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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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17살 남고딩이고 10년생이양.
내가 매일 다니는 학원이 있어. 그리고 내가 수업듣는 교실에서 내가 자주 앉는 자리가 있는데, 거기서 창문 너머를 보면 가끔 반대편 빌라에 어떤 여자가 창문열어놓고 공부하고 있는 게 보여.(내 또래나 누나? 정도...) 물론 창문은 가끔씩만 열려.
문제는 며칠 전에도 내가 학원을 갔거든? 근데 그날따라 공부가 안되서 목 돌리고 기지개 펴고 하다가 창문을 보니까 그여자가 오랜만에 창문을 열어놓고 있더라고.
근데 갑자기 "저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거 모르나?" 이런 생각도 들고 공부도 너무 안되서 그냥 남은 1시간동안 저 사람만 쳐다보기로 했어.
시간은 진짜 잘 갔어. 머리 묶는 것도 보고 물 마시는 것도 보고 약간 불멍 느낌ㅎ
그렇게 한 40분 뒤에 그 여자가 기지개를 펴는거야. 허리를 뒤로 쭉 젖히고 하품하고, 고개 도리도리 하면서 정신차리려고 하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친거...
한 0.5초 동안 마주쳤다가 황급히 딴데보는척 했어. 그리고 힐끔 다시 봤는데 나를 무슨 변태보듯이 보더라구...
나 어떻게 되는거 아니겠지? 그냥 멍때리던 거라고도 할 수 있잖아... 너무 무섭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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