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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하는 쌍사 [1393143]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6-05-10 22:56:08
조회수 178

[쌍사 칼럼] 수능에서 당신의 역사 점수를 지켜줄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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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쌍사입니다. 오늘은 한가지 칼럼을 써볼건데요. 사실 너무 당연한지라 칼럼이라 보기도 민망하긴 합니다. 그럼에도 쓰는 이유는 분명하게 있고 너무나 중요한 내용입니다. 꼭 읽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아래의 문제를 먼저 풀어보세요. 25학년도 9월 평가원 동아시아사 기출입니다.


다 푸셨지요? 정답은 딱 보니 천하를 다스리는 양반이 수레 바퀴 폭과 문자를 통일했으니 진시황이겠고 답은 2번이겠네요. 이상으로 칼럼을 마치겠습니다. :)



...일리가 없죠. 


저런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틀린줄도 모르고 틀린 문제' 입니다. 

매력적인 키워드를 함정으로 넣고 진짜 힌트는 나중에 배치해 학생들을 낚는 소위 말하는 ''낚시 문제'이죠.

당시 저 4번 문제의 오답률은 충격적이게도 80%였습니다. 물론 자료 자체가 만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80%가 틀릴만한 자료가 아닌 것도 사실이죠. 심지어 2번의 선택 비율은 70%로 이 문제가 얼마나 악랄한 함정을 파놓은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문제에 대한 해설을 해보자면 언듯보면 진시황 같지만 진시황이라기엔 이상한 내용이 다수 있습니다.


1.우리 나라가 백여 년 동안 여러 국으로 나뉘어


진시황은 춘추 전국 시대 인물이죠. 여기서부터 이상한 점이 느껴집니다. 춘추 전국 시대가 고작 백여 년?

춘추 전국 시대에 대한 연표를 몰라도 중국사에 대한 흐름만 알고 있다면 백여 년이란 기간이 너무나 짧지 않나? 라는 의심이 들어야 합니다. 


2.나는 영주가 되었고, 주군의 뒤를 이어 통치한


진시황이라기엔 너무나 이상한 서술입니다. 진시황은 최초의 황제였습니다. 황제이기 전에는 국왕이었다고 볼 수 도 있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영주? 주군의 뒤를 이은? 우리가 동아시아사에서 진시황의 집권 배경을 배우진 않지만 본능적으로 진시황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 것 입니다. 진시황이 고작 영주였고 심지어 모시던 주군이 있었다고? 라는 의심이 말이죠. 물론 여기까지는 심증 입니다. 우리가 배우지 못한 드라마틱한 사실이 있을 수도 있기에 아직까진 의심의 단계이죠.

그러나 곧 결정적인 근거가 나옵니다.


3.이 땅을 통일하였고. 이제 대륙 정벌을 시작


어머나 진시황이라면 앞 뒤가 충돌합니다. 진시황이 중국 대륙을 통일했는데 대륙 정벌을 시작한다...? 그냥 순수하게 말이 안됩니다. 


그럼 도대체가 누구일까요?


백년의 혼란을 종식시키고 대륙 정벌을 시작?

대륙 정벌이란 힌트에서 일차적으로 중국보단 그 이외의 국가에서 찾는 것이 합리적이고 이때 백년의 혼란기를 가진 국가는 여럿 있겠으나 무로마치 막부의 전국 시대의 혼란 끝에 일본을 통일하고 대륙 정벌을 목적으로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임을 떠올리셔야 합니다. 심지어 히데요시는 노부가와의 뒤를 이었기에 영주와 주군이라는 표현도 만족하죠.


이 문제가 객관적으로 '쉽거나 무난하다'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낚시의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자료 자체가 해석하기 나름 까다로운 부분이 분명히 있죠. 그럼에도 오답률이 80%에 육박하고 심지어 2번 선지의 선택률은 70%라는 사실은

학생들이 자료를 대충 읽고 '수레 바퀴 폭과 화페 통일'에만 집중하게 해 진시황을 고르게 하는 매우 강력한 낚시형 문제라는 것 입니다. 심지어 4번 문제라 1페이지에 배치된것도 한 몫 했습니다. 


