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246910
과탐과 나는 숙명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인 것이다. 내나 과탐이나 제 거동에 로직을 붙일 필요는 없다. 변해할 필요도 없다. 사실은 사실대로 오해는 오해대로 그저 끝없이 발을 절뚝거리면서 수험생활을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을까?
그러나 나는 이 발길이 과탐에게로 돌아가야 옳은가 이것만은 분간하기가 좀 어려웠다. 가야하나? 그럼 어디로 가나?
이때 뚜우 하고 더프 시작종이 울었다. 수험생들은 모두 네 활개를 펴고 닭처럼 푸드덕거리는 것 같고 온갖 유리와 강철과 대리석과 지폐와 잉크가 부글부글 끓고 수선을 떨고 하는 것 같은 찰나! 그야말로 현란을 극한 4덮이다.
나는 불현듯 겨드랑이가 가렵다. 아하, 그것은 내 재수의 날개가 돋았던 자국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릿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이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너리 넘어가듯 번뜩였다.
나는 더프를 멈추고 그리고 일어나 한 번 이렇게 외쳐 보고 싶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교과전형 과목 가중치 0 0
공학쪽으로 아무과나 교과로 쓰려고 하는데, 숭실대처럼 과학에 가중치 두는 학교가 또 있나여?
-
그 손글씨 쓰면 ai가 인식해서 문제만들어주는 사이트 4 0
찾아주시면 1000덕 ㅠㅠ
-
국어 독학? 3 0
안녕하세요! 지금 제 국어 성적이 1컷에서 2등급 정도 수준에서 왔다갔다 하는...
-
흠
-
그냥 무휴반 고민이 많다... 3 1
현역때 중경외시 갔는데 아쉬워서 반수했는데 작수에서 41211 떠서 원래 학교...
-
난 그냥 옆에 三 누르고 글쓰기 버튼 썼었는데
-
힘들다 3 3
ㅇ
-
작년 10월 후반기 내가 올린 캄보디아 선배 신상 글의 걔 근황 1 1
1심 징역 4년 원심확정 20260325 대구지법 안동지청 충남 Y대학 연암대...
-
힘내세요 여러분,, 3 1
아직 제게 행복은 너무 멀리 있나봐요,, 힘내세요 선생님,,
-
나는 며칠전에 오메가 모고 2회차 15번 킬러 문제 답지 안보고 내힘으로 풀고...
-
괴롭다 1 0
표현하는 게 너무 어려워
-
수학 과탐은 병신짓만 안하면 높1나오는데 근데 영어가 4-6진동임
-
요즘 인생 요약 3 1
-
찾아봐도 안보이네..
-
국어 두달동안 차이 0 0
딱 두달후와 전 예전엔 뭘 말하는지도 모르고 걍 밑줄이랑 동그라미 세모만 벅벅...
-
5수생 질문받음 2 1
ㄹㅇ
-
구내염 습박.. 2 1
-
화학 사설 난이도 1 0
교육청이랑 평가원은 적당하게 어려운데 사설은 뭔 사람이 못풀게 만들었냐 처음엔...
-
기적을보앗읍니다
-
아 러닝 나갔어야했는데 2 0
그대로 누워버림 쉬@불탱




어흐08 9월이었낭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기출 즁 하나임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