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서울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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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많이고민하고또해도결론이안서서요,,
전작년에외고를졸업햇고, 재수를했습니다.
워낙성격이소심해서 큰시험앞두고잘떨어서 현역때 수능전날밤을샛고 언어가4가떠버렸어요.
원서도안쓰고바로재수학원으로갔습니다
1년동안 진짜코피쏟으면서하루에두세시간씩은아니지만 그래도성실하게 고3때보단 훨씬 열심히했어요
6월 9월은 정말 연대 중상위과는 갈수잇는 성적이 나왔구요
그리고 올해수능전날 또밤을새버렷네요.
작년만큼은 망한건아니지만 언어는2등급 92퍼가떳구, 2년간 제목표엿던 서울대 연고경엔 턱없이부족하고 연대주거환경, 고대지교도 불안한점수가나왔어요
고등학교3년같이공부한친구들은 스카이상경계열 쑥쑥잘만들어갓는데 왜나만이렇게힘들까, 내가뭘그렇게잘못한걸까 정말많이힘들엇어요.
삼수를 하면또다시 수능전날 밤을샐지도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원서는 가다군은하향지원을햇구, 나군만 상향으로했어요
그래서 현재 이대경영과 시립대경영에 붙은상태입니다
다들 이대가라고 하지만 솔찌기재수하면서 남자랑말한번안해봐서그런지 여대가면 진짜나중에 사회생활못할꺼같기도하구요
그렇다고 세무학과도아닌데 시립대를가자니 주변에서 난리구요
편입은 삼수보다 더힘들다고하고
평소제가생각햇던 이상보다 턱없이 부족한 성과여서 미치겟습니다
서울대다니는친구들한테물어보면 아무리 서울대여도 여자가삼수하는건 좀 아니라는 식으로들 말하구요,,
저 정말어떻게해야할까요
1학기다니다가 반수를하는게나을까요? 힘들어도 편입을 할까요?
정말로 여대가 실은데 이대 버리고 시립대를 간다는게 그렇게 이해안가는 행동일까요?
무엇보다 서울대 정말 너무너무가고싶은데..
학교하나 걸고 반수하면 덜떨려서 밤샐일도 없을것같은데ㅠㅠ
조언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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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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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하나 걸어도 긴장되는건 마찬가지던데 저는..
저도 님하고 같은 91이에요 재수했는데 올해 사과대 됐구용.. 밤새는 것때문에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그부분 동감하네요
근데 사실 그건 변명거리입니다. 제가 부정적인게 아니라 사실이 그래요. 저도 현역때는 6-7시간씩 푹 잤는데 재수 전날에는 2시간 밖에 못잤어요
그래도 원점수 485는 뜨더군요. 오히려 약간 졸리더라도 긴장해서 상쇄되는 경우도 많답니다. 정작 님의 실력이 평소처럼 쌓였는지가 중요합니다.
저도 큰 시험 앞에서는 새가슴이 돼서 밤새는게 일상인데 이것을 대처하려면 평소 실력 쌓는 수밖에 없어요. 너무 공감이 돼서 글 올립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 반수해도 떨리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반년을 건 도박이니까요 !
아아ㅠㅠ 축하드려요진짜너무부러워요
근데전밤새면정말언어못풀겟던데 ㅠㅠㅠ재수할때 학원다니셨어요????
언어때문에정말2년내내미치겟네요ㅠㅠ
강대재수에용 언어는 자신있는 사람이 드물죠 ^-^.. 저도 월례고사같은 거는 70점대도 많았고 9평도 2등급뜨기도 했어요.
학원 안 다니셨나요? 원래 언어가 어느정도 나오셨길래 4가 뜨셨나요...
올해수능은2떳어요
현역때4떳구요ㅜ
전강대몇주정도다니다가 집이너무멀어서 힘들어서 분당청솔로로바꿔써요ㅠㅠ
정말언어는 어떻게하는게진짜공부를하는건지모르겟네요ㅜ
아.. 제가 잘못 글을 읽었군요 약간 술에 젖어서 ㅋ_ㅋ;.. 저도 언어 항상 고민하다가 수능 때 잘나온 편이에요..
음... 언어 참 힘든데요... 제가 답해드릴 위치는 아닌 것 같아 삼갈게요. 지금 삼반수나 쌩삼수 중에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재수하면서 가장 느낀 게 대학 잘 간 애들보면 약간의 기복은 있어도 계속 꾸준한 성적이 나오는 애들이거든요..
