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의대 다니는 본4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8098046
수험생 때 종종 눈팅했었는데 7년만에 들어와 보네요.
아직도 의르비라 불릴만큼 의대 지망생들이 많은가요?
개중에는 상당수가 본인이 원했든 또는 어쩔 수 없이 지방의를 오게 될텐데요.
지방대 의대의 현실이나 환경, 삶 등 궁금한 점 있는 분들 질문해주세요.
공부하기 싫어서 이러고 있는 거 맞습니다. 놀아주십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 이몸 숙.면. 한다 4 1
???:그러자 오르비가 잠깐동안 꺼졌다
-
나는 벤틀리 타고 다닐듯
-
솔직히 이게 가능성 있나요?? 12 2
작수 언매 미적 사문 생명 96 88 (94 40) 94 77 이번 수능은 언매...
-
오르비의 에피네프린. 5 0
다 뒤져가던 오르비가 마지막 발악으로 2:46분에 터트리다.
-
나도 프사로 사람 판단함 9 1
애니프사<<호감 버튜버 프사<<이상함
-
꿈속에선 행복할래 3 2
그래서 잘거야
-
https://youtu.be/F9e1nx1kzR8?si=8B0vtpcBlXt1zYr...
-
나는잗은여자가젛음 6 3
작으면잘느낀다는그런말을떡인지에서봄ㅇㅇ 어흐
-
지금 공부하면러 들었던 노래 8 0
촛불하나 애상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낭만고양이 나는 나비 혜성 고백(뜨거운감자)
-
엔티켓을 해야하나 0 1
바로 설맞이 시즌1을 풀까 고민이넹..
-
농담이고사실생각도안하고잇엇음 4 0
공부도시켜서하는거라감흥이없엇음 진짜서울대가가고싶어진건 고등학교1학년때였는데...
-
새벽 2019 언어이해 1 2
시간은 2분 좀 안 남은 거 같고 6개 틀렸다1718리트는 35문제던데 이때부터...
-
평양냉면한테 4번 당함 10 1
앞으로 1년간은 절대 안 사먹을것
-
날개야 다시 돋아라 3 2
한번만더 날아보자꾸나
의대 지망하는 분들은 항상 많은것같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제가 오르비를 처음본지 10년이 지나도 그것만은 변하지 않네요ㅎㅎ
현직 수험생 입장에서도 전문직이 압도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니...
지방은 cc 많나요
제가 다니는 대학은 나름 광역시에 있는 대학이지만 아무래도 의대라는 곳이 폐쇄적이다 보니 CC가 많아요. 의/의 CC못지 않게 의/간 CC도 정말 많아요. 그리고 어떤 형태의 CC든 간에 지방대다 보니 양쪽 다 자취하는 경우가 많고 거의 반동거처럼 지내는 경우도 많네요

부럽다..저도 지금은 솔로라 부럽네요...
의/간 cc는 의외네요 입결차이ㄷㄷㄷ
연애에 있어서 입결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사귀기는해도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극소수고 의사 간호사 커플은 의사입장에선 최악이라 들었음
음... 이제 제 나이도 20대 후반이다보니 주변 선배들이 많이들 결혼하는데 생각보다 의/간 부부 케이스 많습니다. 남의 중 1/4정도는 여간이랑 결혼하는 것 같네요. 물론 여의/남간 케이스는 아직 못보긴 했습니다... 뭐 소득적인 면에서는 의사가 손해긴 하겠지만 제가 본 남의/여간 부부 케이스에서 상당수는 신부 측 미모가 상당하긴 하더라고요
지방 의대면 고향하고 먼거는 괜찮으신가요
저는 제가 살던 광역시에 있는 의대를 온 거라 이곳이 고향이라 괜찮아요. 주변에 서울에서 온 동기들 생각해보면 다들 적응해서 잘 지내요. 가끔씩 캠퍼스 주변의 암울한 인프라 때문에 현타오는 경우도 많이 보지만.... 서울에서 온 동기들 일 수록 다시 서울에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강한 건 사실이네요.
요즘도 군복무를 현역병보다는 의무장교를 선호하나요
군생활이 18개월로 줄어든 뒤로 현역병에 대한 고민을 많은 사람들이 했죠. 하지만 정작 졸업한 선배들을 보면 진짜로 현역병을 가는 비율은 10%정도 밖에 안됐어요. 그런데 최근 의정갈등 시기 동안 거의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이 현역병으로 입대했고 저 또한 24년에 입대했다가 얼마 전에 전역했네요. 얘기가 길었지만 본론만 말하자면 의정갈등같은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아직까지는 군의관으로 많이 입대한다 입니다.
서울대 다니는데 의대 가고싶어요 어떤가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해라 이런 뻔한 말은 듣고 싶지 않을 거고 그냥 제 생각을 말하자면 저라면 의대 갑니다. 서울대를 가서 한 분야의 정점을 찍으면 돈과 명예가 들어오겠지만 저는 그럴 자신도 없고 대부분 서울대생들도 그러겠죠. 물론 지방의를 간다면 용의 꼬리가 되는 거지만 뭐 어때요? 용의 꼬리라 하더라도 돈 잘버는게 중요하지. 비록 의사가 예전같지 않다고 하지만 아직은 평균 소득이나 상방 소득이나 의사를 이길 직업은 안보이고 세상에 안 힘든 직업이 어딨어요. 그래도 의사는 돈이라도 좀 벌지. 크게 꿈이 있거나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는게 아니라면 의대오십쇼. 그래도 결정사 가입할때 의사라고 소개할 수는 있을 겁니다.
지방치 군기 이빠이 잡던데 의대는 덜한가요
저희애 학교는 의대 치대 군기 차이가 극과극이네요. 치대는 엄청 빡세다고 하네요. 학교마다 다르겠죠.
군기가 아예 없다고는 못하지만 그래도 코로나/의정갈등을 거치면서 의대 내부 문화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나름 저희 학교도 군기 빡쎄다고 소문났던 학교지만 지금은 진짜 많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최소한의 선후배 예의와 사회생활만 남아서 정말 사회생활을 극악으로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다들 편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이제 최고학년이라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다는 점....
타대학 졸업하고 오신분 본적 있나요?
타 대학을 졸업하거나 꽤나 오래다니고 온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특이 케이스다 보니 많지는 않네요... 한 학년에 1~2명정도 보이는 것 같네요.
지방의에서 반수해서 인서울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03년생 5수로 왔습니다
학벌이란게 개인의 만족의 영역이다 보니 본인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반수를 해야겠죠. 하지만 저라면 그냥 다닐 것 같습니다. 하물며 5수라면 더욱더 말이죠. 갈수록 정부 정책이 의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고 1년 빨리 졸업하는게 저는 학벌보다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서울대, 연세대 의대 쯤 된다면 1년의 가치가 충분하겠지만 반수 성공이 보장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저는 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0중반 입학 기준 한의대랑 의대는 어느게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현시점에선 김칫국마시는거긴 한데
잠깐 쉴겸 물어보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사가 사회적 위상같은건 높다고 생각하는데 학부 6년+전문의 과정 5년이니까
11년이 너무 길다고 생각이 들어서..
둘다 붙는다면, 그리고 둘다 지방이면 어디가 낫다고 보시나요? 군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