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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류어드 [1452298] · MS 2026 · 쪽지

2026-04-11 12:08:03
조회수 88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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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이 말은 정말 현 시대를 관통하는 명언인듯 하네요.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뭐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쇼펜하우어의 저서에서 비슷한 취지의 말이 언급된다고는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가 않아서..


그리고 여러분들이 아는 그 웹툰의 제목이기도 하죠.

(저는 물론 그 웹툰을 안봤습니다.)


인생의 대부분의 고통은 돈이 없기 때문에 나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희소가치인 금전을 두고 경쟁하기에

타인과 맞부딪칠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생성된 '조직' 내에서 온갖 부조리가 판치지만

그렇다고 거길 아무 대책 없이 나와버리면

당장 생계가 막막해지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끝없이 고통받게 되는 것이고,

이를 잘 아는 조직과 그 구성원들은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사람을 괴롭게 하기 때문에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것이 정말 들어맞는 것입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타인으로부터 멀어져야 하는데,

다 같이 잘살고 행복한 세상 따위는 존재하지 않고

냉전 시기 구소련 및 공산 진영의 실패로 이미 입증된 것이니까

그와 같은 망상은 버리고,


개인이라도 어서 타인의 지옥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간에 법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빠르게 금전을 모아서

타인의 지옥에서 벗어나는 것,

즉 '소승 불교'적인 구원만이 현실적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그 구원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인간의 본성 논쟁은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이 있지만

저는 성악설보다는 '타인지옥설'을 좀 더 믿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지옥으로 만들게 하는 상황 자체에서

본성이 어떠하든 간에 서로에게 지옥이고

다만 타고난 성정에 따라 그 정도가 차이가 날 뿐이라는 거죠.

뭐 성악설에 가깝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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