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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윤왜어려움 [1452337] · MS 2026 · 쪽지

2026-03-26 0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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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저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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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처럼 무거운 죄라 하여
손쉬운 비난의 화살로 가볍게 쏘아붙이지 마라
생의 진흙탕에서 짊어진 그 막막한 무게
깃털 같은 혀끝으로 어찌 다 헤아리랴. 


무너진 영혼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성급하게 날아드는 날카로운 정죄가 아니라
그늘진 곁을 가만히 지켜주는 묵직한 침묵인 것을.
가벼운 돌팔매는 탁한 호수를 맑게 하지 못하고 
아픈 물결만 거칠게 어지럽힐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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