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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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가 솔직히 많진 않았습니다
강원도에 사셔서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기도 하고
워낙 말을 잘 안하시는 분이셔서 대화도 많이 해보진 못했습니다
근데 외할아버지께 손주 손녀라고 할 게
저희 누나랑 저밖에 없습니다 삼촌들이 결혼을 안 해서요
그래서 좀 더 잘해드리고 했어야 했을 것 같은데
누나들과 다르게 저는 수험생이었다는 핑계로
외가에 자주 가지도 않았고
여러모로 불효를 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실 때가 되니 이런 것이 죄송해지는데
이것조차 저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하나의 수단 아닐까 싶고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 외가에 가서 하루 자고오고 그런 추억들도 생각나면서
왜 이렇게 살았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제 어머니의 아버지인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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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해설 써야겟지

저도요...잘모르겠네요
죄책감을 덜기 위한 죄책감 같은거랄까요
바른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슬프군요
이런 생각을 하시는거 자체가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그런가요... 근데 모밴인데 어떻게 오시는 건가요? 그냥 궁금해서
저는 모아보기 말고 잡담태그로 봐요
아 그런 방법이 있군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