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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평 5 1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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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ㅁㅊ 2 0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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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지출 2 0
모평,수능 접수비 10정도 수능1전 실물모의고사 구매비용 한 20정도 수특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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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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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nõ imposible 이룰 수 없는 꿈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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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말하면 일반고여도 1 2
10모 때 제2외치기 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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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G 3 1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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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나부활햇어! 3 1
보고싶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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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과외순이 1 0
갑자기 28수능 본다고 생명 과외하던거 물리고 수학 과외해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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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덮 컷 어디서보나요? 4 2
집에서 봤는데 혹시 컷은 어디서 보나요? 현역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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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4 0
옛날에 먼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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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CyIDl54-Ng0?si=T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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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냉면이란것도 나오네 3 1
이럴거면 걍 ㅋㅋ 까르보나라랑 섞은 까르보 불닭이나 짜장면이랑 섞은 짜장 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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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를잘해야대학에감본인은 1 1
그런것이있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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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글을 쓰다가 산화됨 그뒤로 오르비에 안 들어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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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도 이제 한계다 4 1
리그에서는 천외천이었는데 요즘은 조금의 틈을 보여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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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시간이흐를수록 3 1
오르비와현생의경계가흐려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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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TLerSlw4Tk?si=ZGXbmPR5vUeIFr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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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꼭|노|영|상 1 0
tiktok.com/2Wx4CdNm 현재 틱톡에 영상 박제되서 안지워지는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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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2026학년도까지 수록하였고, 윤사에서 생윤과 겹치는 부분은 아래와...
나는 이렇게 말했다.
"너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생각하느냐?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 너는 잊지 않기를 바라느냐? 잊지 않는 것이 병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잊지 않는 것이 병이 되고, 잊는 것이 도리어 병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근거로 할까?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데서 연유한다. 잊어도 좋을 것을 잊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잊는 사람에게는 잊는 것이 병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말이 옳을까?
천하의 걱정거리는 어디에서 나오겠느냐? 잊어도 좋을 것은 잊지 못하고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잊는 데서 나온다. 눈은 아름다움을 잊지 못하고, 귀는 좋은 소리를 잊지 못하며, 입은 맛난 음식을 잊지 못하고, 사는 곳은 크고 화려한 집을 잊지 못한다. 천한 신분인데도 큰 세력을 얻으려는 생각을 잊지 못하고, 집안이 가난하건만 재물을 잊지 못하며, 고귀한데도 교만한 짓을 잊지 못하고, 부유한데도 인색한 짓을 잊지 못한다. 의롭지 않은 물건을 취하려는 마음을 잊지 못하고, 실상과 어긋난 이름을 얻으려는 마음을 잊지 못한다.
그래서 잊어서는 안 될 것을 잊는 자가 되면, 어버이에게는 효심을 잊어버리고, 임금에게는 충성심을 잊어버리며, 부모를 잃고서는 슬픔을 잊어버리고, 제사를 지내면서 정성스러운 마음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주고받을 때 의로움을 잊고, 나아가고 물러날 때 예의를 잊으며,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제 분수를 잊고, 이해의 갈림길에서 지켜야 할 도리를 잊는다.
먼 것을 보고 나면 가까운 것을 잊고, 새것을 보고 나면 옛것을 잊는다. 입에서 말이 나올 때 가릴 줄을 잊고, 몸에서 행동이 나올 때 본받을 것을 잊는다. 내적인 것을 잊기 때문에 외적인 것을 잊을 수 없게 되고, 외적인 것을 잊을 수 없기 때문에 내적인 것을 더더욱 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잊지 못해 벌을 내리기도 하고, 남들이 잊지 못해 질시의 눈길을 보내며, 귀신이 잊지 못해 재앙을 내린다. 그러므로 잊어도 좋을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은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서로 바꿀 능력이 있다.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을 서로 바꾸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잊어도 좋을 것은 잊고 자신의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