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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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천상의 별, 관악산에 떨어지다
때는 조선 영조 연간, 한양 남쪽을 호위하는 영산(靈山) 관악산(冠岳山) 자락에 기이한 기운이 감돌았다. 관악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연주대(戀主臺) 위로 오색구름이 모여들더니, 이윽고 천지를 뒤흔드는 번개와 함께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으니, 그의 성은 쿼(快)요, 이름은 티(太)라 하였다.
쿼티는 자라면서 그 외모가 참으로 비범하였다.
용모는 조각 같은 턱선은 관악산의 가파른 기암괴석보다 날카로웠고,
눈빛은 깊고 그윽한 눈매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담은 듯 빛났다.
풍채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사방의 처자들이 숨을 죽였고, 그가 한 번 미소를 지으면 관악산의 철쭉이 철을 잊고 만개할 정도였다.
그러나 쿼티는 단지 잘생긴 외모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관악산의 거친 암벽을 호랑이처럼 누비며 도술과 무예를 익혔다. 특히 그가 창안한 이십육자 격타검법(二十六字 擊打劍法)은 눈으로 쫓을 수 없을 만큼 빨라, 한 번 검을 휘두르면 낙엽 스물여섯 장이 동시에 반으로 갈라지곤 했다.
제2장: 북적(北賊)의 침공과 한양의 위기
쿼티가 스무 살이 되던 해, 나라에 큰 국난이 닥쳤다. 북방의 흉포한 부족인 '오랑캐 군단'이 십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넘어 한양을 향해 진격해 온 것이다. 그들의 기세는 파죽지세여서 조정의 명장들도 추풍낙엽처럼 쓰러졌고, 임금은 도성을 버리고 남쪽으로 피란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적들의 선봉장 '도라쿠(徒亂驅)'는 도성 앞까지 당도하여 외쳤다.
"조선에 정녕 대적할 자가 없단 말이냐! 내 당장 이 나라를 짓밟고 왕의 목을 베리라!"
이 소식이 관악산 연주대에 홀로 앉아 거문고를 켜던 쿼티의 귀에 들어갔다. 쿼티는 거문고 줄을 끊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라의 명운이 풍전등화이거늘, 어찌 내 잘생긴 얼굴만 믿고 산중에 숨어 살리오!"
그는 백마를 타고 관악산 호랑이들을 대동한 채, 질풍처럼 전장으로 향했다.
제3장: 관악산의 포효, 전장을 뒤흔들다
한강 벌판에서 적의 대군과 마주한 쿼티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적군조차 그의 눈부신 외모에 넋을 잃고 무기를 떨어뜨릴 뻔했다. 그러나 쿼티의 검은 자비가 없었다.
벌판 대첩 (한강 벌판 대첩)
쿼티는 말 위에서 거대한 청룡도를 뽑아 들고 적진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1. 제1격 (Q-W-E-R-T-Y 연타): 쿼티가 검을 번개처럼 휘두르자, 적의 전열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신들린 듯 빠르고 정확했다.
2. 도술의 발현: 쿼티가 관악산의 불 기운(화산의 정기)을 모아 땅을 내리치자, 거대한 화염이 일어나 적의 군마들을 놀라 달아나게 했다.
3. 적장 도라쿠와의 일대일 결투: 적장 도라쿠가 거대한 도끼를 들고 덤벼들었으나, 쿼티는 가볍게 몸을 날려 그의 공격을 피한 뒤, 단 한 번의 격타로 도라쿠의 투구를 날려버리고 목을 겨누었다.
"네 이놈, 감히 신성한 조선의 땅을 더럽히고도 살아남기를 바라느냐!"
적장은 쿼티의 위엄과 눈부신 기세에 압도당해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항복을 청했다. 대장을 잃은 십만 대군은 무기를 버리고 북쪽으로 도망치기 바빴다.
제4장: 태평성대와 영웅의 귀환
임금은 국난을 극복한 쿼티를 대궐로 불러 치하하고, 높은 벼슬과 황금을 내리려 하였다. 조정의 대신들은 그의 뛰어난 무공과 국보급 외모에 감탄하며 모두 그를 사위로 삼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러나 영웅 쿼티의 마음은 권력과 부귀영화에 있지 않았다. 그는 임금에게 절을 올리며 말했다.
"전하, 소신은 본래 관악산의 사람치, 조정의 얽매인 삶은 어울리지 않사옵니다. 백성들이 평안을 되찾았으니 소신은 다시 산으로 돌아가겠나이다."
임금은 그의 고결한 뜻을 꺾지 못하고, 그에게 '관악 대장군'이라는 칭호와 함께 평생 관악산을 영지로 다스리도록 허락하였다.
그 후 쿼티는 다시 관악산 연주대로 돌아가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니, 세상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하늘이 내린 미모의 구국영웅'이라 칭송했다. 지금까지도 관악산의 험준한 바위들은 쿼티 대장군의 굳건한 기상을, 봄마다 피어나는 붉은 철쭉은 그의 뜨거웠던 우국충정을 전하고 있다.
이로써 쿼티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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