빌보드에 자주 이름을 싣는 애가 잘 가는 건 맞아요 평가원이라든지 학원 모의고사라든지.. 님은 어떠하셨나요?
강대 몇주만 다니신거면 빌보드 걸릴 횟수는 없겠고 님이 평소 할 때 실력말이죠 !!... 님의 평소 실력이 가늠돼야
님이 고민하시는 문제의 실마리가 보여요
수외는거의항상100에수렴햇구요
맨날언어가문제여써요 잘봐야1등급끄트머리, 평소엔계속2등급
근데올해부턴 수리도달라지니까ㅠㅠ,, 언수가다불안불안한상태에서 반수를 하는것도 많이 힘들거같구그르네요ㅠㅠ
답변이 안 돼서 여기 올려용.. 수외 항상 100에 수렴하실 정도면 굉장하신데용?.. 님도 전형적인 언어골칫거리 스타일이시군요!!( me too)
수리 교육과정 달라진다고 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 어차피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도 쇼부보는것이 수리니까요..
수리는 문제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게다가 수학머리도 있으시니 ^^) 근데 한 가지 조언해드리고 싶은거는..
제 주변에 삼반수해서 대학을 몇 단계 끌어올린 케이스는 많지 않네요.. 정시보다는 수시로 많이 가는 것이 삼반수입니다 (설대 x 연고대 o)
같은 반에도 쌩삼수 형누님들 있었는데 설대는 아니더라도 연고경은 가더라구요.. 즉 님이 대학가서도 계속 고민할 문제라면 차라리
쌩삼수를 하라 이겁니다. 님 실력에 쌩삼수해서 이대나 시립대 못갈 성적은 절대 나오지 않거든요!. 다만 12수능이 연고대 여파로 변수가 있겠지만
서울대는 변함이 없으니 한 번 걸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결정은 님이 하시는 거구요. 다만 저는 님하고 너무 공감이 돼서 저의 생각을 올리는 겁니다. 말해드리고 싶은 것은 언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 걱정하지 말것(사탐하고 제2외궈 잘나오시겠죠?^^) 그리고 잠부족은 절대 시험 성적에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저 같은 케이스를 아시고 설령 잠을 못자도 이와 같은 사례를 되뇌이시면 자신감이 있을 겁니다!)
ㅠㅠ너무감사해요ㅠㅜㅜㅜ근데님은언어공부어떻게하셨어요?
솔찌기강대언어별로던데ㅠㅠ전걍언기랑기출돌렷는데2년내내그닥 효과는모르겟네요ㅠㅠㅠㅠ
저도 님처럼 강대에서 나눠주는 기출집하고 ebs만 팠구요..나머지는 손 전혀 안댔습니다. 쌤들이 나눠주는 것 간간히 보는 정도였고요
언기는 안봤습니다. 솔까 이건 사람마다 선호가 케바케에요.. 누구나 저처럼 했을테니 그 이상 거론은 안하고요
어떻게 수능장에서 언어풀었는지만 알려드릴게용
저도 천문 비문학부터 쇼크먹어가꼬 그 다음 언어 지문도 이해가 안돼서 언능 넘어갔어요 그래서 우선 끝까지 다 푸니 10분 정도 남더군요.. 그 후에 고친게 앞에 설렁 넘어간 비문학에서 5개 정도 고쳤구요 (이중에서 4개 맞았으니 할말 다했죠..) 다만 이 전략은 다른 문제가 어느정도 확신을 갖고 풀어야 한다는 전제가있어요 시간관리도 필요하구요. ) 오히려 처음볼때는 이해가 안되는데 두번째부터 보면 이해가 잘되는게 언어,외국어 인거 아시죠? 그런 방식으로 풀었어요 ^^ 당연히 심장은 콩닥거리구용
이대 걸고 삼반수 하세요. ( 재수하고 반수 또하면 삼반수 맞나요? )
그래도 이대가 시립대보다는 좋으니깐요.
성공해서 서울대나 연고경에 간다면 삼수해도 크게 손해볼거 없습니다.
대신 들어가서 무휴학으로 스펙 쌓고 실력 쌓아서 현역이나 재수로 들어가서 1~2년 휴학한거랑 밸런스를 맞추면 되는 문제니깐요.
삼수해서 서울대붙는다고해도 남들휴학해서쌓을 스펙을 따라잡는다는게 참어려운거같아서망설여지네요ㅠㅠ
박민영님은 아주 치명적인 실수 딱 하나가 보입니다.
