다 납득되곤 했지만 결국 돌아오게 되는건 스스로 생각하는 정공법인 것 같습니다. 특히 수학과 영어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멋진 풀이법 정말 많죠. 예를 들면 극한에서 적당한 근사를 사용해 계산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든지, 로피탈을 쓴다든지, 영어 지문의 키워드를 통한 풀이 등이 있죠. 그 풀이들이 맹목적으로 틀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정말 수능이라는 시험의 특성상 시험장 안에서 제가 스스로 안심할 수 있는 풀이법이 최고라는 생각이 점점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 논리적인 허점이 없다는 확신이 드는 선까지만 받아들이고, 그 외의 깔끔하고 멋진 풀이들은 검토용으로만 사용하자라는 원칙을 세우게 됐구요.
수능으로 대학을 가지도 않은 사람이 올리는 글 치고는 되게 우습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용하신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작수 수학이 불수능인 이유 0 0
14 15 찍맞 디버프 받고도 그 지표가 뜸 찍맞 안됐으면 1컷은 크게 안변했겠지만...
-
지금 19렙인데 증바람만 돌릴때 오래 걸리나..
-
드릴드2 난이도 어때요? 0 0
드릴765 풀었고 4규 엔티켓도 풀었는데 드릴드2랑 난이도 비교하면 어느정도인가요?
-
연대 첨단약 여긴 0 0
컷 대충 예측도 안되나
-
7덮 통통 보정 1컷 몇점보심 6 0
ㅈㄱㄴ 전 14,15중한개 21,22중한개 30한개봐서 84–88예상하는데
-
전대실모 돈좀 썼나 2 0
생각보다 괜찮
-
수학 14번에 2라고?: ?? 3 0
난 2번 안했던거같은데? 내가 틀릴리가 있나?
-
회사 ㅈ될뻔
-
스카독재 하길 너무 잘한듯 2 3
스카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생길수있는 장점 단점이 있을텐데 여긴 ㄹㅇ...
-
7덮 영어 2 0
Happy birthday to tuyouyou 입갤
-
여자만 알려주셈 7 2
담요 어디서 사야됌? 학교에서 자야돼는데 팔이 자꾸 저리네 내가 사본 유일한 담요는...
-
실모 커로뜰듯 4 0
6모이후에 친 실모 다 80은 넘겼는데 1314152930 실수는 ㅅㅂ
-
커플들 들어와봐라 1 1
-
하 너무 어렵다 0 1
하
-
컨택트 수학 0 0
컨택트 확통 강의 모르는거만 강의 되어도 되나요? 확통 n제 문제만 빠르게...
-
수학 칼럼을 찾습니다... 0 0
기출 학습이 제대로 완료가 되었는지 여부를 아는 방법이라는 칼럼이었던 거 같고 수학...
-
내 기억에 작년에도 1 2회 힘뺐다가 다음주에 바로 핵폭격날림 그 유명한 26강k...
-
수학문제를 풀지는 못하는데 1 1
어떤 수학문제 어디 모의고사 몇번 이런 거는 기억을 잘함 정말 쓸데없는 능력
-
첫날에 샀는데 아직 현상 유지 뭐지
-
공간도형 시발 어렵네 0 0
문제는 풀리는데 도형 보고있으면 뇌 쪼개질거같음 ㅅㅂ
-
오늘 더프쳤나요? 0 0
난이도 어땠나요?? 과외때문에요
-
삼닉 구조대 언제옴 0 0
8월안에 회복해라…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과외 선생님 연락 0 0
다들 과외 하실 때 선생님께서 연락이 늦으시면 다들 과외 계속 하시나요? 처음에...
-
저 감기 맞는 듯,,, 4 1
일주일 간 죽 먹는 상상하니까 오싹해짐
-
나는 계산기, 매트랩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는데 옆에서 복잡한...
-
화1 과외 팁 주세요.. 0 0
과외학생은 반수생인데 작년 2등급 정도 나왔고 지금 많이 개념을 잊은 상태인듯...
-
영어의 계기 진성하T 입니다. 올해 국어 독서제재로 만든 수능영어유형 문제1 0 2
안녕하세요! 안성 이투스 기숙학원 영어과 팀장, 평택 커넬학원 영어과 팀장 진성하T...
