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3모 국어 문학 26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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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2번 선지에 왜 오리 및 한빛을 이루는 물과 하늘이 근심 많은 화자의 상태와 '조응'하는지 모르겠어요 ㅜㅜㅜ
대비된다고 생각하고 풀었는데 명확하게 대비를 나타내는 어미나 조사가 없고 단순히 느낌으로 판단하는건 무리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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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뭔가 오리랑 물 잔잔하게 ? 그런표현아녓나요 그래갓고 무슨 시름 ? 털엇다 그래서 걍 조응한다로 봣는뎀
다ㅣㅅ보니 노꼬기에 부쳣다에서 노꼬기에 시름을 보냇다 느낌으로 읽은듯여
전 그냥 판단할 필요없이 틀릴 수 없는 선지라고 그냥 생각한거같네요
걍 뭐라뭐라하니깐 쨌든 화자 상태 표현한거지뭐 정도
조응은 대비와 반대어가 아닙니다. 그냥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도여서 웬만해서는 틀리기 힘든 선지죠
오동에 낙엽 지고 가을바람 소슬한데
오리는 가지런히 날고 물과 하늘 한 빛이구나.
근심 많은 이내 마음 노 꼬기에 부쳤도다. /
오동나무에 낙엽도 지고, 가을 바람이 쓸쓸한데 오리는 가지런히 날고 물과 하늘은 하나의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분위기는 적막하고 쓸쓸하고, 또 고요하기도 합니다. 화자는 근심이 많은 상태지만, 이를 달래는 행위로 '노 꼬기'를 하고 있습니다. 쓸쓸하고 적막하고, 고요한 자연 가운데 근심 많은 화자가 노를 꼬는 행위를 합니다. 대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결로 흐르는 상황에 가깝죠.
그리하여 조응한다는 충분히 허용 가능한 선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