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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y [1431871] · MS 2025 · 쪽지

2026-05-28 08:14:13
조회수 1,093

입시를 잘 모르는 부모님이 답답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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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입니다 ㅜ

저는 내신이 2.극후~3.0 정도이고 비수도권에 있는 여고 다니고 있어요 모의고사가 더 잘 나오는 편이고 지금 모의고사 성적 유지만 하면 제가 원하는 대학 (이화여대입니다 ?) 갈 수 있다고 담임쌤이 그러셨어요... 그래서 정시 공부에 매진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수시도 챙기라 하셔서 적당히 2~3등급으로 유지하면서 계속 정시 공부 중입니다 (수시도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니고 과목도 국어영어밖에 없어서 딱히 거슬리진 않았어요)


하... 근데 어제 갑자기 엄마가 무슨 보살...? 님한테 갔다왔는데 제가 인서울은 한다, 여대는 안 간다, 이정도 가면 뭐 괜찮네, 얘가 생각하고 있는 대학이 좀 있네, 그 정도는 간다.   라고 했다는가에요......... 저 말 듣자마자 갑자기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내 1지망이 이화여대인 거 알텐데 왜 그런 말을 나한테 전해줬지?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엄마한테 그걸 왜 말하냐고 좀 따지다가 싸웠는데요 ㅜㅜㅜㅋ쿠ㅜㅜㅜㅜ 나중애 알고보니 엄마는 제가 수시카드 쓰는 걸 보고 이화여대를 포기한 줄 알았대요... 학교에서 수시 어디 쓸건지 미리 몇 개 써보라고 해서 성신여대, 명지대, 인하대 이런 학교 써놨는데 여기에 가려는 줄 알았다는거에요!!!!!!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더 싸우다가... 아빠까지 합세해서 2:1로 입시토론아닌토론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왜 수시 안 하냐, 6모가 그렇게 중요하냐, 모의고사는 네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거지 단기간 열심히 한다고 뭐가 바뀌냐, 내신 챙기고 7월달부터 정시 준비해도 늦지 않지않냐, 너 요즘 열심히 안 하고 놀잖아, 4개월동안 너가 새로운 걸 하는 것도 아니고 여태 했던 거 정리하고 복습하는건데 그게 시간이 부족하냐,,, 등등 제 딴에선 입시를 너무 모르신다고 느껴져서 그냥 저만 이상하고 이기적이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애가 됐는데 이게 맞는 지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제가 잇올이나 학교나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는 걸 못 보니 그렇게 봤을 땐 노는 애처럼 보이겠다 싶어서 나 근데 열심히한다고 여태 공부하던 거 보여드렸다가 여태 우리가 한 말 들은 게 맞냐고 하면서 더 혼났네요 ㅜ)


제가 팔랑귀 + 개복치 스타일 초예민해서 그냥 저 사주 얘기만 듣고도 갑자기 의욕이 없어지고 무시하려 해도 무시가 안 돼요... 그리고 부모님이 제 길을 응원해주시지도 않고 무조건 수시 수시 하셔서 답답해요 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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