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과 '집단사고(Group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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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만하면 AI AI만 이야기하고
'AI만능론'에 빠진 사람들이 많긴 한데,
사실 시계열을 조금만 돌려보면
한 10년 전에는 뭐만하면 '빅데이터' 타령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생들만 가입 가능한 모 커뮤니티도
'통계학 유학 가세요' 드립이 유행했던 적이 있죠.
(그때 통계학 유학 가신 분들 안녕하신지 궁금.. 저도 잘 모릅니다.)
그 빅데이터 타령의 핵심이
수많은 사람들의 정보와 사고가 모여 집약된
'집단지성'은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뭐 이런 전제에서 나온듯 한데...
물론, AI와 마찬가지로
빅데이터의 집단 데이터가 한 개인의 정보량보다 많고
나을 수도 있으나,
그 또한 어떠한 형태로든 입력된 정보가 뒤섞인 거라
그거 자체로 반드시 낫다는 보장이 없는데
뭐만하면 '집단지성, 빅데이터' 드립 치던게
지금 AI AI 외치는 거랑 별 다를바 없습니다.
그정도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 '집단지성'이라고 불리는 빅데이터에 대해
나름 합리적 근거를 들며 비판을 해도,
'너가 뭔데, 전문가도 아닌게 뭘 아냐'
이런 타령 하면서 비판을 봉쇄하고 입을 틀어막는 이들이 넘쳐났죠.
이런걸 제니스(Janis)가 주장한
'집단사고(Group Thinking)'라고 하는 것인데,
이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집단 내에서는 서로 불편한 관계를 만들기를 꺼려하기에
결국 집단 내에서 주류 의견과 상충되는 의견은 묵살되고
비판이 질식해 버리는,
말 그대로 사고에 '사고'가 난 상황을
비판적으로 지적하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집단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에도 말했듯이,
사실보다는 '관계'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저런 일을 벌이는 경우가 많고,
그 방패로 '집단지성'이라는 것을 이용하기 마련이죠.
당당하게 소신껏 이유를 들면서,
설령 그게 일부 틀린 지점이 있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사실이 명확해지고, 이론의 정합성도 높아지는데,
'관계'의 안정성에 빠져서,
혹은 '권위'에 스스로 굴종하여
아닌것도 흐린눈 하며 맞다라고 주장하고,
'집단지성'이라는 방패막이로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결국 그런 집단은 망하거나 큰 재난을 겪게 될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입시 방식이 '정성평가, 내신, 면접' 같이
결국 능력보다는 일종의 '관계형 인간' 선발에
더 치중하는 모습이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계속 선발해서
한국 대학들이 뭐 크게 나아졌는지??
도리어 한국 사회의 신뢰를 붕괴시킨 해악에 비해
뭘 발전을 했는지,
혹시 한국 대학은 자유로운 학문의 장이 아니라,
'집단사고'의 장으로 전락한 게 아닌지
의문을 품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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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만능론은 아니지만 ai 대학원 희망하는 입장에서
Ai는 진짜 혁명적인 툴은 맞는것 같아요
근 30년만에 나왔던 툴중에서 제일 효율적이고 인지과학적인 툴이라......
또한 연봉이 좀 많이 쌔서도 있죠
사실 빅데이터에서 데이터사이언스쪽으로 직무 전환하는게 일도 아니니까, 통계학 붐 일었을때, 바로 통계학 갔던 사람들은 지금 미국에서 연봉 10억씩 받으면서 살고 있을것 같네요
AI 자체가 유용한 도구라는 것까지는 인정하죠.
다만, 제 생각은 뭐만 하면 AI 가져다 붙이고 AGI 시대가 와서 노동해방 후 기본소득 받는 세상 온다는 광신도들과 오픈AI 분기별 적자를 외면하는 무지성 맹신론자를 비판하는거죠.
빅데이터 자체도 유용한 도구지만, 그리 호들갑 떤거에 비해선 그정도까진 아니었던것처럼 말이죠.
AI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조정받는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