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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고양이 [1415094] · MS 2025 · 쪽지

2026-04-27 17:38:30
조회수 65

나이먹고 세세한게 달라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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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군복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계속 독립해서 살아왔습니다.


한두달에 한번씩은 본가가서 지내다오는데요.


지난주말 갑자기 궁금해지더라구요.


"어머니는 왜 화장실문을 제대로 안닫을까?"


보통 청소년기만 되더라도 문을 꼭 닫습니다. 심지어 문을 잠그죠 보통


"왜 내 방에 들려서 잠깐이야기를 하시곤 문을 꼭닫지않을까"


너무 감성적인 발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생각이듭니다.


아기인 저를 키울때, 문을 닫고 볼일을 보면 너가 안보이니까, 너가 우는지 뭘 떨어뜨리진 않을지 모르니까


사춘기 이후 꼭꼭 닫혀있던 문을 조금이라도 열었으면 좋겠으니까


저를 위한 세세한 습관들이 평생에 남은게 아닐까


뭐.. 그냥 일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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