이런 문제의 핵심은 집중해서 풀면 높은 확률로 맞힌다는 것 입니다. 자료를 침착하게 읽고 힌트를 종합하면 정답이 너무나 뻔하게 나오는 문제죠. 그럼에도 항상 수많은 학생들은 함정 문제에 낚기고 오답률은 1 2위를 다투게 됩니다.

아래에 제가 올릴 문제들 또한 당해년도 시험에서 오답률 상위에 해당한 대표적인 함정 문제들 입니다.



24수능 동아시아사 일명 짭와쿠라 사절단 - 오답률 2위 

25수능 세계사 - 북면관과 남면관만 보고 '요'로 유도 - 오답률 2위

26수능 세계사 - 삼채? 당삼채가 아닌 요삼채

26 6평 세계사 사라예보만 보고 ww1로 착각을 유도, 진실은 ww2


26수능 세계사 - 콘스탄티노폴리스 공격? 오스만이 아닌 우마이야 - 오답률 2위


이외에도 너무 많아서 다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빈출되고 흔한 유형입니다.

그리고 저런 문제들은 모두 전부 까보면 '난도는 어렵지 않은' 문제들 입니다.

조금만 차분하게 읽고 생각만 해봐도 매력적 오답이 명백히 오답임을 알 수 있는 근거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학생들은 문제를 대충 읽고 넘기어 자발적으로 변별을 당해 줍니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목표한다면 당연히 틀려서는 안될 문제들 입니다.


그럼 지금부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낚시 문제를 안 틀리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론을 적용한다면 절대 안 틀릴 겁니다.


1.꺼드럭 절대 금지

혹자는 "뭔 개소리야" 싶을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역사 과목은 '꺼드럭'이 존재 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20문제를 전부 풀고 싶어하는 꺼드럭이 말이죠...

실제로 고인 쌍사 유저들을 보면 '너무 쉬워서 5분 내로 다 품 ㅋ'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특히 고3 현역이 매번 쉬운 교육청 모의고사를 주로 저렇게 짧은 시간내에 풀고 꺼드럭을 좀 부리는 편이죠.

그리고 그런 마인드가 낚시 문제에 변별 당해주는 가장 강력한 요소 입니다.

'짧은 시간'내에 문제를 풀려다 보니 자료를 대충 보고 함정에 당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너무 당연하지만 대충 봐서 틀린다면 대충 안보면 안 틀린다는 소리입니다.


2.모든 자료는 1부터 100까지 전부 모든 문장을 꼼꼼하게

앞선 문제들을 봤으면 알겠지만 모든 자료를 꼼꼼하게 해석한다면 매력적인 오답은 너무나 오답임이 보일 것입니다. 

특히나 쌍사는 타임어택이 거의 없는 과목이기에 침착하게 자료의 내용을 전부 읽으시는 게 필요합니다.


3.자료를 읽는 과정에서 정답을 도출하지 말 것.

2번과 연계되는 내용 입니다. 읽던 중에 '대충 이거 같은데' 라는 마인드가 들어도 묵묵하게 마저 읽으시길 바랍니다.

함정 문제라면 이상한 점이 발견될 것이고 아니라면 그대로 정답이 확정될 것입니다. 

이때 정답의 확정은 자료를 다 읽고 해도 안 늦습니다. 자료를 읽는 과정에서 임의로 답을 내지 마시길 바랍니다.



칼럼을 마치며..


이런 낚시형 문제에 대해 제가 자신만만하게 확언할 사실이 하나 있다면

낚시형 문제는 올해 수능에도 반드시 출제될것이란 사실입니다.

평가원이 출제하기에 너무나 용이한 변별 요소입니다.

낚시형 문제는 작년 수능 만점도 대충 읽고 틀릴 수 도 있고 9평 4등급이 침착하게 읽어 맞힐 수 도 있는 유형인 만큼

어디까지나 '실수를 하냐, 안하냐의 영역'에 있습니다. 


언제나 침착하게 꺼드럭 부심 부리지 말고

자료를 전부 읽으시고

정답은 다 읽고 내시면

틀리고 싶어도 틀릴 수 없는 유형이니 

이 글을 읽으신 쌍사 선택자들은 실수를 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동사 세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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