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쌩노베(살짝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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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부터 공부를 시작한 고3학생입니다
잘하는 거 하고싶은 거 아무것도 없이 놀기만하다가
학교 선생님과 상담하고 뭔가 깨우치고 그날부로 바로
독서실 끊고 공부를 했습니다
솔직히 첫날이라 의지가 활활 타올라서 누나가 쓰던
빨간색 마더텅을 가져와 국어를 풀었습니다
제가 의지가 있는놈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한지문도 못읽고 바로 과부화 걸려서 폰보고 19년 인생
책이라곤 한권도 안읽고 국어 지문을 읽어보니 외계어 같았습
니다 한글이라 읽히기는 하는데 내용은 안들어오고
한시간정도 계속 지문 깔짝 폰 깔짝 대다가 두시간만에
집으로 런해버렸습니다
그날 집으로 가다가 너무 현타가 와서 집가서도 바로 책을 펴
서 봤는데
또 오분만에 덮고 폰하다가 잤습니다
그 후 오늘까지 2주동안 독서실갈때 폰을 안들고 갔습니다
두쨋날엔 한시간 있다가 나왔고 오늘은 학교끝나고 독서실 가
서 5시간 있었습니다
수학 책도 사서 50일 수학 강의 들으면서 중등 수학 하고
영어도 중등 워마 사서 외우고
근데 수학이 중등 내용인데 이해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분모 분자가 뭔지도 몰랐고 걍 곱하기 계산 식 쓰는 법도 몰랐
습니다 수능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 솔직히
이렇게 해서 이번년도 수능안에 개념 다잡고 기출 돌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어 내년 수능 생각중인데
그게 맞겠죠?
그리고 지금 고작 중등수학에서 허우적대는데
나중에 고1 고2 고3 수학할땐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복잡합니다 따끔한 말씀이나 공부방법들이나 팁같은 거
있으시면 사소한 거라도 너무 좋으니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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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공부만이 길은 아니긴 합니다
그렇긴 하죠…근데 기술도 운동도 게임도 뭐 잘하는 게 없어서요
과외 받으면서 내년 수능 준비해보시는게.. 내신은 어느정도 되시나요
내신….부끄럽지만 몰라요
다 찍었어요 여태
분모 분자도 모르시면 초등수학 개념부터 안 잡혀있으신데 개념부터 하려면 내년 수능도 ㅅㅈㅎ 빡세보여요...
목표 대학이 어딜지에 따라 다를듯해요 지방대냐, 아니면 적어도 지거국은 가야겠다 등등 목표에 따라 올해 어떻게든 승부를 볼지, 내년 수능 기약할지가 결정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