잠입니다. 수면시간이 상당히 작네요.
전통적으로 4당5락이란 말.. 네 시간 자면 붙고, 다섯 시간 자면 떨어진다..<--완전 거짓말에다가 치명적 오류!
1. 수면시간을 최소한 6시간 이상으로 취하시길 권합니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집중력이 결과를 좌우합니다.
집중력에는 규칙적이면서도 충분한 수면시간이 필수입니다.
차라리 먹지 못 하는 한이 있더라도 잠은 제대로 자야 하는거죠.
2. 수면시간을 충분하게 규칙적으로 취하신다면 수능전날 잠을 못 자는 일도 사라질 듯 합니다.
그리고 일시적 불면증 역시 어렵지 않게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니 수능 전 날엔 가까운 정신과상담도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님의 의지력은 훌륭하므로 상기 1~2번을 지키신다면
학습효율은 아주 많이 향상되고,
수능 전 날의 불면증 역시 극복하시리라 보이며,
님의 서울대에 대한 집념이 강하므로 삼수도 대성공일 확률이 높다고 여겨집니다.
나 이대나온 여자야 괜히 나온말이 아닙니다 잘 생각해세요 정아니다 싶으면 님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솔직히 잘모르는 사람은 이대 서성한 이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 저도 남자라서 현역때는 그렇게 생각했구요
개인적으로 전 여대를 안 싫어하는데 싫어하는 친구들은 님처럼 한없이 싫어해서 이해가 가네요ㅎㅎ
근데 막상 친구들보면 시립대와 이대는ㅠㅠㅠ 차이 많이 느껴져요
숙대와 시립대라면 몰라도 이대와 시립대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 보일 정도에요
여대간다고 절대 사회생활 못하지 않아요!
저도 외고나와서 올해 반수했는데
작성자님께서도 외고 나오셨다고 하니 이대간 친구들 꽤 아실 것 같은데 친구들 조언도 많이 들어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반수는 잃을 거 별로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1학기에 돌아가도 친구들하고 어울릴수 있을 정도로 학교생활 적당히 하시면서
틈틈히 공부하시고 2학기 진짜 올인하시면 성공할 확률 재수에 비해 그렇게 낮지 않아요~
작성자님의 경우는 전날 불안감이 결정적 요인인듯 한데 오히려 큰 도움 될 수 있겠죠ㅎㅎ
저는 이대 가셔서 삼반수하시는 걸 추천해요!
쌩삼수도 아니고 삼반수라면......
연고대 중상위과나 서울대 정도라면 님의 자기만족이란 측면만 생각해도 나름대로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이도 같고 경험도 비슷하겠지만
이대에 친한 친구들이 많기도 하고 반수 경험자라서 몇자 적어봤는데
혹시 반수하시게 되면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제 능력껏 도움드리고 싶어요^^
너무감사해요ㅠㅠ
저도이대에친구들이많긴한데다들반수해서실패한애들이어서 솔찌기좀무서워요ㅠㅠ
저는그냥1학기때논술하고 미적분공부좀해놓다가 2학기때 휴학하고올인하려구요
근데 이대다니다가반수실패해서 백투이화하는애가잇는데 걘 한학기를더 휴학할꺼라그러더라구요
1학년때1학기만듣고 2학기휴학한건데 금방복학하면 1학년1학기또들어야되지안냐구,, 근데정말그래야하나요?
만약에실패해서돌아가게 돼면 아예1년이뒤쳐지는건가요??위험부담이너무큰거같네요ㅠㅠ학교마다다른건지;;
여자가 삼수하는건 좀 아니라니요?
서울대 다니는 친구분 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사회에 나가서 나이 제약이 있다하지만 그거때매 포기하실거에요?
그친구가 뭘 안답니까..
서울대 못갔으면 그런말 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렇겟죠?????ㅠㅠ나이제약은휴학안하고교환1년안갓다오고 뭐이렇게해서밸런스맞추면돼지안을까요ㅠㅠ
두산그룹인사과에잇는삼촌도 그런말씀하시드라고요 요새애들 하도 졸업미뤄서 어차피 삼수나 현역이나 그게그거니까 여자여서 안됀다 이런생각하지말라구 ㅠㅠㅠ
그래도 막상 서울대들어간친구가 반수하지말라그래서 굉장히망설여져썻는데 감사해요 정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