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식

섹스중독자‭ ‭ [1414516] · MS 2025 · 쪽지

2026-04-21 15:49:31
조회수 82

시험 망친 제게 위로 조금만 해주심 안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235354

오전 수업 교수님이랑

오후 수업 교수님이랑 출제 스타일이 정반대였는데

극과 극으로 나뉘는 기분이 들었어요


부분점수 있는거니까 최대한 쥐어짜면서 더울 정도로 고민하고 써냈는데 걍 망했어요

그리고 맨 앞자리라 눈에 딱 띄었는데 

제가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우선 문제에 키워드 위주로 적어두고

휘갈겨서 문장 만든 뒤에 다듬어서 정리하느라 지우개질 엄청 벅벅했는데


교수님께서 농담식으로 넌 왜 자꾸 지웠다 썼다고 하시냐고 하시고(근데 이건 다른 분들한테도 하시긴 했어요 시험지 제출한거 보시다가 더하라는데 왜 곱하니, 계산이 왜 이러니 이런식으루요)


그 이 교수님 수업때 매번 앞자리 앉고 걍 대답 잘해주고 그랬는데

‘쟤는 맨날 앞자리에서 수업 듣고 그랬는데 시험은 못 봤네’ 이런 생각하실거같고 예전에 쉬는시간에 우리 과 어쩌다 오게됐는지 궁금하다고 말 거시고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나이라던가 그 이전엔 어떻게 지냈는지) 그때 막 제 포부 밝히고 여기 온거 좋다고 과도 생활도 다 재밌다고 했는데 뭔가 입만 털고 속은 텅텅빈 사람 된 거 같아요


40점 만점인데 20점 넘을지도 확답 안되는데


아니 그리고 다들 잘 하던데 걍 슬프네요

차라리 수업 때 엎드려자고 과제도 째끼고 책도 안 펴고 이랬으면 당연한 수순이라 ㅇㅋ..이럴거 같은데 멘탈 나가서 집가는데 퍼져버린 물미역(?)처럼 다니고 있어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