-
처음부터 지금까지 수학 문제들 중에 뭐가 가장 어려운 문제는 뭐죠? 3 0
수능 문제, 기출문제, 뭐 사교육 까지 전부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뭐임?
-
생각해보니 나도 비만도 아닌데 위고비 사서 쓰고 있으니 10 2
나도 비만 환자도 아닌데 위고비 매물 창내고 있긴 하네 ..
-
이거 빨리 분석좀 해주십시오 3 0
https://orbi.kr/00078941475/%EB%8B%98%EB%93%A4-...
-
미카리님 서비스 후기 2 0
진짜 재미나이만큼 좋음 사람이라 약간 사람이 할 수 있는 약간 독해 태도같은 거에서...
-
제곧내
-
님들 저 수시 정시 어디로 더 잘 갈 수 있나요? 0 0
일단 내신 4.7 정시 4.3인데 담임쌤이랑 상담해보니까 오히려 저는 교과로 가는게...
-
내일부터 하루 순공 14시간씩 할거임 13 1
진짜 대학갈거임
-
원래 반대로 되야되는거 아닌가 오늘 이감풀었더니 독서3개 문학6개 틀림 ㅋㅋ; 문학을 너무 대충하나
-
아 좀 자극적인 얘기 없나 1 0
아 팝콘 좀 뜯고 싶다 ㅎㅎ
-
서바 리부트 2회 0 0
이거 레전드네 진짜
-
저번주 학원쌤에게 여름 특강은 가정 상황상 어려울것 같다 얘기했는데 7 3
아 니네 집 가난해? 라고 직방으로 물어보더라. 존나 당황해서 아무 말 못나옴 그때...
-
[국어 내신 무료 자료 공유] 22개정 고1, 고2, 고3 모의고사, 중1~중3 문제 배포 0 0
안녕하세요 나무 아카데미입니다. 2026 중1-2 국어 31 추론하며 읽기...
-
6,9월에 연계로 출제된 Ebs 작품은 수능 때 또 나오진 않을테니까 공부 안해도 되겠죠?
-
기출 삽화 아카이빙할 때 굳이 이미지 생성 안해도 됨 0 1
해봤자 흰색 바탕 회색 계열 일러인데 그보다 더 효율적이고 뛰어난 HTML/CSS로...
-
K1->K2로 되어있어서 뭔가 평형상수가 바뀐거 같지만 온도 일정 조건 못보면 낚임
-
말도안되는 후천적 ADHD 이러는 ADHD 호소인들 때문에 31 14
얘들이 공부잘해지는 약으로 어디서 소문듣고 우글우글 와서 콘서타 싹쓸이 해가니까...
-
살다 보니 느낀건데 1 2
혼자 사는게 편한건 맞지만 내가 아플 때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고...
-
출제기관도 하지 않는 거 내가 해버리기 9급 PSAT 도입되면 PSAT 생태계도 야미해줘야겠다
-
답지해설지없음,문제공유불가
-
이스라엘 입갤 0 0
입국심사대기중
-
냉정하게 하루 일과인데 2 0
진짜 냉정하게 하루 일과인데 이정도면 어느 정도임? 5-6시간 되는데 열품타...
-
증량이 원래 힘든일인가요 3 0
근육 늘리려면 단백질 하루에 140g이상 먹으라는데 트레이너가 진짜 음식만 봐도...
저도 실수유형정리하기
혹은 실수하는 상황 정리하기!
마지막 일주일은 저거랑 개념복습하면서 보낸 것 같아요 ㅋㅋㅋㅋ 무슨 생명줄마냥
삼수하는데 전 최근에 따로 메뉴얼 정리해놨어요 ㅋㅋㅋ
국어면 국어대로 '않은'에 동그라미 쳐놓고
수학은 수학대로 정사영을 무턱대고 cos 세타 때리지말고 넓이 or 길이 체크
영어는 듣기만 ... 제발 잘 듣도록 하고
화2는 기체 실수 많이해서 압력조건 온도조건 부피조건 등등과 피스톤체크 필수로하고
수증기압 꼭 체크하고...
생2는 DNA mRNA tRNA 5' 말단 3' 말단 구분 똑바로 하는거 등등해서 ... 일주일동안 메뉴얼만 적었는데 굉장히 뿌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