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모 경제 손풀이&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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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5모 경제 어렵다고 난리인 이유를 알겠네요. 짧게 말하면 어렵고, 길게 말하면 킬러가 없되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발목을 잡았습니다.
정확한 조건 파악을 요구하는 문제, 시간 소모를 유도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바로바로 계산하기 어려운 선지가 많아 학생들이 문제 풀이를 밀고 나감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시험일수록 빛나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대처 능력입니다. 평소에는 잘 풀리던 문제도 당황하는 순간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험의 경험과 교훈을 배경으로 하여 당황스러울 때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언급할 만한 문제
3번
모든 선지를 보려고 한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의 시간 소모를 강요했을 것입니다. 임차료가 존재한다는 조건만으로 튕길 수 있는 선지도 있었지만, 5번 선지는 번거로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5번
최소요구 금액은 소비량 증가에 따라 상승한다는 점을 이용한 문제였죠? 을의 3번째 최소요구 금액에 6이 박혀 있는 걸 바로 못 봤다면 곤란했을 것입니다.
마지막 5번 선지가 3<ㄱ<6이라는 논리를 간접적으로나마 묻는 느낌이 있습니다. 사실 경쟁시장에서 거래가 성사됐다면 그 거래의 잉여가 0 이상임을 이용해 넘기고 나머지 4개 거래의 잉여만 계산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6번
복권 당첨금은 이전 소득이 아닙니다.
10번
이쯤 되면 문자 포함된 식 전체를 계산시키는 게 요즘 트렌드인가 싶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왔으니 익숙하게 풀 수 있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유의 문제를 풀 때 강령은 간단합니다. 미지수를 적당한 문자로 놓고, 상황이 바뀌기 전의 선택을 기반으로 문자의 대소 범위를 파악하고, 그 범위를 기반으로 상황이 바뀐 후의 선택에 대입을 합니다.
다만 ㄹ 선지를 쉽게 줘서 ㄴ,ㄷ 찍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았을 겁니다. 다른 최적의 선택이 있는데 어떻게 최적이 아닌 선택들끼리 암묵적 비용이 다를 수 있나요?
15번
제가 알기로는 꽤 드물게 수출 상황을 제시하기도 했고, 특히 그 수출량 단서가 문제 해결의 핵심 키가 된 것은 처음이기에 의미가 있는 문제입니다. t+2기를 설명하는 발문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큰 낭패를 보았을 것입니다.
상황이 바뀐 후의 수요 곡선을 그리고 단위만 헷갈리지 않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18번
국제무역 문제 치고 꽤 무난했습니다. 복잡하게 기회비용을 X재 Y재 양쪽으로 표시할 필요도 없이 발문 해석만으로 교역 조건, 을국 생산 기회비용 다 나오고 계산만 하면 됩니다. 발문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문제입니다.
19번
헷갈리면 시간을 끝도 없이 쓰게 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정신을 제대로 붙잡을 때 간단해지는 유형입니다. 판매 수입=임금+중간재+이윤이라는 등식을 믿고 나타낼 수 있는 것부터 나타내면 됩니다.
그 뒤 외국 수입 중간재가 수입의 전부이고, Y재가 수출의 전부인 것만 확인하면 순수출도 구할 수 있습니다.
20번
증가율에 힘을 빡 주지도 않았고, t+1기에 B를 선택한다는 것만 잡았다면 그대로 문제가 끝나는 문제였습니다.
그리고 그 B 선택은 많은 학생들이 잘 판단했으리라 믿습니다. 10%로 두 번 증가하면 20%로 한 번 증가한 것보다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문제 자체보다는 달러화 표시 금액과 원화 표시 금액을 다시 물어봤다는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평가원의 태도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2026년 5월 모의고사 응시한 전국의 경제러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행운을 빌고, 6월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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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만점 받았긴 했습니다 아직 기출을 다 안푼 상태라 애매하긴 하지만 19번 같은 문제는 기출에 많을까요? 잘못생각했는디 우연히 맞아서 좀 부끄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