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오 였던 내가 국어1타강사 조교가 될 수 있었던 비문학 공부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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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크랙 문과 파트 담당자입니다!
비문학, 문제만 벅벅 푼다고 실력이 늘까?
솔직히 말해보자. 비문학 지문 읽고, 문제 풀고, 채점하고, 틀린 거 답지 스윽 보고 "아~ 이래서 3번이구나" 하고 넘어가고 있지?
그리고 속으로 생각할 거다. 오늘도 비문학 3지문 풀었다. 이렇게 계속 풀다 보면 언젠가 실력이 늘겠지?
단호하게 말하는데, 그거 공부한 거 아니다. 그냥 노동한 거다. 그런 식으로 100지문을 풀어도 수능 날 낯선 지문 만나면 또 털린다. 내가 현역 때 딱 그 짓거리 하다가 국어에서 피를 봤고, 연세대 갈 때는 방법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내가 실제로 효과를 봤고, 지금도 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시키는 비문학 기출 분석 루틴'을 알려줄 테니, 제발 문제만 푸는 기계가 되지 마라.
1. 문장 단위로 끊고, 왜 이렇게 썼는지 따져라
비문학은 글쓴이가 아무 생각 없이 쓴 글이 아니다. 모든 문장에는 목적이 있고, 문단과 문단 사이에는 유기적인 연결 고리가 있다.
기출 지문을 볼 때 그냥 눈으로 훑지 마라. 문장 단위로 끊어서 "이 문장은 왜 썼지?", "앞 문장이랑 무슨 관계지?"를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문단이 끝날 때마다 앞 내용을 빠르게 머릿속으로 요약하고 넘어가라.
"1문단에서는 A의 개념을 설명했고, 2문단에서는 A의 한계를 지적했네. 그럼 3문단에서는 대안이 나오겠군."
이런 식으로 다음 내용을 예측하며 읽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게 안 되면 다 읽고 나서 "내가 방금 뭘 읽은 거지?" 하며 다시 첫 줄로 돌아가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2. 문제 푸는 시간보다 '해설서 보는 시간'이 길어야 한다
이게 오늘 칼럼의 핵심이다.
문제를 10분 만에 풀었다면, 분석하고 해설서 보는 데는 30분, 아니 1시간을 써도 아깝지 않다. 채점하고 답만 확인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네가 해야 할 일은 '내 풀이 과정'과 '해설서의 논리'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다.
- "나는 왜 2번 선지를 골랐지?"
- "해설서는 왜 4번을 정답으로 봤지?"
- "내 사고 과정의 어느 부분에서 오류가 났지?"
이걸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한다. 네 뇌피셜로 지문을 해석하는 버릇을 고치고, 선생님(해설서)에 네 사고를 동기화시키는 과정이다.
3. 내 사고가 해설서와 똑같아질 때까지 반복해라
처음에는 해설서를 봐도 "이게 왜 이렇게 연결되지?" 싶을 거다. 당연하다. 네 사고방식과 평가원의 사고방식이 다르니까.
하지만 지문 하나,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아, 평가원은 이 단어를 이렇게 해석하는구나", "이런 식의 함정을 파는구나"를 깨닫는 순간이 온다.
점점 네 사고가 해설서랑 동기화되면서, 나중에는 문제를 풀고 나서 해설서를 보기 전에 "이건 3문단의 이 문장 때문에 4번이 정답이네. 해설서도 똑같이 써놨겠지?" 하고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제 내 생각이 해설서랑 똑같아."
이 느낌이 들 때까지 반복해라. 이 방법으로 딱 2주만 집중해 봐라. 비문학 지문을 대하는 감이 확 달라지고, 글이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할 거다. 실력이 눈에 보이게 올라가는 건 덤이다.
문제 많이 푸는 걸로 위안 삼지 마라. 지문 하나를 풀더라도 평가원의 뇌를 복사하겠다는 마인드로 덤벼라. 그게 진짜 공부다.
질문은 언제든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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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국사가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였고요
이건 정말... **핵심을 찌른**칼럼이구나.
그럼 문제 풀때 문장별로 끊어서 읽어보는 연습을 해야하나요? 시간 상관없이? 그리고 해설서랑 동기화된다는게 내가 답의 근거라고 생각한 부분이 해설서가 찝은 답의 근거랑 같아지는걸 의미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