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퐅치타 [1426350] · MS 2025 · 쪽지

2026-04-14 22:35:31
조회수 83

'내적 갈등'이 뭔지 정해준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186536

사실 정해주진 못하고

나도 잘 모름.


하지만 논리적으로 퀄리티 높은 글일 것이라 생각함 한번 슥 읽어봐주세요!


또 글 읽기 전에 이전 글 떡밥 한 번 봐주세용






여러 강의랑 교재, 인강,큐브 qa 질답, 커뮤 댓글 뒤져봤는데 대충 종합해서 보면 관점이 크게 3가지임. 


큰 범위부터 써보자면


1. 복잡한 심리 상태(매우 포괄적인 범위)


2. 내면에서 상반된 두 마음이 대립함(A) or 이상과 현실 사이 괴리에서 오는 고민, 번뇌 등의 감정(B)


3. 내적 딜레마(A)


라고 볼 수 있다.(오일러 다이어 그램으로 이해하면 포함관계 잡기 편하다.)


어디까지 허용하느냐가 쟁점이고 강사 학생마다 관점이 다른 듯 싶은데

이전 글에서 사람들이랑 소통이 엇나가서 끄적여 보는 글인 것임.


1의 관점에서 살펴보면(내 관점), 내적갈등은 타당하다 볼 수 있음. 이 주장의 근거는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고 함부로 이분법적인 구분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전제됨.


우선 생이 느끼는 감정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영영을 만나고 싶지만 만나지 못하는 부정적 상황(이상과 현실의 괴리)으로부터 촉발 됨. 이로부터 복잡한 심리(1의 관점)를 갖게됨.

더불어 제시된 지문하에서 작중 생은 영영과 아직 만나지 못했고, 복잡한 심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소 됐다고 보기 어려움. ('굳이' 설명하자면 복잡한 심리(P) 만나지 못함(C) 만남(S) 정도로 설명하면 타당하겠다. 문학 문풀에서 이렇게 판단하는 거 싫어하긴 함)

따라서 생의 복잡한 심리는 쭉 이어진다고 판단. -> "생이 동조하는 것에서 내적갈등을 확인 할 수 있다"라는 선지는 맞다고 봄


*(실제 풀이에서 했던 자세한 생각

: 김생이가 영영이 못 만나면서 내적갈등하면서

본인보다 신분 미천한 노인네한테 매달리면서

좀 전까지 탄식하며 낙담하다가

또 말한마디 가지고 금방 낙관하면서 좋아라하면서 오락가락 왔다갔다하는게


아 이새키 영영이 못 만나서 정신상태가 말이 아니네~ 라고 보이기도 했음)





때문에 "기뻐"했으니 내적갈등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동의가 불가함.

기쁜 감정도 결국 복잡한 심리 상태로부터 비롯 되기에(1의 관점).

난 기쁜 감정을 부정한 적도 없고, 심리 변화가 아니라 한적도 없음.

댓글다신 분이 심리변화지 내적갈등이 아니다라는 주장이라면 더더욱 이해 안감 두 개념은 그냥 무관함.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내적갈등이란 복잡한 정서이다 -> 동조하는 장면에서 기뻐하는 것조차도 복잡한 정서가 드러난다(복잡한 정서가 아닌 이상 지문의 상황이 나올리 없음) -> 내적갈등 ok


이 주장에 반박하려면 전제를 부정하거나(나가시거나 2관점에서 쓸 글을 읽어주세)

생이 미래를 낙관하는데서 갈등이 해소됐다고 봐야하는데, 난 해소는 아니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 보임.

기뻐했다고 해소되는게 아니라(단순 감정일 뿐) 실제로 문제 상황이 해결 돼야 해소지.

댓글은 감사하지만 다른 소리를 하고 계신 듯







그렇담 제 주장의 전제를 부정해 2,3의 관점에서 살펴봅시다.


먼저 큐브에서 3의 관점으로 답변해주신 분이 계신데

내적갈등이 내적 딜레마라고 정의하고 판단하면 5번은 명백히 틀린 선지임. 

생은 일관된 신념으로 접근하니까 대립되는 마음이 충돌하지 않죠.


1의 관점과 3의 관점은 각각의 전제 하에서 충분히 논리적으로 타당하다 보임.


그렇다면 어떤 전제를 수용하느냐임.


여기서 내가 느끼는 문제의식은

3의 관점에서는 '생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적갈등이 없다'라는 결론이 도출됨.

큐브 답해주신 분은 이 결론까지 수용했기에 논리적으로 타당하다하고 인정한것임.


다만 대부분 내적갈등이 틀렸다고 보는 사람들이

*Q.생이 영영을 만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고 탄식하는 것에서,생의 내적갈등이 드러나는군.*

이라는 질문에 대부분 직관적으로 ok할 것 같다는 것임. 이전 글 댓글 반응을 봐도 그렇고.


3의 관점에서 위의 질문에 NO라고 해야 내적갈등이 없다는 점이 설득력을 갖게 됨.

본인이 3의 관점이고, 위의 질문에 NO라고 했다면 나가셔도 무방하심.

다만 ok라고 생각했다면 한번 재고해보심을 추천.







아직 2의 관점을 살펴보지 않았는데, 사실 살펴 볼 게 없음.

2의 관점의 전제는 A or B인데, 내가 1의 관점에서 분석했을 때 B로부터 복잡한 심리(1)를 이끌어냈기에

결과적으로 1과 같은 구조로 설명이 됨.


이 때 주의 할 점은 B로부터 탄식하는 게 내적갈등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놓고, A로부터 기뻐하는 건 내적갈등이 아니라는 식의 논리는 말할 필요 없이 이상함





전달이 안된 것 같아 안타까워서 끼적여봄.

지금까지 이게 내 생각임. 반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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