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la] 생윤 3월 교육청 감상평<평가원과 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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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같은 N타
성장하는 유투버
Zola임당
3월 교육청 후기(?) 겸 감상평입니다.
지금은 가볍게 보실 수 있겠지만 수능장에서는 무겁게 다가올 내용입니다.
생윤에서는 독해형 문제들이 꽤 있습니다.
문제 자체가 독해로 풀리는 경우도 있고
일부 선지들이 독해로 풀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특히 킬러 중에도 독해형들이 있는데, 독해형이 단순 확인형이 있고, 추론형이 있습니다.
그런데 추론형은 변별력있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3월 교육청을 보면서
역시 평가원이 다르긴 다르구나라고 느꼈는데
여러분과 같이 제 느낌을 공유해보겠습니다.
3월 교육청 10번 문제 ㄱ
ㄱ을 판단하시되 제시문에 근거해서 독해형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풀이는 간단합니다.
ㄱ을 판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을입니다.

붉은 표시가 보이시죠?
을의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ㄱ이 을에 표시가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문제는 갑과 상관없이 을로 판단이 됩니다.
갑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내용적으로 필요하긴 하겠지만
시험장에서 님들은 을로 판단 끝입니다.
오히려 갑 제시문은 '강요' vs '숙고 강요'라는 부분이 있어서 오히려 헷갈립니다.
무엇보다 을에 근거한 판단은 단순한 긍정/부정으로 해결됩니다.
문장만 비교해 보자면
을: 시민 불복종은 다수를 강제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ㄱ: 시민 불복종은 불복종 행위의 정담항르 다수에게 강요하는 행위가 아니다.
이런 식이 되니까 시험장에서도 여러분들이 쉽게 OX를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건 ‘단순’한 독해(읽기)일 뿐이죠.
그러면 평가원 문제를 한 번 볼게요.
24학년도 9평 ㄷ입니다.
ㄷ을 판단하시되 제시문에 근거해서 독해형으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바나나 제거 특강에서 강의한 부분인데, 고난도 추론형으로 분류해서 설명한 것입니다.
물론 국어로 보면 고난도라고 할 수 없지만
사탐 수험생들이 워낙 지식으로 푸는 것에 익숙해서 조금만 생각을 해도 힘들어 합니다.
그래서 제가 ‘고난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해당 문제는 바나나 제거 특강 6강에서 다루었음요.)
ㄷ을 판단하기 위한 포인트를 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갑 잡으셨나요?
제시문에 근거해서 추론해 보자면
제시문 근거: 자연법 집행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므로
↓↓↓↓↓↓↓↓
추론: 자연법이 있겠구나(자연법 존재)
↓↓↓↓↓↓↓↓
결론: 그러면 ㄷ의 자연법 ‘부재’는 틀렸구나
이런 식으로 추론(사고)가 흘러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추론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추론이 될 겁니다.
즉, 오개념 논란 없는, 이의제기 없는, 교육과정 이탈 논란 없는 추론이 되겠죠.
이런 추론형 선지는 일단 출제를 잘 안 합니다.
추론 자체가 오류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무엇보다 변별력 있으면서 논란 없게 만들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기출 문제가 적고 당연히 연습 자체를 할 기회가 적습니다.
게다가 평가원 외에는
수준이 지극히 낮던가(변별이 안 되든가) 혹은 오버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평가원도 대부분의 추론은 수준이 낮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평가원은 꽤 좋은 추론 선지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교육청은 장점이 단순 지식형 확인용으로는 괜찮습니다.
다만, 그것만 가지고는 수능장에서 통수 맞을 수 있는 여지가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념 공부할 때 기출들을 꾸준히 푸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풀이에는 지식형 풀이도 당연히 있겠지만
제가 바나나 특강에서 강조하는 독해형/추론형 풀이도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여튼 3월 교육청 선지 보면서 역시 갓가원이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저도 더욱 분발하여
올해 문제들(예사모+추가 실모)을 만들기 위해 수련하겠습니다.
열공+즐공=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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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서는 사람들이 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통된 법률"에 동의한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ㄷ선지에서는 "공통된 자연법" 이 부재한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자연상태에서는 "자연법"은 존재하더라도 "공통된 자연법" 은 없을수있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